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자꾸하는 남편...

wkdal47992015.10.28
조회1,881
음...제가 항상 SNS로만 판을보다가 이렇게 찾아서 글을올리기는 처음이네요...
이유는..별게 아닐수도 있긴하지만 저는 나름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라서요

저는 지금 임신26주차 산모.결혼 9개월차 새댁이예요..
제가 평소보다 예민한건지 자꾸 거슬리는 남편때문에요
저희 남편은 정말 착하고 결혼해서 특별한 속썩이는 일없이 저한테 연애때나 결혼한후에나 잘해서 부모님외지인들한테 항상 좋은소리를 듣곤하죠...

그런데 저희는 연애를 3개월 만나다헤어지고 2개월3개월 그런식으로 3년간 7개월만나고 결혼하게되었어요
그런 짧은 연애기간에도 많은사람들이 또 부모님이 이런사람과 결혼하면 괜찮다라하고 저도 언젠가부터 이남자면 괜찮겠다싶어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을 하게되었죠.. 그래서인지 제가 잘모르는부분도 있었네요
다름이아닌 이 어설픈 거짓말..!!저는 결혼전까진 우리신랑이 말주변이 없어 거짓말못하는 사람인줄 알았어요ㅋㅋ

결혼하고나서 신랑친구들을 만나 술자리하는데 다들친한친구고 오래된 친구들인데 무슨이야기를 하다가 우리신랑이 무슨말을 하니 친구들 반응이"거짓말하지마라~니말은 못믿겠다"이런식으로 웃어넘기더라구여
그래서 그때는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말았는데
다른친구들을 만나도 다그런식이더라구여..
그래서 조금 언짢긴했지만 나한테만 거짓말안함 되지머 하는맘에 그냥 있었어요

그런데 언제가부터 슬슬 거슬리기 시작하더라구여

저희신랑은 직업상 현장일을하기에 새벽에 나가서 오후에 들어오면 8시9시되서 피곤에 지쳐 잠이들기 바쁘고 결혼후부턴 평소 친구들만나 술먹는일이 거의없어서 담날 쉬는날이면 나가서 술을먹어도 그냥두는편인데 과하게 늦음 한소리하는편이예요

그런데 언젠가는 담날 쉬는날이라 오랫만에 친구들이랑 나가서 술한잔한다길래 그러라하고 저는 집에서 있었죠 그날은 꽤늦지도않게 적당한 시간12시쯤?ㅋ들어와서 별말없이 잤어요
그런데 한일주일있다가 신랑친구가 전화가 오는거예요
근데 통화넘어로 돈보내라 어쩌라하더라구여 그래서 물어보니 그날 친구들이랑 먹은술 n분의1하기로했는데 현금이없어 친구에게 대신6만원을 내주라했다더라구여
근데 뭐 엔분에일하면서 술값이 인당6만원씩 그렇게 ㅇ많이나왔냐고했더니 친구☆☆이가 일당에서 까고 자기것도 내주라고했다고 (☆☆=신랑직원)그래서인당3만원씩이라고 그래서 그런가부다하고 빨리 보내주라고 그런일있음 미루지말고 바로바로 주라고했더니 알겟다하더라구여~

그러고는 몇일뒤 입금을 받아야할 신랑 친구를 만나게됬는데 이런저런 안부이야기등하다가 제가 "맞아 울오빠가 돈줬어?"그랬더니 아직안줬다더라구여
그래서 일이바쁘니 까먹나보다라 말하구 내가 이따입금시킬께 하고는 "☆☆오빠가(신랑직원)그날늦게 나와서
일차에서 먹고 기다리다 ♤♤오빠와서 2차가도뢰 ☆☆오빠가 안오다가 2차 다끝나는데 ☆☆오빠와서3차까지갔다며? 그짧은시간에 어케 3차까지갔데~~~"
그랬더니 신랑친구가 하는 왈 "어?☆☆이 그날 안나왔는디?♤♤이만와서 셋이 만났어~또 너한테 구라깠냐?"그러더라구여ㅋㅋㅋㅋㅋ 순간 열이 확 받았지만
신랑친구한테 그냥 난 모르는척한다고하고 오빠도 말하지말라하고 울신랑 같이 까면 친구도 더 깍아내릴까바~ 나한테 늦어서 욕먹을까바 그랬나부다 하고 말고는
입금해줬죠

그리고 그날 저녁 아무일없듯이 저녁먹다가
그냥 웃으면서 한마디 했어요
"○○오빠한테 내가 입금해줫어 앞으론 돈거래 그렇게하지마 즉각줘~~^^"그랬더니
"연락왔어? 알겟어 안그럴께~~"그러길래 한마디더했죠"^^ 그리구 그렇게 친구팔아먹지마~나중에 친구잃어"
그랬더니 밥먹다가 멋쩍게 웃음서 눈치보더니 "○○이가 말했어?" 그럼서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하길래 걍 넘어갔어요....
이사건에서 제가 화났던건 오지않은 친구를 팔아먹은거....6만원을 없는친구 팔아 3만원씩 냈다고 아무렇지않게 의시딱딱하게 말했다누게 더 화가났죠 후에안사실이지만 신랑친구랑통화하다 알았는데 9만원이라더군여..6만원이아니라..ㅡㅡ
그래서 업소갔냐 물었더니 그건아니고 우리신랑이 다내기로하고 현금없다고 빌린거라하더라구여
(신랑은 그날그날 돈을벌어오는 직업이라 현금을 다 바로바로 저한테 주느라 현금이없긴 해요)

