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 박형준 보아라

나다이넘아 2008.09.30
조회466

야 소중아

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8년도에 니 여친에 대해 써놓은 얘기 잘 보았다.

음, 아무래도 내가 더 좋은 뇨자 같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용은 내맘대러 자삭했당!!!!!!!

왜냐하면 이제 내가 대장이니까 ㅋㅋㅋㅋ

 

소중아

너가 속썩이는 여자 만났던건

다 나를 만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었다고 생각해랑

아 이런애들은 만나면 피곤하겠구나

하면서 안목을 키워서

결국 봉중의 봉

봉황인 나를 잡았잖아?

 

아 나란 여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빠 보고싶다

자고 있는 텐트에 모기 우글거릴까봐 걱정된다

비와면 젖을까봐 걱정

비 안오면 더울까봐 걱정

군인의 여친은 너무 마음이 아포...........

 

어빠는 즐긴다고 군대생활 재밌다고 하지만 나는 그게 아니얌!

뭐라 딱히 해줄말이 없어서 그렇구나 하지만

그래도 .....

나 넘어져서 무르팍 까지면 오빠 속이 쓰리다고 하는거랑

똑같은 이치다 이넘아

알겠느뇨?

 

자는 동안 이마 쓰담쓰담 해주고 시포라 ㅋㅋ

너무 소중한 우리 서방님 박소중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해 산간의 텐트 안에서 쌔근쌔근 잘 주무시고 있겠네여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당

 

옛날 옛적 시조 중에 이런게 있오

남치니 너무 보고싶은데 만날 수는 없고

외로운 밤만 깊어가는데

할수만 있다면

이 밤을 샤샥 베어서 고이 접어 넣어뒀다가

남치니 만나는 날 펼쳐서

같이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고 싶다는... ㅋㅋㅋㅋㅋㅋㅋ

제 맘이 그래여

 

만나면 언제 만난지도 모르게 허겁지겁 헤어지고

또 한달을 기도리고............ ㅠㅠ

얼른 결혼해서 같이 살고 싶당

우리 소중이 맨날 보고, 맨날 밥먹여주고, 맨날 절올려야지 ㅋㅋ

오빠 마음도 같을 거라고 믿어 ^.^

 

두시되간당

내일 학원가야 하는 나도 이만 자러 가야지

공부 열심히 해서 빨리 취직해야 오빠한테 시집갈 수 있으니깐.

큰 돈은 못벌어도 죽을때까지 맨손으로

집에 들어오진 않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요 형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