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요즘 아침엔 진짜 춥더라구요 지금은 아주 햇볕 쨍쨍한데 말이죠, 변덕스러운 날씨 이런 일교차 큰 날이면 감기 걸리기 쉬운 것 같아요 그러니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 동기들이랑 같이 학식 질려서 밖에서 밥 먹으러 가는데 택시 타고 가고 있었어요 근데 앞 자리 앉은 동기가 제 글 보고 있는거에요.. 소름 원래 제 성격이 덤벙거리고 조심성 없는데 조만간 걸릴 것 같네요 하하 뭐 연이가 이건 말하지마라 저건 바꿔서 말해라 하면서 잔소리를 하도 해서 조금 픽션인 부분도 있지만 무섭긴 무섭네요 여튼 식당 도착해서 밥 먹고 나와서 근처 카페에서 잠시 시간 때우고 있었는데 어떤 남성 분이 저희 쪽으로 오더니 쭈뼛거리는거에요 당연히 ' 아.. 누구 번호 따려나보다 ' 이러고 그냥 전 마시던 커피 마시고있었어요 살면서 한~번도 번호 따인 적 없어서 기대도 안했거든요 그에 비해 제 동기들은 예쁘고 쭉쭉빵빵하고 헌팅 당한 적도 되게 많고 근데 절 툭툭치길래 설마 했는데 그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ㅋㅋㅋㅋ 제 번호를 물어보는거에요 여러분 보여요? 저 이런 여자에요 거절 해야하는데 애인 있다고 하기엔 동기들한테 솔로라고 말해놨고 솔직히 말하긴 더 곤란하니까 아직 연애할 마음 없다고 했는데 끝까지 저 이런 사람 아닌데 처음 물어보는 거라며 정말 한 눈에 반했다느니 예쁘다느니 옆에서 동기들도 오~~~ 하면서 계속 부담스럽게 쳐다보고.. 거절 할 상황이 아니여서 나중에 연락 씹을 마음으로 그냥 번호를 줬어요 그 남자 친구들과 저희들이랑 같이 앉아서 얘기 좀 더 나누고 있었는데 저 혼자 수업 들으러 가야해서 카페를 나왔어요 근데 뒤따라서 그 남자가 나오는거에요 절 붙잡으면서 " 나중에 연락하면 받아주실거죠? " 하며 빵긋 웃는데 괜히 미안해지는거에요 그래서 " 죄송한데 애인있어요 " 하고 그냥 가려는데 또 붙잡더니 " 친구분들은 없다고 하는 것 같던데 제가 마음에 안들면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괜찮습니다 " 하는데 그 남자분 동공 지진.. 그래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 저 여자친구있어요 " 하고 냅다 뛰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계속 문자 오시는데 답 못해서 죄송해요ㅠㅠ 택시에서 연이랑 전화하면서 이 얘길 했는데 질투하려나 하고 내심 기대했는데 망할년이 니도 헌팅 당하는데!!!!! 왜 나한텐 안꼬이는거야!!!!! 고등학생 이후로 인기가 없어졌어 니 때문에!!! 라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길래 재수없어서 그냥 전화 끊었어요 인정하긴 싫지만 연이가 학생땐 되게 인기 많았어요 제 생각엔 여고다보니 좀 중성스러운 얘들이 여자얘들 눈엔 그렇게 멋져보였나봐요 저도 그랬지만 연이도 남자 머리에 키도 컸고 목소리도 허스키했을 뿐더러 여자얘들의 꺅꺅거림을 즐겼는지 은근 잘 챙겨줬어요 오만 여자들을, 끼쟁이도 아니고 고2 어느날 부터 매일 점심시간이 끝나면 연이 책상에 초콜릿이나 과자 탄산 (연이가 좋아하는건 우째 알고..)등 누가 막 올려두는거에요 한동안 이게 계속되니까 전 짜증이 슬슬났고 연이는 즐기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어느날엔 새콤달콤인가 마이쮸에 포스트잇을 붙혀져있었어요 ' 언니 한눈에 반했어요 010 xxx xxxx으로 연락 주실 수 있으세요? ' 이런 식으로 적혀있었는데 제가 걍 찢어버렸어요^^ 어디서 남의 여자를 넘봐 하면서 그런데 그 날 밤 저랑 같이 도서관에 있는데 그 얘가 연이 폰으로 문자 보냈더라구요 어떻게 번호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나와달라고 그래서 무조건 가지말랬는데 계속 문자로 나와서 얘기 한번만 하자고 끈질기게 오는거에요 결국 연이는 나갔죠 거절하고 온다면서 그래서 창문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어요 연이가 뭐라뭐라 말하니까 갑자기 연이 팔을 잡으면서 우는거에요 이제 이러지말라고 부담스럽다고 했댔나.. 