참고로 저는 저희 친정아버지가 친정엄마한테 어릴적부터 눈가리고 아웅하면서 거짓말을 너무많이 하시고 돈꼼쳐다가 업소가서 쓰시고 그랬던걸 봐오고 자라서 치가떨릴정도로 뒷구녕으로 거짓말하고 앞에서 아닌척하는거 못참게 싫어해서 우리신랑은 그러질않길 바라며 예의주시중인상태예요--;;

무튼 돈이없음 얻어먹던지 빌렸음 저에게 말을하고 바로해결하던지 해야는데 없는 친구까지 팔아먹어서 더욱더 화가낫죠
그냥 그건 첨이니까 잊고 지나갔어요

몇일전 일이예요~ 항상 바쁜 스케쥴덕에 일요일날 쉬어야겠다구 하더라구여 그래서 그날 전화로 혹시저녁밥어떻게 할거냐했더니 나가먹겟다라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저는 요몇일 매일늦게들어오고 피곤하다고 죽는소리하면서 내일쉰다고 또 나가서 저녁먹음서 술먹을라하냐고 하루나좀 집에서 진득하니 쉬라고 했더니 바로 아 알겟어 하면서 집에 간다고하고 오더라구여

그래서 집에왔길래 제가 투덜거림서 "내일쉰다고 나갈라고했지?"그랬더니 "내일안쉬어~ 일이많아서 업체성못쉬게해 일찍끝나는건이라 ○실가야되 "그러길래
아니 쉰다더니 왜안쉬냐고~그랬더니 그렇게됬다고 일찍온다고 하더라구여~~그래서 그런가부다 하고 저녁먹고 잠자리에 들었죠
새벽5시쯤(신랑은 3시에도4시에도 대중없이 일을가요)
누가 전화가와서 머라머라하더니 신랑이 "가야지~"그러고는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더라구여
근데 평소에 작업화를 차에서 갈아신는 터라 슬리퍼를 신고나가는데 누워서 방에서 들어보니 신발장 여는 소리가들리길래 그냥 무시하고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슬리퍼가 현관에 있고 신발장을보니 신발이 워낙 많아서 뭘신고 나갔는지 모르겟더라구여
근데 아시져 여자의 쎄한 기분...
옷방에가서 작업복 옷장을보니 제가 전날 작업복 다빨아서 딱한벌 바지와티 넣어놨는데 그대로 있더군여...ㅋ
그래서 다른옷을보니 평소에입는 외출복들은 그대로있고 등산복은 워낙 많아서 머가있나도모르기에 걍 들어오믄 보자하고 기다리고있었어요( 작업복으로는 싸구려등산복 땡처리 만원짜리상품입고 평소입는 등산복은 다 노스페이스.빈폴.밀레.블랙야크등등 고가제품입어요)
일찍끝나면2시나되서 담날일할거 준비하면3.4시쯤 온다해서 기다려보고있었어요 일간곳이 집에서 30분거리인곳이라 금방오겟지했거든여 사실 기다리면서 일간다하고 직원이랑 낚시갔나?하는 생각도 하고있었지요 직원이 늘 쉬는날이면 새벽에낚이가서 2.3시면 집에 온다는 이야길 들었거든여 신랑도 따라가고싶어라했었고해서...무튼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없으니 기다려봤는데 5시가되도 안오길래 저나했더니 바로 받더라구여 "왜안와?"라고했더니 "늦을거같아 아직안끝났어 ○실인줄알았는데 주소를 잘못알았어○피였어 "이러더라구여 ○실은 집에서 30분거리 ○피는 집에서 한시간반거린데 전날 주소를 잘못받아서 일을늦게 시작해서 늦는다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그런가부다하고 기다렸더니 밥하고있으니 오더라구여 밥하면서 대충보니까 작업복차림이길래 그러려니하고 밥했는데 혼자또 ○실인줄알았는데○피였다면서 작업화샀어야했는데 못사서 운동화신고갔담서 투덜이길래 진짜 일다녀왔나보다하고 말았어요
그리고 저는 다음날(월요일) 신발가게가서 작업화를 사다놓았죠~ 이날은 또 슬리퍼를 신고나갔더라구여 아무런생각없이 있다가 어제 화요일 비와서 신랑이쉬었어요 오늘 일을 나갔는데..작업화를 그대로두고 슬리퍼를 신고나갔네요...첨엔 작업화 다떨어질때까지 그냥신고 새거 신으려나보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럼 일요일엔 왜 운동화를 꺼내신고 나갔을까요? 월요일도 오늘도 슬리퍼신고나갔는데 ..새작업화는그냥두고...ㅋㅋㅋ
그러다가 일요일에 벗어놓은 작업복과 빨래를해서 널으려고보니 일요일에 입고나간 작업복이 밀레꺼 작업복 위아래 셋트를 입고나간거였더라구여ㅋㅋ평소에 일할때 죽어도 브랜드안입는사람인데.... 슬슬 다시 의심 들기시작하면서 빡치네요....내일 다마르면 자기가 자기입으로 작업복이랬으니 개서 작업복 옷장에 넣으려구여..

