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교양훈남이 있는데 어떻게 말을 걸까요ㅠㅠㅠ 조언좀 부탁해요ㅠ

대학생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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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대학교 1학년 학생이고 재수를 해서 21살인 여대생 입니다.

 

학교에 입학해서 교양과목이라는 걸 처음으로 듣는데 그 첫날부터 눈에 딱 들어오더라구요.

작고 말끔한 얼굴에 큰 키. 훈훈한 옷차림.

그 오빠가 교수님 도와서 ppt나 동영상 넘기는 일 도와주느라고 앞에 나올때가 있는데

제일 뒷자리에 앉아서 멀리서 봤는데도 잘생김이 확 느껴졌어요.

진짜 잘생겨서 페북홈페이지에 있는 'ㅇㅇ대학교 대신전해드립니다'에도 맨앞에 앉는 얼굴작은 남자분 여친없냐고 누가 올렸더라구요. 같이 들었던 저희과 동기들도 인정했구요ㅋㅋ

근데 잘생기면 여자관계 복잡하고 엄청 활발하고 이런경우가 많은데, 그 오빠는 학교에서 가끔 마주칠때나 수업때보면 행동도 정말 얌전하니 젠틀했어요ㅠㅠ 수업도 한번도 빠짐없이 잘 듣구요.

참고로 그 오빠는 출석부를 보니까 경영학과 3학년이더구요.

군대다녀온것같은데 학교 제때 들어왔다치면 92년생일것같네요.

암튼 그땐 그냥 잘생겼다 하고 넘겼는데 앞쪽에서 수업듣게 되면서 더 눈에 들어왔고

(그 오빠도 맨날 앞에 앉음)

결정적인 사건이 같은 통학버스를 타는거예요! 저 진짜 아무생각없이 앉았는데 바로 옆옆자리에 그 오빠가 앉아있는거예요. 긴가민가 했는데 교양때도 같은 옷을 입고 있었고 그 오빠가 맞다는걸 알게되었죠. 그 땐 진짜 하늘이 날 도와주나보다 했어요ㅠㅠㅠㅠ 

버스에 내려서 지하철역까지 같이 걸어올때도 있는데 1학기 지났고 벌써 한 해가 얼마 안남았는데 아직 말 한번 못해봤네요ㅠㅠㅠ

사실 그 오빠도 저 알고있고 어쩌면 자길 좋아하는 것도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ㅠㅠ

근데 그 오빠는 반지를 끼고 있더라구요.. 임자있는건 거의 90% 확신이 듭니다..

아직까지도 버스에서 가끔씩 만납니다. 학교에서도 가끔 보구요.

 

뭐 뺏고싶다는게 아니라 말이라도 걸어보고 싶어요..

안그러면 정말 죽기전에 후회할것같아서..ㅠ

전 아주 예쁜얼굴은 아니지만 그래도 못생긴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ㅋㅋㅋ

과동기들과도 두루두루 친하고 남자애들하고 괜찮게 지냅니다.

그런데 그 오빠만 보면 제 모든행동이 부자연스러워져요..하..

레드벨벳의 dumb dumb 들으면서 정말 제 얘기인가 했습니다..

근데 교양같이 듣고 같은 통학버스탄다는걸로 도저히 생판 모르는 남한테 말을 걸 자신이 없어요..ㅠㅠ 제 생애 단 한번도 생판 모르는 외간남자한테 말을 걸어본적도 없어요..

저 정말 어떡하죠.. 뭐라 말을 걸어야 할까요.ㅠㅠ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