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반 동갑 부부입니다 15개월정도 된 아들이 하나 있고.. 결혼한지는 2년 다 되어가네요.. 일단 저희집은 저혼자 버는 외벌이입니다.. 운이 좋게도 월수입은 대략 천만원정도 되구요.. 돈관리는 제가 합니다. 와이프는 집에서 살림하고 애보고.. 뭐 그런식입니다.. 결혼 초반엔 자주 싸웠어요 동거아닌 동거를 하다가 결혼을 한건데도 막상 살다보니 안맞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구요.. 이혼 얘기도 여러번 오갔습니다.. 애가 태어나고 와이프가 집을 나간적도 한번 있었구요.. 물론 그땐 제가 너무 화가나서 약간의 위협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무서워서 도망갔다는데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동네방네 소리 빽빽 지르고 나간거보면.. 아무튼 싸운 이유는 대부분 서로에 대한 성격문제 였던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자주 싸우진 않는데.. 문제는 싸우는 이유가 항상 똑같다는겁니다. 애보는거 힘든거 압니다.. 저도 쉬는날 아이랑 놀아주다보면 지칠때가 많거든요.. 저야 그래도 밖에서 사람들하고 얘기라도 하지 와이프는 말도 안통하는애랑 하루종일 놀아줘야 하는거 생각하면 그래도 내가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면서도 퇴근하고 들어가면 항상 기운없어 짜증나는 말투에 말을 걸어도 핸드폰이나 하느라 대꾸도 대충대충.. 자기 기분내킬때만 계속 말걸고 하루종일 뭐했네 어쩌네.. 저도 밖에서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물론 집에서 애보고 살림하는 와이프보단 덜하겠죠.. 하지만 누가 더 힘든가 내기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이게 별것도 아닌 문제인데 이런 문제 때문에 항상 싸웁니다. 다음날 일어나면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또 말걸고 카톡보내고.. 그럼 저는 그냥 쌩깝니다.. 이러면서 며칠동안 서로 쳐다도 안보는 싸움이 시작되는데.. 이런 문제 때문에 싸울때면 그럼 자기도 일할테니 저보고 애보라고 하더군요 집에서 애보는게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일인지 아냐고.. 애가 갓태어났을때처럼 집에만 있는게 아니고 문화센터도 다니고 맘친구들도 많이 생겨서 일주일에 너댓번은 나가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엄마들하고 맨날 카톡하고 얘기하느라 집에서 저랑 얘기하는 도중에도 항상 핸드폰만 쥐고 있는거구요.. 그 정도면 스트레스 풀만하지 않은가요? 아참.. 전 제 빨래도 대부분 제가 합니다.. 퇴근하고 씻을때 손빨래 하거든요 양말 속옷 티셔츠 등등.. 싸울때마다 항상 본전생각이 나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집이 빌라 전세인데 대략 1억5천 정도 되고 1억2천을 제쪽에서 3천을 와이프쪽에서 보탰어요 혼수할 돈을 집값에 보탰다고 집에 가전제품, 가구 등등 다 제가 번돈으로 구매했구요.. 일이 늦게끝나 퇴근하면 10~11시인데 저녁은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차려주구요.. 아니면 그냥 낮에 시켜먹고 남은 피자나 치킨등등 아니면 사무실에서 저녁에 먹고 퇴근하고는 그냥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보통 9~10시쯤 집에서 나오는데 아침밥 얻어먹어본건 거의 없습니다.. 보통 저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밖에서 친구를 만나거나 사무실 사람들과 회식을 하거나 하는것 같습니다.. 그 외에 쉬는날은 전부 가족을 위해 투자하죠.. 저를 위해서 쉬어본적은 결혼하고나서 단하루도 없습니다.. 이거 얘기를 하다보니 제 신세한탄을 하는쪽으로 기우는것 같네요; 제가 쌓인게 너무 많았나봅니다.. 얼마전 제 생일이라고 장모님이 용돈 30만원 주시는거 뭐 사지도 않고 그냥 생활비로 쓰려고 통장에 넣었습니다.. 딱히 뭐 필요한것도 없고해서.. 생활비, 용돈외에 매달 옷이나 뭐 산다고 하면 10~20만원 정도선에서 용돈과는 따로 사주고 돈은 제가 그래도 어느정도는 버니까 일 할생각 하지 말고집에서 애 잘보고 살림이나 잘하라고 했습니다. 밥을 해달라고 한적도 없고 뭐 큰거 하나 바란적이 없습니다. 오죽하면 바람이나 피워볼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봐야 대접도 못받고 스트레스 풀곳은 없고.. 정말 좋아서 결혼은 했습니다만.. 이럴때마다 이혼생각이 간절합니다.. 근데 할수가 없습니다.. 아들때문에.. ㅠ 전에도 이혼얘기 몇번 나왔을때 애는 저보고 키우라고 하더군요.. 집나갈때도 애는 두고 혼자 나갔어요 덕분에 제가 다음날 쉬고 애를 봤죠.. 평소에 하는거보면 우리 아들 정말 사랑하는것 같긴한데 저럴때보면 엄마가 맞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나 와이프나 둘중에 누가 키우게 된다고 하더라도 애한테는 상처가 될테고 또 제가 키우게 된다면 분명 저희 어머니가 대신 봐주셔야 할텐데 그럼 부모님 가슴에 또한번 대못을 박게 되는거라 생각되니 도저히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정말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왜 싸울때마다 항상 제 신세가 처량하게 느껴질까요.. 와이프도 저랑 똑같은 심정일까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매번 반복되는 별것도 아닌 이런 싸움에서 해방될수 있을지.. 글솜씨가 없어서 뒤죽박죽이네요..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봅니다.. 33
별것도 아닌일에 싸우는게 지칩니다 이혼하고 싶어요
30대초반 동갑 부부입니다
15개월정도 된 아들이 하나 있고.. 결혼한지는 2년 다 되어가네요..
