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지루하고 긴 글이 되겠지만 읽어주시고
현명하신 님들의 조언기다립니다...
사실 임신출산육아라는 단어만 봐도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여기계신 분들이 가장 잘 알아주실것같아서
글 올려봅니다....
저는 사실혼 관계인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혼인신고만 안했다뿐이었죠
올해초에 임신을 했어요
저는 한번도 아이를 지운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
당연히 낳을 생각에,
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가졌기때문에
그 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그런데 연극쟁이인 남자친구는 극단에도 겨우 들어간 상황이었어요
우리가 아직 아무것도 없고 자리도 못잡아서 힘들거라면서
지금은 지우고 결혼도 하고 돈도 더 모으면 다시 갖자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그 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았다는걸 알지만
그땐 몰랐어요
사랑못받고 자라서 사랑받고 싶었고
빨리 내 가정도 꾸리고 싶었고
이 사람을 정말 사랑했어요
현실적으론 남자친구 마음을 이해했지만
울고불고 빌고 미친듯이 매달렸어요
낳고싶어서요....
태명도 짓고 초음파 사진도 보여주고
아빠~ 아가 배고파요 라면서 애교도 떨구요
그렇게 4개월이 지나도 그사람 태도는 똑같더군요
지우지 않으면 헤어질테니 혼자 키우라며...
그래도 그사람 마음을 돌리기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어요
제가 구두도 신고 오래 서있는 직종이었고
하혈을 할때마다 산부인과에선 쉬라고 했지만
돈이 없어서 못낳는다는 그 사람의 말때문에
쉬지 않고 일했어요
(박봉은 아니어서 돈도 얼추 모였었어요)
입덧이 심해서 굶다시피 할때도
자긴 연습하면서 사람들이랑 먹었다고
나는 신경도 안쓰고 먹고싶은걸 말해도
참으라고만 말하구요...
서운했지만 이사람을 설득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괜찮았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며
나 자신을 속이고 상처받고 있었어요
그렇게 매일 무리하다가 아이를 잃고...
정신줄도 같이 놨어요
매일 그사람에게 분노를 표출하면서
울고 불고... 미친년처럼요
그러다가 자살시도를 했는데
응급실에서 눈떴을때 아빠 얼굴을 보는 순간
죽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내아기를 잃은게 슬프듯이
내가 죽으면 우리아빠도 똑같이 슬플텐데
아빠한테 그런 아픔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아빠는 아직도 제가 왜그랬는지 모르시구요
내가 젖몸살이 와서 온몸이 타들어가듯 아파도
바쁘다면서 무시하고...
하혈하고 모유나오고 밥도 못먹고
손목이며 허리며 다 시리고
무엇보다 마음이 정말 미친듯이 괴로워서
힘들어하고 그렇게 아파할때도
언제까지 그럴거냐고 빨리 정신차리라던 그사람..
회복하게 도와달라고 말하니까
본인도 아프고 힘들다고 혼자 추스르라던...
그사람에게 받은 상처니까
언젠간 그사람이 알아주겠지
치유해주겠지 하면서 스스로를 속였어요
상처는 이미 곪아터지고있는데 말이에요
그렇게 6개월이 지났고 몸은 거의 회복됐지만
정신적으론 아직 많이 불안정해요
매일이 너무 슬퍼서 자꾸 가라앉는것 같아서
3잡하고 쉬지않고 일해도 때때로 밀려오는 슬픔에...
그 슬픔을 같이 나눌 사람이 없었지만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은 내 아기를 위해서
2사람 몫으로 살아야한단 생각에
슬퍼할 겨를도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그사람이 빨리 회복하라그래서
우리 사이가 나빠지지않게하기위해서
혼자 숨어서 울고 티안내고 정말 노력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사람이 스무살 초반의
어린여자랑 바람피고있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자살시도한 바로 직후,
두사람은 사귄지 5개월이 다 되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저한테 들키니까
됐다고 다신 보지말자고 하더라구요....
난 이사람을 정말 사랑하는데...
이사람과 내가 인연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의 실수로 헤어져야만 하는 사실이 안믿겨요
내 인생 포기하고 이사람을 죽여버릴까,
고자를 만들어 버릴까,
어떻게 하면 복수할수있을까만 생각했어요
주변사람한테 다 알렸더니
내가 밉고 원망스럽대요.
더 아프고 더 힘든건 난데
그사람은 자기의 티끌만한 상처만 보고있었어요
언젠간 내 시부모가 될거란 생각에
애교없는 제가 아양도 떨고
어머니도 잘 따랐는데...
그사람은 임신당시 부모님께 알리기 싫다면서
전혀 말하지 않았었어요
그사람 부모에게 모든 사실을 폭로하는걸로
복수를 마무리하려고 해요
그런데도 정말 마음이 미친듯이 아프네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고 정도 있어서
그사람이 미워지질 않아요....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잊어야할까요?
아니면 그렇게 알리기 싫어하던 부모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는 것으로 복수를 대신할까요?
앞으로 다시는 남자 못만날것 같아요....
주변사람들은 언젠간 니 짝이 나타날거라고 하지만...
이젠 누구도 못믿겠고
이렇게 상처 투성이인 나를 과연 누가 사랑해줄까
라는 생각에 자꾸자꾸 낮아져요...
죽고싶어요...
