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불친절한 택시기사ㅜㅜ

말레피는언니2008.09.30
조회334

 

 

안녕하세요,

그냥 시간날때마다 톡을 보는

부산 19살 여자 입니다^^

 

 

제가 아침 9시부터 저녁10시까지

일을해요.

학교는 안 다녀요. 대신 검정고시 합격하고

대학 1차수시까지 붙은 학생이랍니다^^(저나쁜앤아니에요)

오늘도 어김없이 학교다니는 친구들과

버스에서 조잘조잘 하고 일하러 가고있었어요.

그리고 친구들 보내고 혼자 일하러 갔다가

알바끝나고 집에가려고 준비중이였어요.

근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친구한명 오토바이타다가

사고나서 병원이라고..

마침 저 일하는 가게 근처라 바로달려갔는데

밤이라 응급실에 있더라구요.

결국 얼굴은 못보고 앞에서 친구들이랑

사고난 거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뭐 솔직히 자기잘못이래요 아무리 치킨배달이라지만 헬맷도안쓰고 과속하다가..

전에도 사고난 적 있어서

제가 오토바이 타지말라고 다른데서 일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한심하게 그러다 사고났네요..휴

갑자기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네요 또^^;; 죄송합니다

 

암튼 저녁 11시 쯤 집이 엄해서 택시를 타게 됬어요.

택시타면 만오천원 정도 나오는 거리지만

친구들이 저희집 사정알고 택시비모아서 주길래 탔죠.

탈때부터 아저씨가 첨에 OO쪽으로 가냐길래 간다고 그랬더니

자기차 타래요. 그래서 탔죠.

그래서 OO로가주세요 한다음 엠피쓰리를 들었어요.

근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그래서 노래일시정지하고

네? 이러니까 지말 안들리녜요-_-

그래서 노래 듣고있어서요 죄송합니다 이러니까

무슨 택시에서 노래듣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냐고 그러길래

화가 났지만 제가 어른한텐 공손하게 하는터라 그냥 무슨일이냐고 물었죠.

아직 집까지 10분정도 남았는데 어디로 가야되냐고 또 물으시길래

그냥 웃으면서 아, 아까 OO앞에서 세워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말했죠. 그니까 언제 말했냐며 자기가 귀머거리냐며 갑자기

화내시는 겁니다-_- 안믿으실꺼 같은데 정말이에요.

솔직히 아저씨가 저희집 방향으로 가고계셨고 또

정신없다보면 까먹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화가났지만 죄송하다고 할 이유도 없었기에

그냥 쌩까고 엠피쓰리끄고 무표정하고 창밖쳐다보면서 가고있었어요.

다친 친구생각도 났구요.

그리고 저희집 다와갈때 아저씨한테

"아저씨 여기서 우회전하시지 마시구 쭉가서 버스정류장 앞에서 세워주세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항상 택시타면 그랬거든요.

이번에도 대답을 안하시더군요...

그러더니 버스정류장 지나서 그다음 버스정류장으로 가시는 겁니다-_-

제가 어? 아저씨 지났는데,,

이랬더니 바로 급정거-_-상콤히 해주시고

직진하라길래 여기왔답니다-_-

그래서 제가 아까 우회전 하지말고 직진하셔서

바로보이는 버스정류장에 세워달라고 했는데..이러니까

또화내시면서 아직진하라길래그러니까그렇지금만사처넌만줘요

이러시는 겁니다-_- 미터기도 끄구요. 여기서 내리면 저희집까지 15분은 걸어야되는데

오늘 힐 신고 하루종일있어서 다리가 아파서

아그럼 U턴해주시면안되요? 집까지 못걸어가는데

이랬습니다. 그러니까계속화내시면서 몇걸음된다고 못걷냐며

자기 콜땜에 안된다고 만사천원만 주고 내리랍니다.

그래서 저도 화나서 저 너무 멀리와서 못걷는다고 빨리 U턴해달라니까

아가씨땜에 자기 운행정지 먹는다고 막 뭐라하면서 갑자기 U턴하셔서

저 창문에 머리박았습니다ㅡㅡ

그러더니 만칠천원 달랍니다-_- 거의 이만원인데, 제가 올라봤자 몇백원 올랐는데

왜 천원이나 올리냐그랬더니 콜도 늦고 U턴 뭐시기하면서 우깁니다.

그래서 저도 바쁘고 하니까 그냥 만칠천원주고 내리려고하는데

혼자 자꾸 뭐라 씨부리길래 열받아서 진짜 참고 우산챙기고 하는데

아빨리빨리좀내려요 콜땜에 !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내리고있자나요-_-이러고 차문 열었습니다.

그리고 한쪽발 내리고 있는데 또 빨리빨리 내리라고 화냅니다-_-

저 진짜 열받아서 아저씨한테 뭐라하고 싶었는데 주위에 사람도 없고

어른이기도 하고 그래서 참았습니다.

그리고 차번호랑 택시회사보고 신고하려고하는데 완전 과속하면서

갑니다-_- 결국 못봤구요.

친구다쳐서 기분도 안좋았는데 친구들이 택시타고 편하게 가라그래서

돈받고 고맙게 생각하고 탄건데.. 정말 불쾌했습니다.

내리기 직전에 차문에 보이더군요..

택시기사의 3친절?규칙?이렇게해놓고

뭐승하차시 밝은 미소로 친철하게 인사하겠습니다.

차내 청결 우수히하고

목적지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모신다는데 정말.....

제가뭐 딱히 잘못한것도 없는데 자기 기분안좋다고 나한테 화내고

제가 그런 불쾌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암튼 집에와서 너무 화나서 이렇게 글씁니다.

 

톡커님들도 이런일 당하지 마시구요.

혹시나 저같은 일 생기시면 바로 신고빠세요.

이제 날씨 추운데 옷 단디 챙겨입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