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픔은 있듯이 저도 초등학교 6학년 때 왕따라는 걸 당했습니다.부족한 것 없이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으로요. 같이 잘 지내던 여자애들이였는데 그 여자애들 중 한 여자애가 집도 부자고 얼굴도 정말 너무 예쁘고 부모님 두분다 정신과 의사인데다가 아무튼 완벽한 애였어요. 저한테 먼저 다가와 말걸어 친구가 되고 정말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 친구가 새로운 친구 4-5명이랑 어울리더니 수학여행 가서부터 저를 무시하더라구요. 왕따 이유는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저는 반에서 공부도 항상 잘했었고 왕따를 당하기 전 5학년 때 까지만해도 친구들도 많고 반장도 해왔었거든요. 당시 왕따라는 개념을 잘 몰랐던 저는 저 친구가 왜 저만 빼놓고 다른애들에게 무언가를 사주고, 저가 버스에 혼자 앉는지 눈치채지 못했었죠. 수학여행이 끝난 후에야 알았지만 그날부터 저를 왕따 시키더라구요. 직접적인 폭행이나 폭언은 없었지만 가끔 체육시간에 우유팩 가져온거 마시다가 제가 그 친구한테 다가가서 나한테 왜그러냐고 묻자 저를 치며 우유를 제 옷에 쏟았던것정도....같이 어울리던 여자애들 중에 한 애가 저랑 똑같은 옷을 입고오자 "야 니가 왜 벗어 쟤가 벗어야지"라고 크게 말한것들. 당시에는 직접적인 폭력같은 것이 없어서 왕따를 어떻게 신고하고 제가 어떻게 상황을 헤쳐나가야되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덕분에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스트레스성 원형탈모도 겪고 그런 시간을 보냈죠. 저는 그 후로 감사하게도 좋은친구들 만나고 다시 원래대로 밝았던 성격도 되찾았습니다. 공부도 열심히해서 특목고도 가고 지금은 미국에서 원하던 대학교를 진학하고 졸업하여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13년이 지난 지금도 자기 전에 가끔 저를 왕따 시켰던 여자애가 생각 나더라구요. 가끔 사람들을 대할 때도 그 때의 트라우마가 생각 나 힘들기도 하고 그런 저를 제어하는 것이 항상 숙제이기도 합니다.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가끔 악몽을 꾸기도 할 정도로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다보니 다리 건너 친구를 통해 우연히 저를 왕따 시켰던 여자애도 다른 특목고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잘지내더군요, 원래 예뻤던 애라 어디가서도 잘 지낼 것 같았어요. 용기를 내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저를 기억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이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평생 아파하고 잊지 못할 상처를 받은 만큼 너도 평생 조금의 죄책감은 느끼고 살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장은 오히려 저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네요. "당연히 너를 기억한다. 그게 왕따인 줄 몰랐다. 그저 나와 맞는 친구를 찾는 과정이였을 뿐이다. 난 나와 더 맞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었다. 그게 왕따까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도 살면서 수만큼 힘든 일들을 겪었다, 너도 알다시피 사람관계라는게 그렇지 않느냐. 나도 그거때매 한동안 죄책감이 들었고 미안할만큼 미안한 감정 가졌었다. 난 그걸로 충분하다 생각한다. 너가 그런것에 트라우마까지 가졌다면 미안하다." 미안할만큼 미안한 감정을 가졌었다라.. 그런것까지?단 한번이라도 나에게 직접적으로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말한 적이 있나? 이 전에 17살 때 쯔음에 페북으로 연락 닿았을 때 아무 일 없었던 듯 나한테 말 걸다가 무엇 때문인지 혼자 페북친구 끊고 사라졌던 너. 내가 다시 이렇게 메시지까지 보내서 너의 잘못을 지적해주니 찔리나 보구나. 여전히 나를 왕따 시켰던 그 무리들과 지금까지 연락하면 지내는 너. 결국 왕따 시킨 애들은 절대로 본인이 가해자이거나 나쁜짓 했다고 생각하는 애들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진심으로 반성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그건 정말 적은 것 같고, 뉴스에도 보면 가해자들이 오히려 더 피해자인척들 많이 하잖아요? 가해자들은 애초부터 본인들이 하는 짓이 나쁜 짓인 줄 모르고 시작하는 겁니다. 시작부터 본인은 본인에게 정당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나중에도 모릅니다. 결국은 피해자들만 아파하고 상처받고 못잊는거죠. 하물며 모르고 한 일이더라도 본인이 모르고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는 말이 있듯이.. 절대 이해못합니다.
