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쓰는 편지

ㄷㄱㅇ20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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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얼마 안된 20대 초반 흔하디 흔한 여자에요.

너랑 나랑 헤어진지는 얼마 되지않았지만 지금 잘지내고 있는지? 지금 이 시간에 뭐하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다.
내가 너한테 참 못되게 굴었지? 매번 너 몰아가고 너한테 짜증 아닌 짜증도 부리고 애처럼 굴면서 투정만 부렸잖아
나는 니가 매번 괜찮다 괜찮다해서 정말 나는 니가 괜찮은 줄 알았어. 그래서 더 내멋대로 굴었던것같아.
헤어지기 며칠전에도 나는 너한테 서운하다고 섭섭하다고 왜 예전과 다르냐고 울면서 뭐라 했었잖아 너는 그때 나에게 우리는 생각의 차이가 큰것같다 이러면 오래 못 만난다 말을 했었고 너랑 나랑 데이트 하고 그 다음날 헤어졌지. 그때 헤에지는 날에도 내 생각만 하면서 너에게 잠시 당분간 연락이 안될것같다 내가 요즘 정신을 못차리는것같아서 정신만 차리고 바로 돌아오겠다고 미안하다고 이렇게 카톡을 보냈었지 근데 너는 예전과 다르게 그래 한마디만 보내더라 내가 아는 너는 이런애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너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지 전화받은 너에게 나는 짜증났어? 라고 물었고 너는 응 조금 이렇게 대답했고 나는 너에게 괜찮겠어 라고 또 물었고 너는 그게 궁금하냐고 묻더라 그날 낮에 통화하면서 나는 너한테 나 좋아하냐고 물었고 넌 나한테 니가 좋아하는 마음도 식게 만든다고 대답하더라 나는 순간 멍해졌고 나도 순간 욱한 마음에 편해져서 그러냐 내가 언제까지 니 옆에 있을것같냐 그래 그만하자 내가 먼저 말했어 너도 그래 우리 헤어지자고 말했고 너랑 통화로 이별을 한뒤 너와의 전화를 끊은뒤 내가 순간 미쳤구나 잡지 못할 망정 너를 떠나보냈다고 생각이 들어 너에게 문자로 미안하다 잘못했다 보냈지만 너는 답이 없었어. 니 눈에는 내가 정말 미친년 처럼 보였을거야 내가 날 봐도 미친년 같았으니까.. 그래서 하루종일 널 붙잡으려고 전화와 문자를 보냈고 너는 나에게 나는 이제 니가 싫다 문자 전화 그만해라 이렇게 답장이 왔었어. 니가 날 싫다고 하는데도 부정하면서 내가 니 집앞으로 가겠다했지만 너는 오지말라고 했어 근데 나는 끝까지 고집부리면서 니가 사는 아파트 앞까지 갔었고 니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똥 고집을 부리면서 너를 기다렸었어. 1시간이 지난후에 너를 만날 수 있었어 그렇게 만나서 니가 나에게 처음으로 했던 말이 "많이 기다렸어?" 라는 말이였어 그 말은 죽을때까지 못 잊을것같아 그 말 조차도 따뜻하게 말하고 있었거든..너를 만나서 내가 물었던 말은 "내가 그렇게 싫어?" 였고 너는 조금 뜸 들이면서 "응,싫어" 라고 대답했어. 그렇게 니가 말하는데도 내 눈에는 니가 왜 거짓말 하는것처럼 보였을까? 그냥 나만의 착각인걸까? 아니면 그렇게 믿고싶었던 걸까? 너랑 대화를 하면서 나는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돌아와달라 했지만 너는 확고하게 너랑 다시만나게 되면 이런일이 다시 생길거라고 나는 더이상 그러기 싫다고...두달전에도 우리는 이런일로 싸운적있었고 그때도 너는 지금처럼 똑같이 말했지만 내가 널 붙잡아서 다시 만나게 됫지. 근데 이번에는 니가 너무 확고했고 너는 나에게 "너보다는 친구더라. 더이상 누굴 신경쓰기도 싫고 혼자이고 싶고 혼자였을때가 더 편했어.그리고 널 보러갈때도 내가 왜 가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너랑 통화끊고나서 사진삭제하고 스티커 사진 찢어서 버렸는데 속 시원했었어" 이렇게 말하는 널 보니까 너무 무서웠고 내가 아는 니가 아니여서 놀랬어..