일단 저희집은 저혼자 버는 외벌이입니다..
운이 좋게도 월수입은 대략 천만원정도 되구요.. 돈관리는 제가 합니다.
와이프는 집에서 살림하고 애보고..
뭐 그런식입니다..
결혼 초반엔 자주 싸웠어요 동거아닌 동거를 하다가 결혼을 한건데도
막상 살다보니 안맞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구요..
이혼 얘기도 여러번 오갔습니다.. 애가 태어나고 와이프가 집을 나간적도 한번 있었구요..
물론 그땐 제가 너무 화가나서 약간의 위협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무서워서 도망갔다는데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동네방네 소리 빽빽 지르고 나간거보면..
아무튼 싸운 이유는 대부분 서로에 대한 성격문제 였던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자주 싸우진 않는데..
문제는 싸우는 이유가 항상 똑같다는겁니다.
애보는거 힘든거 압니다.. 저도 쉬는날 아이랑 놀아주다보면 지칠때가 많거든요..
저야 그래도 밖에서 사람들하고 얘기라도 하지 와이프는 말도 안통하는애랑 하루종일
놀아줘야 하는거 생각하면 그래도 내가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면서도
퇴근하고 들어가면 항상 기운없어 짜증나는 말투에 말을 걸어도 핸드폰이나 하느라
대꾸도 대충대충.. 자기 기분내킬때만 계속 말걸고 하루종일 뭐했네 어쩌네..
저도 밖에서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물론 집에서 애보고 살림하는 와이프보단
덜하겠죠.. 하지만 누가 더 힘든가 내기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이게 별것도 아닌 문제인데
이런 문제 때문에 항상 싸웁니다.
다음날 일어나면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또 말걸고 카톡보내고.. 그럼 저는 그냥 쌩깝니다..
이러면서 며칠동안 서로 쳐다도 안보는 싸움이 시작되는데..
이런 문제 때문에 싸울때면 그럼 자기도 일할테니 저보고 애보라고 하더군요
집에서 애보는게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일인지 아냐고..
애가 갓태어났을때처럼 집에만 있는게 아니고 문화센터도 다니고 맘친구들도 많이 생겨서
일주일에 너댓번은 나가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엄마들하고 맨날 카톡하고 얘기하느라
집에서 저랑 얘기하는 도중에도 항상 핸드폰만 쥐고 있는거구요..
그 정도면 스트레스 풀만하지 않은가요?
아참.. 전 제 빨래도 대부분 제가 합니다.. 퇴근하고 씻을때 손빨래 하거든요
양말 속옷 티셔츠 등등..
싸울때마다 항상 본전생각이 나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집이 빌라 전세인데 대략 1억5천 정도 되고 1억2천을 제쪽에서 3천을 와이프쪽에서 보탰어요
혼수할 돈을 집값에 보탰다고 집에 가전제품, 가구 등등 다 제가 번돈으로 구매했구요..
일이 늦게끝나 퇴근하면 10~11시인데 저녁은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차려주구요..
아니면 그냥 낮에 시켜먹고 남은 피자나 치킨등등 아니면 사무실에서 저녁에 먹고
퇴근하고는 그냥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보통 9~10시쯤 집에서 나오는데 아침밥 얻어먹어본건 거의 없습니다..
보통 저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밖에서 친구를 만나거나 사무실 사람들과
회식을 하거나 하는것 같습니다.. 그 외에 쉬는날은 전부 가족을 위해 투자하죠..
저를 위해서 쉬어본적은 결혼하고나서 단하루도 없습니다..
이거 얘기를 하다보니 제 신세한탄을 하는쪽으로 기우는것 같네요;
제가 쌓인게 너무 많았나봅니다..
얼마전 제 생일이라고 장모님이 용돈 30만원 주시는거 뭐 사지도 않고 그냥
생활비로 쓰려고 통장에 넣었습니다.. 딱히 뭐 필요한것도 없고해서..
생활비, 용돈외에 매달 옷이나 뭐 산다고 하면 10~20만원 정도선에서 용돈과는 따로 사주고
돈은 제가 그래도 어느정도는 버니까 일 할생각 하지 말고집에서
애 잘보고 살림이나 잘하라고 했습니다.
밥을 해달라고 한적도 없고 뭐 큰거 하나 바란적이 없습니다.
오죽하면 바람이나 피워볼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봐야 대접도 못받고 스트레스 풀곳은 없고..
정말 좋아서 결혼은 했습니다만.. 이럴때마다 이혼생각이 간절합니다..
근데 할수가 없습니다.. 아들때문에.. ㅠ
전에도 이혼얘기 몇번 나왔을때 애는 저보고 키우라고 하더군요..
집나갈때도 애는 두고 혼자 나갔어요 덕분에 제가 다음날 쉬고 애를 봤죠..
평소에 하는거보면 우리 아들 정말 사랑하는것 같긴한데 저럴때보면 엄마가 맞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나 와이프나 둘중에 누가 키우게 된다고 하더라도 애한테는 상처가 될테고
또 제가 키우게 된다면 분명 저희 어머니가 대신 봐주셔야 할텐데 그럼 부모님 가슴에
또한번 대못을 박게 되는거라 생각되니 도저히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정말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왜 싸울때마다 항상 제 신세가 처량하게 느껴질까요..
와이프도 저랑 똑같은 심정일까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매번 반복되는 별것도 아닌 이런 싸움에서 해방될수 있을지..
글솜씨가 없어서 뒤죽박죽이네요..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