왕따 가해자의 10여년 후 대답
당시 왕따라는 개념을 잘 몰랐던 저는 저 친구가 왜 저만 빼놓고 다른애들에게 무언가를 사주고, 저가 버스에 혼자 앉는지 눈치채지 못했었죠. 수학여행이 끝난 후에야 알았지만 그날부터 저를 왕따 시키더라구요. 직접적인 폭행이나 폭언은 없었지만 가끔 체육시간에 우유팩 가져온거 마시다가 제가 그 친구한테 다가가서 나한테 왜그러냐고 묻자 저를 치며 우유를 제 옷에 쏟았던것정도....같이 어울리던 여자애들 중에 한 애가 저랑 똑같은 옷을 입고오자 "야 니가 왜 벗어 쟤가 벗어야지"라고 크게 말한것들. 당시에는 직접적인 폭력같은 것이 없어서 왕따를 어떻게 신고하고 제가 어떻게 상황을 헤쳐나가야되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덕분에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스트레스성 원형탈모도 겪고 그런 시간을 보냈죠.
저는 그 후로 감사하게도 좋은친구들 만나고 다시 원래대로 밝았던 성격도 되찾았습니다. 공부도 열심히해서 특목고도 가고 지금은 미국에서 원하던 대학교를 진학하고 졸업하여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13년이 지난 지금도 자기 전에 가끔 저를 왕따 시켰던 여자애가 생각 나더라구요. 가끔 사람들을 대할 때도 그 때의 트라우마가 생각 나 힘들기도 하고 그런 저를 제어하는 것이 항상 숙제이기도 합니다.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가끔 악몽을 꾸기도 할 정도로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다보니 다리 건너 친구를 통해 우연히 저를 왕따 시켰던 여자애도 다른 특목고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잘지내더군요, 원래 예뻤던 애라 어디가서도 잘 지낼 것 같았어요.
용기를 내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저를 기억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이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평생 아파하고 잊지 못할 상처를 받은 만큼 너도 평생 조금의 죄책감은 느끼고 살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장은 오히려 저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네요.
"당연히 너를 기억한다. 그게 왕따인 줄 몰랐다. 그저 나와 맞는 친구를 찾는 과정이였을 뿐이다. 난 나와 더 맞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었다. 그게 왕따까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도 살면서 수만큼 힘든 일들을 겪었다, 너도 알다시피 사람관계라는게 그렇지 않느냐. 나도 그거때매 한동안 죄책감이 들었고 미안할만큼 미안한 감정 가졌었다. 난 그걸로 충분하다 생각한다. 너가 그런것에 트라우마까지 가졌다면 미안하다."
미안할만큼 미안한 감정을 가졌었다라.. 그런것까지?단 한번이라도 나에게 직접적으로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말한 적이 있나? 이 전에 17살 때 쯔음에 페북으로 연락 닿았을 때 아무 일 없었던 듯 나한테 말 걸다가 무엇 때문인지 혼자 페북친구 끊고 사라졌던 너. 내가 다시 이렇게 메시지까지 보내서 너의 잘못을 지적해주니 찔리나 보구나. 여전히 나를 왕따 시켰던 그 무리들과 지금까지 연락하면 지내는 너.
결국 왕따 시킨 애들은 절대로 본인이 가해자이거나 나쁜짓 했다고 생각하는 애들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진심으로 반성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그건 정말 적은 것 같고, 뉴스에도 보면 가해자들이 오히려 더 피해자인척들 많이 하잖아요?
가해자들은 애초부터 본인들이 하는 짓이 나쁜 짓인 줄 모르고 시작하는 겁니다. 시작부터 본인은 본인에게 정당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나중에도 모릅니다. 결국은 피해자들만 아파하고 상처받고 못잊는거죠. 하물며 모르고 한 일이더라도 본인이 모르고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는 말이 있듯이.. 절대 이해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