파보바이러스 장염 걸려서 죽다가 살아난 우리 쪼꼬에요~

이쁘니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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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애견샵에 갔다가 강아지 분양을 결정하고 샵에 딱 들어갔는데.

이 놈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자기 빨리 데려가라고 아주 눈빛을 어마무시하게 쏘아대더라구요.

똥꼬발랄이 아주 수준급인 3개월 된 블랙푸들.

3차 예방접종까지 한 아기였어요.

근데 데려온 이틀째에..시름시름 앓더니..ㅠㅠ

설사와 구토를 동반..혈변까지..ㅠㅠ

다시 애견샵에 데려갔더니 파보바이러스 라고 하는거에요 ㅠㅠ

이 병 5개월 미만 애견들에게 발병하면 치사율 80% 라는..ㅠㅠ

파보 걸린 줄도 모르고 사진 찍었을 때 울 쪼꼬 얼굴. ㅠㅠ

 

귀엽죠..?? ㅠㅠ

 

표정에서 완전 티나는 아픈 쪼꼬.

이 때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샵으로 갔던거에요..

같이 생활한지 이틀밖에 안됐는데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샵에 가도 격리치료 중이라고 믿고 기다리라고 해서 보지도 못하고 전화로 매일 확인만..

차도가 나아지고 있다. 혈액 수액 혈청 최고급 주사쓰고 있으니 넘 걱정하지 말아라.

애기가 살 의지가 있어보인다 라는 말과 함께..

입원 5일째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 쪼꼬 밥도 잘먹고 다시 똥꼬발랄 됐다는.ㅋㅋㅋ

그 기분 정말 안겪어보심 모르실거에요 ㅠㅠ

파보바이러스 걸려서 죽은 애기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ㅠㅠ

케이지 안에 넣어서 데려오는데 하..아주 어찌나 그 안에서 난리 부르스인지.

웃음이 나와서 길에서 혼자 미친년 빙의해서 엄청 웃었었어요 ㅋㅋㅋ

 

 

 

 

 

퇴원 당일 사진이에요 ㅋㅋㅋ

깨끗이 목욕 시키고 거실에 놔뒀더니 아주 그냥 기운차게 뛰어놀고.

 

 

찍고 보니까요

울 쪼꼬 코가 하트에요 ㅋㅋㅋㅋ

쪼꼬야 누나가 잘해줄께~

이제 아프지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