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개월...

C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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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한달째...

서로 힘겨루기라고 생각했다. 다시 올것이라 믿었엇다. 이런일이 자주 있었기에.

한달째 되는날 못참고 연락했다. 올차단 대화단절. 집앞서 기다렸는데 아예 나때메 외박.

화가 났다. 항상 이런 단호박 같은식. 난 전번을 바꿧다.

또 찾아오면 호구 같이 받아주는 내가 싫엇기에...

 

이날 이후 두달간은 미친놈 모드.

담배도 안피던 내가 하루 한갑. 밥도 안먹고 살은 쭉쭉빠져~

꿈에는 이틀에 한번씩 등장. 아침마다 리셋...

근데 술은 자제햇다. 무너질까바.

지옥이 이런거라면 난 교회 다닌다 라고 생각했다.

 

현재 3개월째...

신기하게도 밥도 잘먹는다. 담배는 그대로 지만 ㅡㅡ

몇일전엔 영화도 봤다. 3개월동안 영화는 눈에도 안들어왓엇는데.

 

사실 지금도 돌아오면 받아줄지 모른다. 하지만 난 이사 갔고 전번도 바꿧다.

 

상대방 프사 sns는 그날 후로 한번도 안봤다. 그게 결정적인 도움이 되는것 같다.

 

이젠 나도 느낀다. 끝이라는걸... 이젠 제발 서로 인생에 안꼇으면 좋겟다.

 

너무 힘들기에 다신 이런짓 못할거이기에...

 

신기하다... 맨날 카톡 전화 달고 살앗는데 먹통이 되버린 내 전화기.

 

근데 3개월되니 이게 또 익숙해진다. 혼자도 잘 노는 내가...

 

결론은 3개월만 넘겨보세요. 고통이 절반은 사라질 겁니다.

 

그동안 잊고 있었어요. 사랑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 할일이 태산 이란걸...

 

돈도 더 벌어야 하고 인간관계도 회복해야 하고 하고픈 여행 자기관리 수도 없이 많지요.

 

그동안 안보였던게 하나둘씩 보입디다...

 

신선노름에 도끼자루 썩는지 모른다고 난 참 멍청했던거 같아요.

 

원래 난 멋있는놈이였다는걸... 사랑하나때메 잊고 있엇다...

 

잘살라는 말은 못하겟다. 잘살든 말든 이젠 남이기에...

 

그냥 이제 제발 서로 인생에 끼지 말자.

 

난 지금이 좋다. 차츰 나아가고 있는 내가 대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