그래도 계속 붙잡았지만 너는 끝끝내 잡히지않더라..그렇게 대화를 끝내고 너는 마지막까지 나 데려다주려고 했고 나는 오히려 "니가 이렇게까지 하면 내가 미련이 생기잖아"라고 말했어. 너는 "그래,알았어" 대답하고 바로 집으로 갔지. 그게 우리의 마지막 모습이야..버스타고 집에 가는 동안에는 화만 났었는데 오히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너를 이렇게 만든거였어. 나만 가만히 입 다물고 있었더라면 이런일은 안생겼을거라고 생각이 든다..너는 끝까지 내 생각해주고 있었고 나는 끝까지 내 생각만 했었어. 그래서 그게 너무 미안해 마지막까지 내 생각만 했다는게..그렇게 헤어지고 나서도 나는 너한테 문자를 계속 보냈고 너는 결국 차단했더라. 그제서야 나는 너한테 문자도 전화도 안했어. 계속 끝까지 나만 생각한거지..너무 밑바닥까지 갔지? 멈췄어야했는데..머리로 알면서 마음은 그렇게 안되더라 하...지금 후회한다고 너 돌아오는거 아닌거 알아 근데 계속 후회하게 되고 너 계속 기다리게 돼. 내가 나보다 널 먼저 생각했더라면 이런일도 안생겼을텐데 말이야. 너 떠나고 이제야 깨닫는다 그래서 더 미치겠다 너 있을때 잘해줄걸..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다시 되돌려서 너한테 잘해주고 애정표현도 애교도 더 많이 해주고 싶다. 헤어지기 전날 처럼 계속 했더라면 너는 아직도 내 옆에 있었겠지? 진짜 너무 미안해.. 나하나로 인해 너한테 상처를 줬었어.
너 떠난 빈자리가 너무 크고 내가 못해준게 생각나서 힘들고 내 삶에 니가 없다는 자체가 너무 힘들다 니가 나한테 그랬지? 니가 목맬만한 그런 남자 아니라고 근데 나한테 아니야 너로 인해 내가 조금씩 변했고 너로 인해 세상이 달라져보였고 너로 인해 상처로 닫힌 문이 열렸었거든. 너는 나에게 큰 존재야 그래서 더 붙잡았던거야. 그런 존재였던 너를 내 스스로 끊게 만든것같아서 더 미안해
너에게는 미안하지만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내 생각 좀 할게. 제발 돌아와줘 너 다시 돌아온다면 나보다는 너부터 생각하고 잘할게. 니가 나한테 잘해줬던것처럼 나도 너에게 잘할게 근데 이렇게 쓴다해서 니가 돌아오지않을걸 알면서도 왜 나는 계속 희망의 끊을 놓지못하는걸까...언젠가 니가 돌아올것같다라고 생각이 드는건 뭘까? 자고 일어나면 너한테연락와있을것같고...아 미치겠다 안올거 알면서도 이러고 있다...근데 진짜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지금이라도 너한테서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예전처럼 장난치고 데이트도 하고 대화도 하고 싶어. 매일 밤 꿈속에 니가 나올때마다 너무 힘들고 더 보고싶다.. 나는 매일 생각해 니가 나한테 반성은 많이 했어? 있을때 잘해 이렇게 문자 올 날만을...진짜 힘들고 슬프고 너무 보고싶다...
있지? 니가 혼자로 지내다가 힘들거나 답답하거나 누구에게 기대고 싶을때 그리고 내가 보고싶을때 꼭 나한테 연락해줘 나 항상 기다리고 있을게
니가 이 글을 본다는 보장은 없지만 내가 너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어. 널 만나는 동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였고 너에게 사랑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고 너로 인해 바뀔수 있어서 좋았어. 너라는 사람을 알게되서 더더욱이나 행복했고 못난 여자친구 옆에 있어줘서 고마웠어. 내 인생에서 널 만날 수 있었다는게 가장 큰 행운이였던것같아. 아직도 너 많이 생각하고 있고 사랑하고 있어. 많이 보고싶다..
만약에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면 이 말을 니 얼굴 보면서 말하고 싶어 과거형이 아닌 현재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