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고있는 21살 여자 대학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갑자기 자려다가 엄마가 문득 생각나서 글을 써보려구요.. 글솜씨도 없고 두서없지만 그냥 써보고싶어서 써봐요
저희 엄마는 저를 22살때 낳으셨어요.
혼전 임신이셨어요. 그 때 당시 아빠와 너무 사랑에 빠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양가 부모님 즉 저한테는 지금의 외할아버지,외할머니 친할아버지,친할머니가 반대하셔서
홧김에 임신을 하신건지 반대결혼이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를 낳고 결혼하셨어요.
저희 엄마는 외할머니 밑에서 곱게 자랐어요. 공부도 학교에서 일이등할만큼 수재였고 엄마시절 상고는 정말 공부잘하는 애들만 갈 정도 였는데 상고에서도 일이등을 놓치지않을만큼 공부도 되게잘하셨어요. 하지만 엄마는 넷째 였고 여자였죠 대학을 가정형편때문에 가지못해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죠 물론 저를 가지고 부른배로 공부해서 보험설계사시험을 봐서 전국에서 2등성적으로 들어갈만큼 정말 공부 잘했었죠
그런엄마가 저를 배고있을때 엄마는 제일 슬펐데요.
아빠는 엄마와 두살 차이나는데 한창 철없을때죠 24살 엄마가 임신중 딸기가 엄청 먹고싶었데요 막 티비보면 임신하면 남편들이 밖에 나가서 사오고 그런거까진 안바라도 엄마가 부탁을 하려구 전화를 했는데 새벽4시까지 전화를 안받았데요..술마시느라고 인사불성이돼서 계산하러 엄마언니 즉 저희 이모가 가서 다 계산해주고 집에 데려다주고 하셨데요. 연애중엔 정말 모든걸 다 내줄듯 행동했데요 아빠가 그래서 엄마도 결혼하면 같을 줄 알았던 아빠가 결혼하자마자 바뀐거죠. 아직도 엄마는 저한테 말해요 세상 모든 남자를 만나봐라 결혼은 늦게해라 쉽게 사람을 믿지마라 엄마가 딸에게 이런소리 하는게 속상할텐데 항상 이런소릴 해요.
저희 엄마는 저를 낳고 할머니집에 들어가서 시집살이 했어요 저희 친할머니는 아들을 원하던 상황이라 딸인 저를 내켜하지않으셨어요. 반찬 하나도 잘 못 만들던 때라 엄청 구박 받았데요. 멸치볶다가 다 태우거나, 그 당시 스마트폰도 없어서 검색조차 하지못해 할아버지 생신에 미역국을 끓이는 방법을 몰라 생미역으로 끓이다가 혼나기도하고 되게 힘들어했나봐요.
저희엄마는 사람을 너무 잘 믿는게 단점인지라 너무 잘 믿어버려서 바보같이 빚을 지게됐어요.
그때부턴가 엄마가 보험설계사를 그만 두고 밖에나가서 장사를 하게됐죠 할머니와 같이 그리고 집에 오면 손과 다리가 퉁퉁부어서 저한테 항상 주물러달라고 부탁하곤했어요 전 뿌리쳤죠 싫다고 중2였던지라 친구들이랑 공부한다고 용돈받아서 담배도 피어보고 새벽에 집들어가고 근데 알고보니 엄마는 장사해서 번돈 다 할머니 주고 용돈받아서 생활하고있었어요. 하루에 만원씩 맨날 티두개 바지두개 일주일 번갈아 가면서 입다가 주말에 빨고 다음날에 입고 전 옷사달라고 졸랐어요. 또 시내에 엄마랑 같이 나가고싶어서 좀 꾸미고 나오라고 하면 저희엄마는 화장을 저를 낳은뒤로 잘 안하셨데요. 그래서인지 저를 보러 화장을 안하고 왔을 때 얼마나 쪽팔리던지 "아 화장좀하라고 @@엄마좀봐 잘꾸미고 잘 입고 다니는데 엄마는 왜 같은나이에 저렇게못다녀? 나 좀 생각해줘." 라고 비수를 꽂았죠. 저희 엄마는 공부를 하고싶어도 못했기 때문에 그 못한 한을 저한테 다 풀으셨어요 한번은 학원을 다니는데 원장님 전화를 몰래들었어요. "글쓴이 어머니 사정은 알겠지만 계속 이렇게 나오면 저희도 글쓴이를 자를 수 밖에없어요.. 벌써 다섯달인데요.." 알고보니 엄마는 학원비를 할머니한테서 받지도 않고 혼자 다른사람에게 빌려서 저를 보내주고 있었던 거였어요. 그것도 모르고 전 학원에서 놀기만했죠 졸고 그래도 엄마 머리가 유전인지 학교에선 성적 늘 상위권이라 들키진않았어요. 제가 계속 밖으로 맴돌고 놀러다닌거.. 결국 안 좋은 사건이 터져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을때 처음으로 엄마가 우셨어요.. 그때 제나이 중3 엄마가 늦둥이 제 동생을 임신하고 있을때였죠.
