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이랑 내연녀 이혼함

ㅇㅇ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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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터 친구로 알고 지낸지 십년. 연애 삼년에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바람난 여자 임신 시키고 나에게 이혼하자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그 여자와 결혼 생활 몇 년 만에 여자가 바람을 피워 이혼한 제 전남편이요. 여자는 다른 남자 만나 애 데리고 다시 결혼 생활 중이고 이 사람은 이혼 두번 전적에 애딸인 유부남이 되었지만. 친구로서 지내온 시간도 연애 했을때 행복했던 것들 때문에도 미칠 거 같아 이젠 아무도 못믿겠어서 너무 힘들어 정신 상담 받고 대인기피증 까지 생기고 사람들이 다 싫어졌었는데 이제 좀 나아져서 회사 생활 하고 있어요. 밥고 안먹고 울기만 하며 지내다 주위 사람들이 걱정 하는 거에 그래 내가 변해야지 하며 이제야 마음 추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 연락을 합니다. 소송이던 뭐던 전남편 집안이 돈이 적은 편이 아니라 그래 다 가져라 하면서 다시는 얼굴 안만나도 된다는 소리까지 저에게 짓껄였는데 이제 와서 다시 만나자고요. 왜 이제와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안만날거고 연락 무시할거지만 너무 상처로만 남아서 정말 힘들어요. 정말정말요. 너무 힘듭니다. 의지할 수 있는 친구였고 사랑했던 사람인데 그 사람 자체를 버리고 외면하려 하지만 힘듭니다. 아직도 사람을 잘 못믿겠어요.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이혼녀라는 꼬리표는 달려서 사람들 시선도 안좋고 더 좋은 사람 만나보라는 가족들 권유도 싫고 겁납니다. 운동을 해도 취미 생활을 가져도 속이 도저히 나아지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나아질까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