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지 판단 좀해주세요.

고민남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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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이라 죄송하지만 나이가 저랑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30대 중반남자이고 아직 미혼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나이를 먹어가고 세월이 순식간에 지나간거 같습니다. 약 2년전에 지인의 소개로 여자분을 소개받았습니다. 처음에 4살 차이라고 들었는데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실제롤 6살 차이였습니다. 나이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맞선을 보러 나온 상태에서 운동화를 신고 나왔습니다. 외모도 그렇고 몸매도 그렇고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번 보고 판단하기에 성급하다고 판단하고 한번더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운동화를 신고 나왔더군요. 나이가 어려서 뭘 잘 모르나 생각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어서 저도 더이상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한테 연락이 와서 씹었구요. 그러니 더이상 연락이 안오더군요. 그런데 며칠전 소개해준 지인이 제가 연락을 안해서 여자분이 충격먹고 혹독하게 마음먹고 다이어트해서 몸매도 날씬하게 만들고 외모도 많이 꾸미면서 완전 다른 사람이 됐다고 여자분이 다시 저를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고 저한테 다시 만나보면 어떻겠냐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정중하게 사양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그냥 저랑 좀 맞지 않는거 같다고 만날일 없다고 이야기하니까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부모님은 저한테 만나서 결혼하라고 하십니다. 자꾸 결혼 늦어져서 좋은거 없다고. 틀린말 아니지만 결혼이 급하다고 아무나 하고 떠밀리듯이 결혼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여자분께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 결혼을 할 경우 결혼해서 한눈 팔거 같아서 싫습니다. 제가 이상한겁니까? 어떻게 보면 결혼이 사람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데 나이먹어간다고 아무나 하는건 아무래도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판단을 잘하고 있는지 조언 좀 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