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지킴이

나?안재욱2008.09.29
조회2,596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유쾌한 여대생입니다.


그냥 톡을 보다가 옛날일이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남자친구랑 사귄지 얼마 안됐을 때니까 올해 1월쯤이겠네요 


어느 날 남친이 황당하다며 문자를 보여주는 겁니다.

문자내용인즉

“이거 티파니 핸드폰이죠? 저 누나 정말 팬이에요”

남친과 저는 믿음직하고 든든한 www.happyoss.vo.to마트에서 일하느라

티비 볼 시간이 없어서 티파니가 누군지 솔직히 몰랐습니다.

소녀시대는 알고 있었지만 ...


그날이후 티파니 팬으로 추정되는 분으로부터

누나 보고싶어요/누나 정말 팬이에요 등등에 문자가 계속 왔구요


남친은 계속 문자 씹다가 너무 자주 오니깐

자기 남자라고 티파니 아니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자꾸 이거 티파니 핸드폰이라고 보고싶다고

자기는 다 안다는 식으로 계속 문자가 오니깐

잼있어서 그분하고 문자를 주고 받더군요!

(남친이 배꼽빠지는걸 좋아해요 ㅎㅎ)

모 대충 이런식

“누나 너무 좋아요 보고싶어요”

“고마워요 저도 보고싶어요”


몇일 이렇게 문자를 주고 받다가

남친이 자기 번호 어떻게 알았냐고 문자를 보냈답니다.


근데 진짜 황당한 답문이 그분으로부터 왔어요

티파니가 얼마나 좋았으면 ...

세상에 별 사람이 다 있구나 생각두 했구요


자다가 갑자기 번호가 생각이 나더랍니다.

문득 티파니 번호가 떠올라서 문자하게 되었다고


그뒤로 www.happyoss.vo.to라고 남친은 문자오면 다 씹구요 보내지도 않구요

지금은 연락오지 않네요 ㅎ

세상에 별일이 다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