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보이? 인 남자친구

우우랭2015.10.25
조회1,775

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ㅠㅠ

저는 한살 많은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cc고 아직 졸업을 못하다 보니(휴학을 많이했어요...)

학교에서 맨날 만나고 거의 매일 붙어있습니다.

매일 붙어있기 때문에 서로 사생활이라는게 거의 없고 각자 친구들을 만나더라도

항상 자리를 옮기거나 무언가를 하거나 할때 카톡으로 꼬박꼬박 얘기하는 타입입니다.

남자친구는 누나가 셋이 있는데요

남들은 누나 셋있는 남자 별로다 어쩐다 하지만 저는 누나들이

굉장히 좋으신 분들인걸 알아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둘째누나가 결혼을 안하셨는데 남자친구를 유독 아끼고 챙기십니다.

여자친구 있는거 뻔히 아시고 3년가까이 사귀고 있는 것도 아시고

저랑 몇번 만나서 술도 마시고 했었는데

굳이 여자친구 있는 제 남자친구를 데리고 2박3일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

자신의 지인의 결혼식장에 데려가고

방탈출 카페 같은 곳에 가자고 하면서 데려가서 둘이 놀다오고 그래요

 

솔직히 기분이 썩 좋진 않지만 누나이기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기분나쁜 티도 잘 못냈습니다

그런데 여행갈때도 저와 제친구와 셋이서 먼저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그 날짜에 누나가 여행을 가자 했었다며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가더니

가서도 연락은 거의 되지도 않았습니다.

나중에 빵 터져서 뭐라고 하니까 저랑 한 약속이 먼저가 아니라 누나랑 한 약속이 먼저였데요

누나가 여행가자고 얘기는 했었다고 그런데 그게 그날이 된 것 뿐이래요

어쨌든 그 날짜에는 저랑의 약속이 선약아닌가요??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선약은 누나 였다는 겁니다.

저한테 누나가 여행가자고 했다 어쨌다 이런말은 하나도 없었구요.

 

둘째로 방탈출 카페 같은 곳 가는거

그 자체로도 별로 기분이 좋진 않지만 그럴 수 있다고 쳐요

근데 또 그날 하루종일 톡을 하고 있었는데

평소에 친구들이랑 있을땐 지금 어디간다, 어디와서 뭐먹고 있다

꼬박꼬박 말하는 사람이

유독 누나랑 있을땐 그런 얘기가 하나도 없어요

저랑 톡 잘 하다가 갑자기 잠깐만

이러고 사라지더니 한시간 뒤에 나타나서는 탈출카페에 갔다 왔다고 합니다.

 

또 화를 냈더니 이해를 못해요

왜 누나랑 노는걸로 자기가 내 눈치를 봐야 하녜요

 

제가 누나랑 노는걸로 화를 내는게 아니다

적어도 평소하던대로 연락은 똑바로 되어야 하는거 아니냐

그리고 여행같은 경우 나랑의 약속이 먼저였는데 그정도 누나한테 말을 못하냐

누나랑 여행다니고 데이트 다 할거면

나는 뭐냐 나는 왜 있는거냐

나는 그냥 너 섹파인거 아니냐

 

이런얘기까지 했어요

 

그런데도 이해를 못하고 제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며

그럼 제가 친구들하고 놀러다닐때마다 자기가 싫어하고 눈치주면 좋겠녜요

 

그렇게 싸우다가 어찌어찌 화해를 하긴 했는데

화가 안 삭아서 글 씁니다

누나가 셋이있는데 그 중 유독 한 누나랑 저렇게 여행다니고 데이트하고 다니는거

저만 이상하게 느끼는 건가요??

여자친구가 없는 상황이라면 저도 당연히 이해하겠지만

여자친구가 분명히 있고 평소에 제가 여행을 엄청 좋아하는데

저한테는 여행 가잔소리 먼저 한번 해본적 없는 남자입니다.

항상 제가 여행가자 쪼르고 미리 항공, 버스, 기차 다 예매하고 숙박예매해놓아야

마지못해 따라나서는 사람이였거든요..

 

답변좀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