조금 심하게 말하긴 했대요 보통 성격이 아닌 것 같아서 그렇게 말했는데 우니까 연이도 당황한거에요 얘를 안으면서 토닥토닥해주는데 전 분노 게이지 상승 그래도 꾹 참으면서 보고있는데 몇 분동안 안으면서 토닥거려주다가 앉아서 둘이 얘기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빨리 안오냐고 문자 보내니까 그제서야 연이가 가야한다면서 일어났어요 그리고 이제 연락하지말고 먹을 거 올려두지도 말라했대요 그 여자 얘가 알겠다고 하고 도서관 문 앞까지 데려다주는데 갑자기 포옹하고 부끄러운지 뛰어가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니 좀 귀엽네요 저땐 무작정 화났었는데 뭐 이런 일들도 있었고 선배들도 얘 불러서 귀엽다고 해주고 카톡와서 연락하고 지내자 하기도 하고 진심을 담아서 고백했던 선배도 있대요 절 만나기 전에! 그땐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대요 사람이 살면서 인기 많을 때 딱 한번 있다던데 연이에겐 이 시기일거에요 저는 심장 참 조마 조마하며 살았어요 다 예쁜 사람들이였으니까 연이도 좀 괴로웠을꺼에요 제가 너무 뭐라하니까 성화에 못 이겨 머리까지 길렀으니 연이 인기 떨어뜨리려고 머리 기르라하고 옷도 골라줬었는데 지금은 지 스타일 찾아갔네요 천상 여자가 됐는데 더 예뻐보여요.. 내 덕분이야ㅡㅡ 그래도 오늘은 연이를 놀려 먹을 수 있어요 제가 번호 따였으니까!! 아 오늘 스타벅스에서 회색가디건에 검은바지 입었던 남성분 저 긴 머리에 원피스 입었던 여자에요 이 글 보신다면 이젠 문자 그만 보내셨음해요 여자친구 있다한거 진심이에요ㅠㅠㅠ 좋은 짝 찾길 바라며.. 네 안녕 오늘부터 알바 가기로 해서 이제 저녁엔 글 못 쓸 것 같아요 밤 늦게나 이 시간 쯤 봬요 모두들 파이팅한 하루 보내길 :-) 86
예쁜 연애 이야기 8
와 요즘 아침엔 진짜 춥더라구요 지금은 아주 햇볕 쨍쨍한데 말이죠, 변덕스러운 날씨
이런 일교차 큰 날이면 감기 걸리기 쉬운 것 같아요 그러니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 동기들이랑 같이 학식 질려서 밖에서 밥 먹으러 가는데 택시 타고 가고 있었어요
근데 앞 자리 앉은 동기가 제 글 보고 있는거에요.. 소름
원래 제 성격이 덤벙거리고 조심성 없는데 조만간 걸릴 것 같네요 하하
뭐 연이가 이건 말하지마라 저건 바꿔서 말해라 하면서 잔소리를 하도 해서 조금 픽션인 부분도 있지만 무섭긴 무섭네요
여튼 식당 도착해서 밥 먹고 나와서 근처 카페에서 잠시 시간 때우고 있었는데
어떤 남성 분이 저희 쪽으로 오더니 쭈뼛거리는거에요
당연히 ' 아.. 누구 번호 따려나보다 ' 이러고 그냥 전 마시던 커피 마시고있었어요
살면서 한~번도 번호 따인 적 없어서 기대도 안했거든요
그에 비해 제 동기들은 예쁘고 쭉쭉빵빵하고 헌팅 당한 적도 되게 많고
근데 절 툭툭치길래 설마 했는데 그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ㅋㅋㅋㅋ 제 번호를 물어보는거에요
여러분 보여요? 저 이런 여자에요
거절 해야하는데 애인 있다고 하기엔 동기들한테 솔로라고 말해놨고
솔직히 말하긴 더 곤란하니까 아직 연애할 마음 없다고 했는데
끝까지 저 이런 사람 아닌데 처음 물어보는 거라며 정말 한 눈에 반했다느니 예쁘다느니
옆에서 동기들도 오~~~ 하면서 계속 부담스럽게 쳐다보고..
거절 할 상황이 아니여서 나중에 연락 씹을 마음으로 그냥 번호를 줬어요
그 남자 친구들과 저희들이랑 같이 앉아서 얘기 좀 더 나누고 있었는데
저 혼자 수업 들으러 가야해서 카페를 나왔어요 근데 뒤따라서 그 남자가 나오는거에요
절 붙잡으면서 " 나중에 연락하면 받아주실거죠? " 하며 빵긋 웃는데 괜히 미안해지는거에요
그래서 " 죄송한데 애인있어요 " 하고 그냥 가려는데 또 붙잡더니 " 친구분들은 없다고 하는 것 같던데 제가 마음에 안들면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괜찮습니다 " 하는데 그 남자분 동공 지진..