실은 어제 사건과 겸비해 오늘 더 열이받네요

어제 저희신랑이 쉬어서 저녁을 일찍먹고있는 중이였어요 그런데 신랑 전화가오길래 제가 가까운곳에있어서
전화기를 전해주려고 봤는데 ㅋㅋㅋ●●노래홀 이라는 곳에서 전화가오길래 주면서 "뭐야?왜거기서 전화가와?"하면서 웃으면서 전화기주고 계속 전밥을 계속먹었죠 전해주고 표정을보니 살짝 당황하더니 넘기더라구여 그래서"왜넘겨?받아봐~"그랬더니
"아니~##이가(신랑또다른직원) 얼마전에가서 먹고 50만원인가 외상했는데 갚아주라고 글더라고 그래서 전화왔어~"그러더라구여 그래서 그럼 그오빠가 받아서 갚아주면되지 왜전화오냐 물었더니 "안된다고 일당으로 매일줄테니까 니가알아서하라고 그랬는데 여기다 내번호 알려주고 나한테 받으라고했나바~"그러더라구여ㅋㅋㅋ
그말을 믿겟습니까?ㅋㄲㅋㅋㄱ
그래서 제가 아니 그오빠웃긴다 지가 받아서 갚아야지 그걸 왜 오빠한테 넘기냐고 그러다 남의집 가정 파탄시킬일있냐고 그랬더니 안된다고했다고 이제안그런다고 하길래ㅋㅋ속으로 뭘안그래 안갚아줬음 그만이지 니가 찔리는게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그냥 밥먹었어요
밥먹다 싸우기싫어서 일단아무렇지않은척 밥먹으려고하는데 표정관리가 되겠어요?ㅋㅋㅋ밥이아니라 똥씹은표정이지..역시나 신랑도 말이없고...한참후 신랑이 "기분안좋아?"그럼서 눈치보길래 "좋을리가없지 반대로생각해서 내가 나가서 사회생활하는데 호빠나그런데서 전화왔다고 생각해봐 이유를 막론하고 어찌됬던그런데서 전화오면 오빠기분좋겠어?"라고 했더니 안좋다하더군여 그래서제가 여자끼고 놀아도좋은게 거짓말만하지말랬더니 자기는 가면간다고 말하고 가니까 진짜 아니라고 신경쓰지말라길래 그러련하고 또넘어갔어요

●●노래홀에 확인을해볼까말까 고민많이하다 그냥 신랑말이 맞겠지하고있다가 빨래널다가 작업복이라했는데 등산복인거보고 열받아서 빨래다널고 ●●노래홀에 전화해봤어요.....
확인결과...1년전 우리신랑이 직원들이와서 외상하고간 127만원땜에 전화한거라더군여ㅋㅋㅋㅋㅋㅋㅋ

웃음만나오네요 진짜ㅋㅋㅋ외상.빚 이런거 저진짜싫어하는데 1년전이니까머ㅋㅋㅋ그럴수있지 라고생각하고 화가나는 포인트는 또~거짓말을 했다는거예요 그것도 친구팔아먹어가면서....
물론1년전..그것도127만원이라는 사실을 저한테말함 욕먹을걸 알기에 거짓말한것이라하겟죠...ㅋㅋ
거짓말한거일꺼라고 예상은했지만...또 이렇게 눈가리고 아웅한다는 사실이 너무너무화가나구
밖에세 하는일에 잔소리하면 스트레스받고 할까바 묻지도않고 바깥일은 신랑 알아서하라고 두니까 아주 암것도 모르는줄알고 병신핫바지로 보는가봐여...ㅋㅋㅋ
저도 성격같아선 신랑이팔아먹은 친구.친구와이프들 다전화해서 확인전화하고 뒤집어 엎고싶지만 신랑친구와이프중에 그런사람이 하나있는데 제가 같은 아내입장서봐도 꼴뵈기싫고 좋아보이도않고 나중에 친구들사이에서 신랑욕먹을까바 안그러고있는데...

어떡해야죠...지금 들어와서 씻는데 제가 아닌척하고해도 표정관리가 안되다보니 기분안좋냐고 눈치보길래 평소같이 웃고 표정 관리중인데 어떡할까요..
거짓말 자꾸 실실하는거 못봐주겟고 고쳐야는데
저이러다 정떨어져서 못산다할것같아서 겁나요
거짓말만 아님 다른건 다좋은 신랑인데.....
모르는척있어야할까요...싸우더라도 한바탕해야할까요...
머리가아파요
ㅜㅜ긴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