제 동생이 겨울에 태어났어요 저두요 저는 2월 동생은 12월 동생도 물론 여자에요.
엄마가 임신중 할머니가 아기 성별을 알아오라길래 엄마는 아무나 괜찮으니 제발 건강하기만을 빌었데요 모든 엄마의 마음과 같이 사실 조금 불안했데요 여자일까봐서.. 혹시나가 역시나 앞에서 말했듯 여자 애기였어요. 할머니한테 말씀 드리자마자 할머니는 화를 내시면서 방으로 들어가셨데요. 임신중에도 저희 엄마는 아빠의 외면과 할머니의 눈칫밥을 먹으면서 매일같이 일을 나가셨데요. 동생도 남부럽지않게 키워야되니까 그리고 할머니한테 밑보이고싶지않았데요 그래서 그런지 예정일보다 일찍나왔어요 제 동생 물론 건강했구요 다행이었죠 그리고 엄마가 너무 티를 안낸것이 문제였을까 출산 후 모두 짧게는 한달 길게는 일년 가까이 출산 후 몸조리 하잖아요 저는 원래 엄마들 애기낳고 이틀 뒤에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건지 알았어요. 왜냐하면 엄마는 바로 이틀 후 일을 나갔거든요. 매일 밤 힘들어하셨어요 새벽 5~6시에 나가서 일찍 들어오면 저녁6시 늦게들어오면 9시 산후 조리를 못한 탓일까 엄마는 아직도 허리가 아파서 똑바로 걷질 못하고 다리에 매일 밤마다 부종이 생겨 제가 주물러 주지못하면 잠을 설치세요. 얼굴도 다 얼어서 곱던 피부도 다 갈라지고 저희 엄마 네일아트 모델 할 만큼 예뻤던 손도 다 갈라져 핸드크림 바르면 따갑다고 바르지도않으셨어요. 그런 엄마가 아빠랑 결국 이혼을 하게됐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동생 5살 부터 어른들의 눈치를 보기 시작하면서 7살인 지금 벌써 철이 들어버렸어요. 엄마와 아빠는 따로 사세요. 저는 아빠 밑에서 동생과 크고있고 사실 경제적인것때문에 갈라지게 된거라 양육권을 엄마가 가져가질못했어요. 저희 할머니는 잘됐다 싶어서 엄마랑 아예연락도 하지 못하게 했죠. 동생나이땐 정말 엄마손에서 자라야할 나이인데 아빠가 육아를 해봤나요 못하면 무조건 소리만 지르고 화내고 머리쥐어박고 하지만 저는 아빠한테있어야해요 공부해서 성공해야되기때문에 할머니가 경제권을 쥐고있어서 할머니한테 의지해야되요 등록금을 제가 낼수없으니까 엄마랑 몰래몰래 연락하지만 엄마는 저랑 동생만 부족함없이 크면됐다고 그렇게 미운 아빠 요즘 뭐하니 괜찮니 아프진않니 바보같이 물어보는 엄마예요. 참 엄마인생
40년이 넘도록 자기 자신에겐 투자해본적이 없는 여자에요
저랑 동생밖에모르고 그거때문에서라도 지금도 일하고있는 사람이에요 참 가족..이라는 단어를 이제 못쓰게됐다는게 제가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아빠한테 안부 전화하면 귀찮은듯 끊어버리곤 하는 아빠가 왜 우리아빠인지 그래도 아빠인데 용돈도 안 받으려 알바하는 내가 어쩔땐 참 밉기도하고 돈 보냈으니까 이제 그만 문자보내라는 아빠말이 참 서운하네요 오늘밤 ㅎㅎ.. 그냥 두서없이 적었는데 읽다가 뭔말이지?..하는것도있을거에요 그냥 일기장처럼 적었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지 엄마가 하루빨리 빚 다갚고 편하게 연락할수있는때가 왔으면 좋겠네요..^^*
고생만한 우리엄마
저희 엄마는 저를 22살때 낳으셨어요.
