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겠지. 의문형 조차 아니라는 게 슬프다. 뭐, 너야 그때나 지금이나 같겠지. 나 혼자 애썼잖아. 진짜 너 너무 좋아했어. 그토록 싫어하던 네 모습들도 다 안보일 정도였으니까. 한마디로 그냥 미친듯이 좋아했던 것 같아. 네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 너네 집 가서 너가 해준 밥을 먹는 것도, 런닝맨 보던 것도 다 좋았어. 내가 꿈꿔왔던 연애였거든. 친구처럼 투닥이는 연애. 너가 그랬었지. 날 만나면 옛날의 너가 된다고. 그게 과연 좋은 뜻이었을까. 여자가 돈 쓰는 거 싫다고 만날 때마다 아까운 거 없이 사 먹이고 했던 게 과연 부담 안주기 위한 하얀 거짓말이었을까. 나 몰래 돈 넣어 놓고 다른 거 하지 말고 배고플 때 밥 먹으라던 게 나를 위한 게 아니라 보여지기 위해서는 아니었을까. 친구 집에 남자랑 셋이 있다고 한 날, 하루 종일 연락 안되던 게 질투가 아니라 귀찮은 게 아니었을까. 진심 아니었겠지. 하지만 딱히 거짓도 아니었을 거야. 내가 너 이후에 만난 그남자한테 그랬던 것처럼. 그 애를 만나보니 알겠더라. 그때 네 마음이 어땠을지. 있지, 내 일상은 너였는데 넌 일상 중 나였겠지. 부정 안해. 내가 더 좋아했으니까. 뭐, 나만 좋아했던 거 일수도 있고.. 우리의 결론이 이렇게 될 거라는 거 몰랐던 거 아닌데 이렇게 빠를 줄을 몰랐어. 조금만.. 조금만 더 있어주지. 다시 욕심이 생겨. 이러면 안되는데. 이제 한동안 못 보겠네. 싫다.. 그 애는 널 보겠지. 같이 있기도 할 거야. 부럽다. 너넨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겠지. 근데 난 왜 그대로 일까. 1
네가 읽었으면 좋겠어.
잘 지내겠지.
의문형 조차 아니라는 게 슬프다.
뭐, 너야 그때나 지금이나 같겠지.
나 혼자 애썼잖아.
진짜 너 너무 좋아했어.
그토록 싫어하던 네 모습들도 다 안보일 정도였으니까.
한마디로 그냥 미친듯이 좋아했던 것 같아.
네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
너네 집 가서 너가 해준 밥을 먹는 것도, 런닝맨 보던 것도 다 좋았어.
내가 꿈꿔왔던 연애였거든.
친구처럼 투닥이는 연애.
너가 그랬었지.
날 만나면 옛날의 너가 된다고.
그게 과연 좋은 뜻이었을까.
여자가 돈 쓰는 거 싫다고 만날 때마다 아까운 거 없이 사 먹이고 했던 게 과연 부담 안주기 위한 하얀 거짓말이었을까.
나 몰래 돈 넣어 놓고 다른 거 하지 말고 배고플 때 밥 먹으라던 게 나를 위한 게 아니라 보여지기 위해서는 아니었을까.
친구 집에 남자랑 셋이 있다고 한 날, 하루 종일 연락 안되던 게 질투가 아니라 귀찮은 게 아니었을까.
진심 아니었겠지.
하지만 딱히 거짓도 아니었을 거야.
내가 너 이후에 만난 그남자한테 그랬던 것처럼.
그 애를 만나보니 알겠더라.
그때 네 마음이 어땠을지.
있지, 내 일상은 너였는데 넌 일상 중 나였겠지.
부정 안해.
내가 더 좋아했으니까.
뭐, 나만 좋아했던 거 일수도 있고..
우리의 결론이 이렇게 될 거라는 거 몰랐던 거 아닌데 이렇게 빠를 줄을 몰랐어.
조금만.. 조금만 더 있어주지.
다시 욕심이 생겨.
이러면 안되는데.
이제 한동안 못 보겠네.
싫다..
그 애는 널 보겠지.
같이 있기도 할 거야.
부럽다.
너넨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겠지.
근데 난 왜 그대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