지루하고 긴 글이 되겠지만 읽어주시고
현명하신 님들의 조언기다립니다...
사실 임신출산육아라는 단어만 봐도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여기계신 분들이 가장 잘 알아주실것같아서
글 올려봅니다....
저는 사실혼 관계인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혼인신고만 안했다뿐이었죠
올해초에 임신을 했어요
저는 한번도 아이를 지운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
당연히 낳을 생각에,
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가졌기때문에
그 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그런데 연극쟁이인 남자친구는 극단에도 겨우 들어간 상황이었어요
우리가 아직 아무것도 없고 자리도 못잡아서 힘들거라면서
지금은 지우고 결혼도 하고 돈도 더 모으면 다시 갖자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그 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았다는걸 알지만
그땐 몰랐어요
사랑못받고 자라서 사랑받고 싶었고
빨리 내 가정도 꾸리고 싶었고
이 사람을 정말 사랑했어요
현실적으론 남자친구 마음을 이해했지만
울고불고 빌고 미친듯이 매달렸어요
낳고싶어서요....
태명도 짓고 초음파 사진도 보여주고
아빠~ 아가 배고파요 라면서 애교도 떨구요
그렇게 4개월이 지나도 그사람 태도는 똑같더군요
지우지 않으면 헤어질테니 혼자 키우라며...
그래도 그사람 마음을 돌리기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어요
제가 구두도 신고 오래 서있는 직종이었고
하혈을 할때마다 산부인과에선 쉬라고 했지만
돈이 없어서 못낳는다는 그 사람의 말때문에
쉬지 않고 일했어요
(박봉은 아니어서 돈도 얼추 모였었어요)
입덧이 심해서 굶다시피 할때도
자긴 연습하면서 사람들이랑 먹었다고
나는 신경도 안쓰고 먹고싶은걸 말해도
참으라고만 말하구요...
서운했지만 이사람을 설득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괜찮았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며
나 자신을 속이고 상처받고 있었어요
그렇게 매일 무리하다가 아이를 잃고...
정신줄도 같이 놨어요
매일 그사람에게 분노를 표출하면서
울고 불고... 미친년처럼요
그러다가 자살시도를 했는데
응급실에서 눈떴을때 아빠 얼굴을 보는 순간
죽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내아기를 잃은게 슬프듯이
내가 죽으면 우리아빠도 똑같이 슬플텐데
아빠한테 그런 아픔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아빠는 아직도 제가 왜그랬는지 모르시구요
내가 젖몸살이 와서 온몸이 타들어가듯 아파도
바쁘다면서 무시하고...
하혈하고 모유나오고 밥도 못먹고
손목이며 허리며 다 시리고
무엇보다 마음이 정말 미친듯이 괴로워서
힘들어하고 그렇게 아파할때도
언제까지 그럴거냐고 빨리 정신차리라던 그사람..
회복하게 도와달라고 말하니까
본인도 아프고 힘들다고 혼자 추스르라던...
그사람에게 받은 상처니까
언젠간 그사람이 알아주겠지
치유해주겠지 하면서 스스로를 속였어요
상처는 이미 곪아터지고있는데 말이에요
그렇게 6개월이 지났고 몸은 거의 회복됐지만
정신적으론 아직 많이 불안정해요
매일이 너무 슬퍼서 자꾸 가라앉는것 같아서
3잡하고 쉬지않고 일해도 때때로 밀려오는 슬픔에...
그 슬픔을 같이 나눌 사람이 없었지만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은 내 아기를 위해서
2사람 몫으로 살아야한단 생각에
슬퍼할 겨를도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그사람이 빨리 회복하라그래서
우리 사이가 나빠지지않게하기위해서
혼자 숨어서 울고 티안내고 정말 노력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사람이 스무살 초반의
어린여자랑 바람피고있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자살시도한 바로 직후,
두사람은 사귄지 5개월이 다 되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저한테 들키니까
됐다고 다신 보지말자고 하더라구요....
난 이사람을 정말 사랑하는데...
이사람과 내가 인연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의 실수로 헤어져야만 하는 사실이 안믿겨요
내 인생 포기하고 이사람을 죽여버릴까,
고자를 만들어 버릴까,
어떻게 하면 복수할수있을까만 생각했어요
주변사람한테 다 알렸더니
내가 밉고 원망스럽대요.
더 아프고 더 힘든건 난데
그사람은 자기의 티끌만한 상처만 보고있었어요
언젠간 내 시부모가 될거란 생각에
애교없는 제가 아양도 떨고
어머니도 잘 따랐는데...
그사람은 임신당시 부모님께 알리기 싫다면서
전혀 말하지 않았었어요
그사람 부모에게 모든 사실을 폭로하는걸로
복수를 마무리하려고 해요
그런데도 정말 마음이 미친듯이 아프네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고 정도 있어서
그사람이 미워지질 않아요....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잊어야할까요?
아니면 그렇게 알리기 싫어하던 부모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는 것으로 복수를 대신할까요?
앞으로 다시는 남자 못만날것 같아요....
주변사람들은 언젠간 니 짝이 나타날거라고 하지만...
이젠 누구도 못믿겠고
이렇게 상처 투성이인 나를 과연 누가 사랑해줄까
라는 생각에 자꾸자꾸 낮아져요...
도와주세요 힘내고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