혼전 임신이셨어요. 그 때 당시 아빠와 너무 사랑에 빠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양가 부모님 즉 저한테는 지금의 외할아버지,외할머니 친할아버지,친할머니가 반대하셔서
홧김에 임신을 하신건지 반대결혼이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를 낳고 결혼하셨어요.
저희 엄마는 외할머니 밑에서 곱게 자랐어요. 공부도 학교에서 일이등할만큼 수재였고 엄마시절 상고는 정말 공부잘하는 애들만 갈 정도 였는데 상고에서도 일이등을 놓치지않을만큼 공부도 되게잘하셨어요. 하지만 엄마는 넷째 였고 여자였죠 대학을 가정형편때문에 가지못해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죠 물론 저를 가지고 부른배로 공부해서 보험설계사시험을 봐서 전국에서 2등성적으로 들어갈만큼 정말 공부 잘했었죠
그런엄마가 저를 배고있을때 엄마는 제일 슬펐데요.
아빠는 엄마와 두살 차이나는데 한창 철없을때죠 24살 엄마가 임신중 딸기가 엄청 먹고싶었데요 막 티비보면 임신하면 남편들이 밖에 나가서 사오고 그런거까진 안바라도 엄마가 부탁을 하려구 전화를 했는데 새벽4시까지 전화를 안받았데요..술마시느라고 인사불성이돼서 계산하러 엄마언니 즉 저희 이모가 가서 다 계산해주고 집에 데려다주고 하셨데요. 연애중엔 정말 모든걸 다 내줄듯 행동했데요 아빠가 그래서 엄마도 결혼하면 같을 줄 알았던 아빠가 결혼하자마자 바뀐거죠. 아직도 엄마는 저한테 말해요 세상 모든 남자를 만나봐라 결혼은 늦게해라 쉽게 사람을 믿지마라 엄마가 딸에게 이런소리 하는게 속상할텐데 항상 이런소릴 해요.
저희 엄마는 저를 낳고 할머니집에 들어가서 시집살이 했어요 저희 친할머니는 아들을 원하던 상황이라 딸인 저를 내켜하지않으셨어요. 반찬 하나도 잘 못 만들던 때라 엄청 구박 받았데요. 멸치볶다가 다 태우거나, 그 당시 스마트폰도 없어서 검색조차 하지못해 할아버지 생신에 미역국을 끓이는 방법을 몰라 생미역으로 끓이다가 혼나기도하고 되게 힘들어했나봐요.
저희엄마는 사람을 너무 잘 믿는게 단점인지라 너무 잘 믿어버려서 바보같이 빚을 지게됐어요.
그때부턴가 엄마가 보험설계사를 그만 두고 밖에나가서 장사를 하게됐죠 할머니와 같이 그리고 집에 오면 손과 다리가 퉁퉁부어서 저한테 항상 주물러달라고 부탁하곤했어요 전 뿌리쳤죠 싫다고 중2였던지라 친구들이랑 공부한다고 용돈받아서 담배도 피어보고 새벽에 집들어가고 근데 알고보니 엄마는 장사해서 번돈 다 할머니 주고 용돈받아서 생활하고있었어요. 하루에 만원씩 맨날 티두개 바지두개 일주일 번갈아 가면서 입다가 주말에 빨고 다음날에 입고 전 옷사달라고 졸랐어요. 또 시내에 엄마랑 같이 나가고싶어서 좀 꾸미고 나오라고 하면 저희엄마는 화장을 저를 낳은뒤로 잘 안하셨데요. 그래서인지 저를 보러 화장을 안하고 왔을 때 얼마나 쪽팔리던지 "아 화장좀하라고 @@엄마좀봐 잘꾸미고 잘 입고 다니는데 엄마는 왜 같은나이에 저렇게못다녀? 나 좀 생각해줘." 라고 비수를 꽂았죠. 저희 엄마는 공부를 하고싶어도 못했기 때문에 그 못한 한을 저한테 다 풀으셨어요 한번은 학원을 다니는데 원장님 전화를 몰래들었어요. "글쓴이 어머니 사정은 알겠지만 계속 이렇게 나오면 저희도 글쓴이를 자를 수 밖에없어요.. 벌써 다섯달인데요.." 알고보니 엄마는 학원비를 할머니한테서 받지도 않고 혼자 다른사람에게 빌려서 저를 보내주고 있었던 거였어요. 그것도 모르고 전 학원에서 놀기만했죠 졸고 그래도 엄마 머리가 유전인지 학교에선 성적 늘 상위권이라 들키진않았어요. 제가 계속 밖으로 맴돌고 놀러다닌거.. 결국 안 좋은 사건이 터져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을때 처음으로 엄마가 우셨어요.. 그때 제나이 중3 엄마가 늦둥이 제 동생을 임신하고 있을때였죠.
