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했어요 다들 먼저 연락해보세요

2015.10.23
조회3,836

5년이나 사귄 남자친구가 갑자기 술먹고 전화해서 헤어지자 통보를 했어요.
알겠다고 하고 전화번호 지우고 카톡 지우고 10일동안 술 퍼마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 이별에 놓치면 안될거같아서 먼저 문자했어요. 얘기하고 싶다고 그동안 많이 생각했다고 서로 맞춰나가자구....
3시간전에 연락왔어요. 자기도 결혼하고싶은맘 몰라주는 제가 서운해서 술먹고 헤어지자 하고 후회했대요.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하겠고 카톡이랑 전화번호 지운거 알고 정리하는구나 싶어서 눈물흘리며 정리했다고 하더라구요.
상처받은건 난데 본인이 더 상처받은거 같은 저남자...
정도 있고 우린 너무 잘 맞고 이참에 생각 뜯어 고치고 일찍 결혼할 마음으로 잡았어요. (제 생각엔 제가 어려서...)
아직 어색하고 다시 원래대로 돌리려면 힘들겠지만 돌아가보려구요.
고민하지 마시고 먼저 연락해보세요. 술먹고 진상을 피우든 만나서 무릎을 꿇든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최고입니다. 정말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