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이모 구제해주고싶어요

초승달2015.11.04
조회633

 

안녕하세요.20대 여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저희 엄마가 옛날부터 정말 친하게 지내왔던

 

아는 여동생(편하게 이제부터 이모라고부를게요)얘기인데

 

제가 여기다 적는다고 어떻게되는건아니지만 포기하다시피 사시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제가 도와드릴수는없나하고 조심스레 판에글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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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저희엄마가 힘드셨을때부터 옆에서많이위로해주고 도와주고했던 

 

정말착한 이모가 있어요. 근데 저중학교때쯤인가 그 이모한테 청첩장이날라와서

 

결혼식날 가면서도 '남편이누굴까~정말 복받았네~ 전생에 나라를구햇나~'하고생각했거든요.

 

왜냐면 이모가 약간내성적이시지만 정말 마음따뜻하시고

 

얼굴이랑 몸매도이쁘시고(정말 그이모랑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다 한번씩 쳐다봤었어요)

 

무엇보다 저희 엄마힘드셨을때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고마운 이모였거든요.

 

식장가서 이모남편될분 얼굴보는데 못생기신(!!)어에요. 어린나이에 예의없이 이모한테

 

"왜 결혼하셨어요?"라고 물어봤는데 그 남편될분이 엄청나게 쫓아다녔다고하더라구요.

 

나중에 엄마한테 추가로 들었을때는(엄마는 그 남자(이모남편)랑도

 

예전부터 아는사이였습니다.)

 

그 남자가  원래 약혼했던 여자가있었는데 이모한테 첫눈에반해서 계속 쫓아다니면서

 

이여자아니면 결혼안할거다.뭐 이런식으로 깽판치면서

 

 약혼파기하고 이모랑 결혼한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사랑해주는 남자만났으니 이모도 이제 행복하시겠지란 생각을했어요..

 

사실 이모도  힘들게사셨거든요.부모님없이 혼자크신..상처가많으세요.

 

쨋든 그렇게 잘시겠지!했는데 몇년뒤 사건이 터졌어요.

 

결혼하고 이년뒤쯤인가 그 이모남편(그남자라고할게요)이 엄마한테 돈좀빌려달라고

 

연락이온거에요.근데 그뒤로도 매번이유를대면서 빌려갔어요.엄마는 계속줬구요.

 

그남자를믿어서가아니라 이모를 믿고빌려준거죠.

 

그러던어느날 이번에는 이모가 아프다는 이유를대면서 빌려갔어요.엄마는 그것도 빌려주고

 

걱정스런마음에 이모한테전화를했더니 웬걸,이모는 아픈데하나없이 멀쩡한거에요.

 

나중에 알고보니 엄마한테 빌린돈을 내연녀한테 다 꼴아박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엄마는 이혼을하라고했지만 이모가 그때 첫째(딸)출산직후였고

 

이모와 그남자가 살고있는집이 그남자회사에서 빌려준 집이라 이남자 위자료줄돈도없고

 

내가 애랑 둘이나가서 살곳도없다면서 이혼을안하셨어요.

 

그래서 이모는 이혼을안하고 내연녀랑 연락을해서 이제그 이랑 그만만나줬으면한다했는데

 

내연녀는 적반하장으로 내가 사랑하는데 니가뭔상관이냐ㅋㅋㅋ이런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이모한테"니남편 지금도내옆에서자고있다 / 난 결혼은안할꺼니까 이혼은하지마라"

 

이딴 어이없는 문자도 수시로 보내고...후....

 

나중에 이모남편이 헤어졌다.그여자랑은 끝났다.정말 미안하다.하면서 사과하고 빌어서 이모도

 

그런줄알고 다시관계회복되서 몇년뒤에 둘째도 가졌었어요.2차 문제는 그 뒤에 또..

 

이모의 기억속에 잊혀졌던 내연녀가 연락이온거에요."너 둘째생겼다면서

 

그애 어떻게 생긴지아냐.니 남편이 술김에 관계한거라더라.엄청후회중이래더라"

 

이모는 화나서 바로 남편한테 따졌더니 알고보니 헤어졌다해놓고는 몇년간 계속

 

만나고있었던거에요.웃긴건 그 뒤에 남편태도.내연녀랑 똑같이 적반하장식으로나옴...

 

사실 이제 너가 더이상 여자로안보인다..애엄마로밖에 안보인다....

 

그렇게해서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살고계신데... 정말 마음아파죽겠어요.

 

왜 여자로안보이냐는말에 그남자가'니가 예전과다르게 살쪄서..'라고했는데 이모가

 

첫째출산하면서 좀 통통해지셨거든요.솔직히 원래가 너무말랐던거였고 이제 좀 살쪄서

 

통통해지신건데.. 살쪄서 싫어졌다는 그 남자문자보는데ㅋ;;와ㅋ;;;

 

그동안 엄마가 신고해라..이혼해라..정말 별별방법다했는데도

 

이모는 애들때문에 이혼못하겠다하시고..............

 

남자랑같은집에서살긴하지만 남편은 거의안들어오고 애들둘이랑해서사세요...

 

또 이번에 3차로터진게..... 이모 첫째(9살 딸)때문인데 딸이 성장이 좀빨라서

 

또래애들보다 키가크고 생리를 벌써 시작했다고하더라구요.문제는 그걸로

 

애들이 놀려서 현재 왕따를 당하고있다고합니다.. 더심각한건 그 왕따를 주모하는애들이

 

이모딸한테 보내는문자인데 정말 입에 담기힘들정도로 심한 성적욕부터해서 부모욕까지

 

진짜 9살애들한테서 저런말이 나오는게 신기할정도로;;; 이걸 이모가 발견하셔서

 

어떻게해야하나 고민중이라는데.. 정말 여러모로 안타까워죽겠어요....

 

행복해야할이모가 이렇게 불행하게사는게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