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하던 연애가 끝났다

마음아픔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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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 연애였는지도 모르겠다.
너랑 난 공식적으로 사귄적이 없으니까.
그래도 나는 내맘대로 너도 나랑 같은마음일거라고 밑도 끝도 없이 믿었지. 진짜 단순하게 나는.

너랑 말만 사귄게 아니었고, 할건 다했잖아 우리?

하루 이틀 만난것도 아니고 장장 1년가까이를 그렇게 만났어. 매번 이런 우리 사이가 답답한건 나였고 그래서 새벽 술취해 전화해 우리 무슨사이야?란 내 질문에 넌 항상 우리 지금 이대로 좋잖아, 굳이 뭐라고 정의가 필요하나? 라는 대답. 우와 너 진짜 나쁘다.

너 기억나냐 나 그 너가 손끊게 해준 나쁜남자 ㅋㅋ

그남자가 장장 몇달간 나한테 했던 말이 그거였어. 굳이 말로해야되? 내가 울면서 너한테 어떻게 너도 똑같이 그러냐고. 너 참 이기적이다. 그때 그남자랑 손 놓은 건 내가 한일이고 넌 도와줬을뿐이라고. 너랑 그남자 같은거로 보지말라고 ㅋㅋㅋㅋ 너가 귀국하고 다시 나한테 돌아왔을때 왜 연락했냐는 내말에 그간에 정도 있고 마무리못한 것도 있는데 그럼 그대로 연락끊냐고 ㅋㅋㅋㅋ도대체 왜연락했냐 ㅋㅋ 정말 잘려고?

나보고 그때 받아준것도 내가 결정한거래 ㅋㅋㅋ 그래 다 내잘못이네. 너 내가 너무 좋아해서 출국하는 날 밤새 마음아파 울고 너가 다시 돌아와서 어떻게든 너랑 다시 만나서 잘해보려고 노력했던 나였는데.

가을도 타고. 이대로 너무 힘들어서 너한테 힘들게 고민하다 꺼낸 얘기였는데 차갑다. 너 잃을까봐 나 무서웠는데. 결국 넌 이대로가 좋고 싫으면 떠나는 수밖에 없다고 얘기해주네 나한테.

떠나간 너. 떠난 나. 돌아온너. 그리고 변하지 않고
계속 그자리인 우리.

변하고 싶은 나.
너 옆엔 나만있었으면 하는 나.
너가 다른 여자 만나면 상처받는 나.


우리 너무 끝까지 왔나보다.
더이상 갈 데가 없어 나 이제 너 내려놓아야겠다.
무척 좋아했다 진짜로. 같은자리에 같은 상처주고 갈 줄은 몰랐어. 너 잃고싶지 않아서 이제까지 너 장단에 맞췄는데 넌 그냥 나도 즐기기만 한줄 알았겠지. 나는 넌가 너무 나한테 반짝 빛나는 애였는데.

이렇게 여기 내 마음 말하면
그래 너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sns 너 자주 하잖아.
한번쯤 봤으면 좋겠다.

나 너 진짜 좋아해서 만난거야.
그래서 지금 무척 마음아프다.
너랑 그래도 제대로 된 연애라도 했음
이렇게 미련도 후회도 없었을건데

매번 했던 얘기지만 진짜 ㅋㅋ 우리
같이 찍은 사진 한장, 제대로 놀러가본 적도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