제 동생이 겨울에 태어났어요 저두요 저는 2월 동생은 12월 동생도 물론 여자에요.
엄마가 임신중 할머니가 아기 성별을 알아오라길래 엄마는 아무나 괜찮으니 제발 건강하기만을 빌었데요 모든 엄마의 마음과 같이 사실 조금 불안했데요 여자일까봐서.. 혹시나가 역시나 앞에서 말했듯 여자 애기였어요. 할머니한테 말씀 드리자마자 할머니는 화를 내시면서 방으로 들어가셨데요. 임신중에도 저희 엄마는 아빠의 외면과 할머니의 눈칫밥을 먹으면서 매일같이 일을 나가셨데요. 동생도 남부럽지않게 키워야되니까 그리고 할머니한테 밑보이고싶지않았데요 그래서 그런지 예정일보다 일찍나왔어요 제 동생 물론 건강했구요 다행이었죠 그리고 엄마가 너무 티를 안낸것이 문제였을까 출산 후 모두 짧게는 한달 길게는 일년 가까이 출산 후 몸조리 하잖아요 저는 원래 엄마들 애기낳고 이틀 뒤에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건지 알았어요. 왜냐하면 엄마는 바로 이틀 후 일을 나갔거든요. 매일 밤 힘들어하셨어요 새벽 5~6시에 나가서 일찍 들어오면 저녁6시 늦게들어오면 9시 산후 조리를 못한 탓일까 엄마는 아직도 허리가 아파서 똑바로 걷질 못하고 다리에 매일 밤마다 부종이 생겨 제가 주물러 주지못하면 잠을 설치세요. 얼굴도 다 얼어서 곱던 피부도 다 갈라지고 저희 엄마 네일아트 모델 할 만큼 예뻤던 손도 다 갈라져 핸드크림 바르면 따갑다고 바르지도않으셨어요. 그런 엄마가 아빠랑 결국 이혼을 하게됐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동생 5살 부터 어른들의 눈치를 보기 시작하면서 7살인 지금 벌써 철이 들어버렸어요. 엄마와 아빠는 따로 사세요. 저는 아빠 밑에서 동생과 크고있고 사실 경제적인것때문에 갈라지게 된거라 양육권을 엄마가 가져가질못했어요. 저희 할머니는 잘됐다 싶어서 엄마랑 아예연락도 하지 못하게 했죠. 동생나이땐 정말 엄마손에서 자라야할 나이인데 아빠가 육아를 해봤나요 못하면 무조건 소리만 지르고 화내고 머리쥐어박고 하지만 저는 아빠한테있어야해요 공부해서 성공해야되기때문에 할머니가 경제권을 쥐고있어서 할머니한테 의지해야되요 등록금을 제가 낼수없으니까 엄마랑 몰래몰래 연락하지만 엄마는 저랑 동생만 부족함없이 크면됐다고 그렇게 미운 아빠 요즘 뭐하니 괜찮니 아프진않니 바보같이 물어보는 엄마예요. 참 엄마인생
40년이 넘도록 자기 자신에겐 투자해본적이 없는 여자에요
저랑 동생밖에모르고 그거때문에서라도 지금도 일하고있는 사람이에요 참 가족..이라는 단어를 이제 못쓰게됐다는게 제가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아빠한테 안부 전화하면 귀찮은듯 끊어버리곤 하는 아빠가 왜 우리아빠인지 그래도 아빠인데 용돈도 안 받으려 알바하는 내가 어쩔땐 참 밉기도하고 돈 보냈으니까 이제 그만 문자보내라는 아빠말이 참 서운하네요 오늘밤 ㅎㅎ.. 그냥 두서없이 적었는데 읽다가 뭔말이지?..하는것도있을거에요 그냥 일기장처럼 적었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지 엄마가 하루빨리 빚 다갚고 편하게 연락할수있는때가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