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읽어주세요ㅠㅠ

수링12122015.11.01
조회10,323
곧 결혼을 앞둔 사람 입니다.
저희 집 쪽은 기독교 신랑쪽은 무교 입니다. 주례 때문에 지금 저희 친정쪽에서 상상 밖의 행동을 하고 있는데 조언 부탁 드려요ㅠㅠ 저는 어렸을 때만 교회를 다니고 저희 집안 자체가 독실한 기독교 입니다. 이번에 결혼을 하는데 주례를 목사님으로 하겠다고 난리에요.. 사실 전 정말 싫거든요 근데 신랑이 그럼 그 부분은 양보를 어느정도 하겠다고 해서 목사님으로 하기로 결정이 되었었는데 갑자기 찬송도 불러야 하고 기도도 해야 한답니다.. 진짜 전 너무 싫거든요. 저희 부모님은 목사님이 주례를 해야 축복 받는다고 생각을 하는데 목사님이 주례를 보면 기본으로 찬송가와 기도와 주보까지 만드는게 밥먹을때 숟가락 같은 기본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정말 너무 황당했고 싫어서 처음엔 제가 엄청 저희 친정 부모님과 싸웠습니다. 목사님이 주례 서주는건 찬성 한다. 근데 찬송부르는건 도저히 싫다라고 의사도 표시하고 의견도 말했습니다. 아빠한테 개같은 년이라는 욕도 신랑 앞에서 듣고 엄마는 저 때리진 않았지만 손이 올라 갔구요. 결국 시어머님께도 여쭤보기로 해서 신랑이 어머님께 말씀드렸는데 어머님께서도 목사는 해도 되지만 그 결혼식에서 교회 예배도 아니고 찬송부르고 하는걸 싫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신랑이 저희 친정 부모님께 어머님 의견을 말씀 드렸는데 양보 못한다며 목사 안하고 찬송 안부르면 결혼식에 오지 않겠다고 합니다. 예단문제로 어머님과 엄마가 만나기로 하셨는데 엄마는 만나지 않겠다고 하셨구요. 정말 전 모르겠습니다. 당사자들은 싫은데 축복을 받을수 있을까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은 어떻게 아무리 그래도 딸인데 고작 예배식의 결혼 안한다는 말에 참석을 안하겠다니요.. 조언 좀 해주세요. 제가 이상한건지.. 그리고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장례식때 교회때문에 집안끼리 싸움도 났던 집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정말 너무 하신거 아닌가요. 곧 결혼식인데 잠도 못자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하.. 조언 좀 꼭 해주세요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