그래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 저 여자친구있어요 " 하고 냅다 뛰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계속 문자 오시는데 답 못해서 죄송해요ㅠㅠ
택시에서 연이랑 전화하면서 이 얘길 했는데 질투하려나 하고 내심 기대했는데 망할년이
니도 헌팅 당하는데!!!!! 왜 나한텐 안꼬이는거야!!!!! 고등학생 이후로 인기가 없어졌어 니 때문에!!!
라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길래 재수없어서 그냥 전화 끊었어요
인정하긴 싫지만 연이가 학생땐 되게 인기 많았어요
제 생각엔 여고다보니 좀 중성스러운 얘들이 여자얘들 눈엔 그렇게 멋져보였나봐요 저도 그랬지만
연이도 남자 머리에 키도 컸고 목소리도 허스키했을 뿐더러 여자얘들의 꺅꺅거림을 즐겼는지 은근 잘 챙겨줬어요 오만 여자들을, 끼쟁이도 아니고
고2 어느날 부터 매일 점심시간이 끝나면 연이 책상에 초콜릿이나 과자 탄산 (연이가 좋아하는건 우째 알고..)등 누가 막 올려두는거에요
한동안 이게 계속되니까 전 짜증이 슬슬났고 연이는 즐기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어느날엔 새콤달콤인가 마이쮸에 포스트잇을 붙혀져있었어요
' 언니 한눈에 반했어요 010 xxx xxxx으로 연락 주실 수 있으세요? ' 이런 식으로 적혀있었는데
제가 걍 찢어버렸어요^^ 어디서 남의 여자를 넘봐 하면서
그런데 그 날 밤 저랑 같이 도서관에 있는데 그 얘가 연이 폰으로 문자 보냈더라구요
어떻게 번호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나와달라고 그래서 무조건 가지말랬는데 계속 문자로 나와서 얘기 한번만 하자고 끈질기게 오는거에요
결국 연이는 나갔죠 거절하고 온다면서
그래서 창문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어요
연이가 뭐라뭐라 말하니까 갑자기 연이 팔을 잡으면서 우는거에요
이제 이러지말라고 부담스럽다고 했댔나.. 조금 심하게 말하긴 했대요
보통 성격이 아닌 것 같아서 그렇게 말했는데 우니까 연이도 당황한거에요
얘를 안으면서 토닥토닥해주는데 전 분노 게이지 상승
그래도 꾹 참으면서 보고있는데 몇 분동안 안으면서 토닥거려주다가
앉아서 둘이 얘기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빨리 안오냐고 문자 보내니까
그제서야 연이가 가야한다면서 일어났어요 그리고 이제 연락하지말고 먹을 거 올려두지도 말라했대요
그 여자 얘가 알겠다고 하고 도서관 문 앞까지 데려다주는데 갑자기 포옹하고 부끄러운지 뛰어가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니 좀 귀엽네요 저땐 무작정 화났었는데
뭐 이런 일들도 있었고
선배들도 얘 불러서 귀엽다고 해주고 카톡와서 연락하고 지내자 하기도 하고 진심을 담아서 고백했던 선배도 있대요
절 만나기 전에! 그땐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대요
사람이 살면서 인기 많을 때 딱 한번 있다던데 연이에겐 이 시기일거에요
저는 심장 참 조마 조마하며 살았어요 다 예쁜 사람들이였으니까
연이도 좀 괴로웠을꺼에요 제가 너무 뭐라하니까 성화에 못 이겨 머리까지 길렀으니
연이 인기 떨어뜨리려고 머리 기르라하고 옷도 골라줬었는데
지금은 지 스타일 찾아갔네요 천상 여자가 됐는데 더 예뻐보여요.. 내 덕분이야ㅡㅡ
그래도 오늘은 연이를 놀려 먹을 수 있어요 제가 번호 따였으니까!!
아 오늘 스타벅스에서 회색가디건에 검은바지 입었던 남성분
저 긴 머리에 원피스 입었던 여자에요 이 글 보신다면 이젠 문자 그만 보내셨음해요
여자친구 있다한거 진심이에요ㅠㅠㅠ 좋은 짝 찾길 바라며.. 네 안녕
오늘부터 알바 가기로 해서 이제 저녁엔 글 못 쓸 것 같아요
밤 늦게나 이 시간 쯤 봬요 모두들 파이팅한 하루 보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