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함께 끝났네.

으애20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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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 시작된 사랑이었는데, 결국 가을과 함께 끝을 맺었네. 나같은 놈 뭐가 좋다고, 내 작은 호의에 열렬하던 너였는데 너가 날 좋아해서 시작된 사랑인데, 마지막엔 이제와서 내가 널 미친듯 좋아하게 되었네. 너와 헤어졌는데 짝사랑 하는 것 같아. 너가 너무 보고싶어 미치겠어.
 한강대교를 지날 때 항상 너 생각이 나고, 버스를 타다 노량진을 지날때면 자꾸 창밖을 쳐다보게 돼.
 처음으로 함께한 사람이라, 이별을 염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와의 행복한 삶 또한 깨치지 않은 것은 아니야.
 나란 사람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꿔 준 사람이라, 좋은 추억만 가지고 너에게 배운 모든것을 행하고 살고싶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