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이에요 성형수술 후 자존감이 미췬듯이 하락함

인조인간로보트2015.10.24
조회25,944
오늘 아침에 회사와서 확인했는데 제글이 사실 묻힐줄 알았는데 조금이라도 읽어주시고조언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덧붙이자면 글중에 남들은 그렇게 안보는데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냐고 말씀하시는데사실 처음엔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네요. 제 정신이 문젠지 보는사람마다 그렇게 말을하니까 한두번도 아니고 만나는 족족 정말 스트레스로 오더라구요. 대부분 저 처음보시는 분들이나 아는 사람들도 인상도 강하고 뾰족하고 쎄?보인다는 말 많이 들어요.. (이때부터 자기애가 점점 사라지기 시작) 이런얘기 들은것도 꽤 오래전부터 들어왔는데 쌓여있었는지 어쨋는지 이제 더이상 못참겠어요.

코 재수술은 상담받으러갔는데 제가 비중격으로 코를 올린거라 실리콘이 다른사람들의 비해엄청 얇게 넣었다고 들었어요. 진짜 너무 얇아서 더이상 깎을수가 없데요. 그것도 제 얼굴에 맞춰서 해준거라고 함. 보형물 빼는거 어차피 있나없나 스트레스일꺼 빼고 덜 받자쪽으로 생각하고있구요~~
그리고 정말 그때는 어리기도하고 젖살도 안빠져서 제가 이렇게까지 살이 빠질줄 몰랐어요.사진 올려드리고싶은데 주변사람들이 판을 자주보기도 하구 이게 윤곽이랑 코를 다 보여드려야 하기때문에 올려드지는 못하겠어요..
또 일단 자존감 자체가 너무 하락했기 때문에 상담받는것도 생각중입니다.혹시 정말 좋은 곳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지역은 서울입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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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을 넘어 곧 30대를? 맞이하는 평범한 직장다니는 여자사람입니다.
내용이 길어 보기 지루하실수도 있어요~~ 혹 맞춤법이 틀리셔도 이해바래요~~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ㅎㅎ 음슴체로 갈께요~~
나는 고등학교 올라가고 나서부터 어마어마하게 살이 붙기 시작함. 키 150대 초중반에 몸무게가 60대중반이었으니까 하체비만도 심해서 바지 사이즈가 32~34였음.사람들이 진짜 나 볼때마다 쟤는 역도선수 시켜야 할정도로 튼실하고 건장했음.졸업앨범 사진만 봐도 내가 얼굴 제일 크게나옴.근데 그때는 외모에대한 집착?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받아도 그냥 넘겼는데하도 사람들이 만날때마다 놀려대고 옷이 찢어지겠네 늘어나겠네 다리통봐라 하면서미췬듯이 스트레스 주길래 안되겠다 싶어 고3겨울방학부터 다이어트 시작함.근데 그때 얼굴에 살이 많이 붙어있고 젖살도 안빠져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목구비가 다 묻힌상태에서 부모님이 나 대학붙었다고 선물로 코성형을 해줌. 그때부터가 잘못되었음.
대학교가고나서부터 점점젖살과 몸에 있는 살이 빠지더니 코에있는 이물질이 점점 돋보이기 시작원래부터도 콧대가 낮고 살이 없었기때문에 코수술했냐고 질문 많이 받음 근데 내가 숨기는 성격도 아니고 티가 확나기때문에 했다고 당당하게 말함. 근데 처음보는 사람부터 어느하나 나를 볼때마다 코얘기를 안하는 사람이 없는거임그리고 코수술도 처음에 잘못해서 코가 아래로 점점 늘어나기 시작함..ㅜㅜ하아..이때진짜콧끝이 두개였음.. 그때부터 얼굴을 당당하게 들고 다녀본적이 없음 땅만보고 다녔음...안되겠다 싶어 그렇게 5년의 시간이 지나 20중반쯤에 재수술을함의사선생님도 이거 진짜 아바타코라고 엄청 이상하다고 지적함. 그렇게 재수술을하고나서 코모양이 처음으로 이뻣음 그때 나름 미모가 살도 빠지고 (몸무게 40 중후반으로 들어옴)그나마 사람으로 되어서 이쁘다는 얘기도 종종 들어보고 그랬음. 되게 만족하면서 살고 있던 와중...
내가 살이 점점 더빠지기 시작함..얼굴살은 진짜 최고조로 빠져서 얼굴윤곽은 다 드러남..(이쁜윤곽이아니라 광대돌출이랑 광대는 원래부터 발달되어있었음.. 귀뒤사각턱? 눈두덩이도 빠짐) 그냥 말그대로 좀비임..진짜 볼품없고 생기도 없고.. 콧대만 살아가지고..완전 날카로운 인상에 여기저기가 다 뾰족하게 바뀜 그때부터 내 정신병이 시작됨..하루에도 수도 없이 거울볼때마다 울음..진짜 너무 못생겨가지고..주변사람들이(가족포함) 자존감 높여줄려고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음 또다시 얼굴을 들고 다녀본적이 없음 땅만보고 다님..얼굴살 찔려고 엄청먹음 안찜 몸만 찜...하체비만은 살이 빠져도 안빠짐다시 병원 찾음. 이미 보형물로 콧대가 늘어날만큼 늘어나서 빼면 그 허전함 감당 안된다함..코가 더 길어질꺼라고함.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 거기다가 내가 턱도 무쟈게 짧음..
안되겠다 싶어서 풀지방이식함. 근데 또 3주도 안되서 다빠져가지고 윤곽 다시 드러남..자꾸 성형에 대해 집착아닌 집착을 하게 되니 옆에서 사람들이 진짜 미쳤다고 엄청 뭐라함..나도 이런 내가 답답한데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음..그냥 윤곽을 할까 다른데를 더 키울까..점점더 집착하게됨..그러면서 동시에 자존감과 모든게 사라짐 그냥 하루종일 우울하고 성격도얼굴대로 날카로워지고..예민해지고 그냥 집에만 처박혀있고싶음 아무도 만나기 싫어지고..무엇보다 뭘해도 내 얼굴은 안된다는게 더 우울했음..지금 딱 여기까지인상태..역시 성형은 한번하면 끝도 없다는게 맞는말임..

일단 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욕은 삼가해주세요. 안그래도 지금 너무 바닥인상태라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