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글 썻던걸 보니 3월이더라구요. 3월.. 불과 1년도 안지났는데 결국 이혼 결심했어요.
댓글들 보니 분명 제가 신랑 긁는스타일일테고 툭하면 징징댄다고..맞아요 저 좀 사람 긁는스타일인가봐요.. 신랑이 아~~~무말도 않고 있어버리면저 혼자 상상하고 또 상상해서 그랬지 저랬지 묻고 혼자 대답하고..믿음을 잃어버린 부부는 결국 이렇게 되는가봅니다. 그리구 툭하면 울었떤건그때는 아마 제가 임신중이었고 혼자 타지역에 와서 신랑만 보고 살다보니우울증도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누구보다 강한 엄마에요. !!!
조언좀 꼭 해주세요. 이혼준비..
4월에 신랑이 친정집으로 데리러와서 다시 이 집으로 돌아왔어요. 우리집.우리 부모님 무시하고 저한테 대한거 보면 그때 이혼했어야 하는데-이집 들어오면서 한번 더 기회를 주자는 마음도 있었지만 증거를 잡자라는 마음도 있었어요.그리고 무엇보다 제 마음가짐이 달라졌어요.너 없어도 나는 우리 아가랑 잘 살아. 이런 마음으로 신랑한테도 좀 튕기면서 살다보니신랑이 애교도 부리고 더 잘 할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저도 집에 있으면서 와이프로서 며느리로서 부족하지않게 다시 살아보자 노력한거같구요.....그렇게 다시 부부로 살아가게되는구나.. 싶었어요.
3월에 친정가서 한달간 별거하고 한달만에 집에 돌아와 4월초에 우리 결혼기념일이었어요.신랑은 저를 데리고만 왔지 저도 아들도 일주일동안? 쳐다도 안봤어요.그러다 우연히 신랑 톡을 보게되었는데.. 아 이 우연이 우연이 아닐수도있어요..저 신랑이 전에만났던 여자한테 연락하는거보고 우리 아가 조산할뻔 했었고(전에 썻던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혼 한달도안된 유부남이 매일아침 그 여자한테사랑한다 보고싶다 했었던- 신랑은 친해서 그랬다지만 제가보기엔 정신적인 외도를 했어요)그 이후로 틈만나면 신랑 핸드폰을 뒤지고싶고 의심하게되는.. 겉으론 신랑한테 쿨하지만 신랑이 잠들고나면 몰래몰래 보기도했어요.우연히라고 안할께요 몰래 봤어요 또...봤는데. 집에돌아와서도 저와 아이는 쳐다보지도 않고한달만에 본 아들이 자기아들 아닌거같다며 보기싫다고 외면하는 신랑이그년한테 또 연락을 했더라구요. 우리 떨어져있는 한달동안에 잘 지내? 를 시작해서결혼기념일에도 연락해서 결혼생활 어떻냐고.. 그 여자가 결혼을 왜 해야하는지에 봉착했다고하니까임신했냐고.. 혼인신고했냐고.. 혼인신고했으면 끝ㅋㅋㅋㅋㅋ이라고...
정말 집에와서 우리아가 침대에 눕혀두면 신랑은 안방에 있다가 옷방에 들어가버리고거실에 티비보는데 옆에 나와있으면 안방 들어가버리고어느날 신랑이 안방에서 자고있는데 아가도 잠들어서 안방 아가침대에 아가 눕혀놓고저 샤워하는데 아가가 깼나봐요 우는소리가 들려요 화장실까지-얼른 몸 닦고있는데 현관문소리가 쿵 들리길래... 진짜 혹시나하고 얼른 안방가서 봤떠니신랑은 나가버렸어요.자기 아들이 우는데 안달래주고 나가버렸어요.그렇게 나가버려놓고 밖에선 그년한테 그렇게 카톡을 보냈어요. 우리 결혼기념일에..님들같으면 가만히 있겠어요? 저는 제 성격대로 또 물었어요. 왜 연락했냐고.신랑은 대답한마디 않고 듣다가 제가 자꾸 추궁하니니 알아서 생각해~ 비웃음섞어가며..그때 상황이 신랑이 술마시고 들어와서 씻는동안 몰래 봤는데그렇게 연락을 했길래 제가 물어보니 술취해가지고 니 알아서 생각해~ 하며 자버리더군요.아.. 이 여자와 연락한게 4월이후 한번 더 있었는데 벌써 기억이 막 뒤엉켜요...한번은 새벽세시에 카톡이왔어요 그년한테.
그 여자 승무원이거든요. 결혼도 했어요 작년 11월?에. 새벽세시에 카톡온거보고 또 미쳐서 얼른 확인해보라고 해서 신랑이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 하면서 봤떠니 우리아들 백일 축하한다고..그 앞 내용보니까 신랑이 또 오전에 카톡을 주고받았떠라구요 잘지내냐면서 아들 마니컸겠네?하니까 우리아들 백일이다 어쨌다 하면서그러다가 그 여자가 또 새벽세시에 답장한거.. 해외나가있었나봐요.너는 진짜 안되겠다고.. 그년 가정도 파탄내주겠다고 각오하라고 했어요.저 진짜 열폭해서 다음날 그 여자 신랑한테랑 그여자한테페이스북 메시지 보냈어요.
2주지나서 그 신랑이 메시지 확인해서 답장왔더라구요.죄송하다고 혹시 대화내용 있으면 메일좀 보내달라구요.저는 무슨 증거같은걸 말씀하시면 그런건 없다고.. 근데 그쪽 와이프랑 우리신랑같이 제주도 여행 다녀온 사이고 우리신랑이 혼자 좋아했던거같긴 한데결혼해서도 사랑한다 좋아한다 유부남이 그렇게 연락하는데 자꾸 답장해주는것도 그렇고결혼해서도 서로의 배우자를 흉보고 연락을 유지하는게 이해가 가지않는다고.. 우리신랑한텐 계속 연락하지말라고 이야기했는데 도저히 케어가 안되어서그쪽한테까지 이야기하게되었다고.. 그쪽 와이프 케어좀 해달라고..그랬더니 죄송하다고 알겠다고 답장이 왔고 일주일뒤쯤 그 여자한테도 메시지가 왔어요.신랑이랑 이야기해봤다고. 너무 죄송해서 답장보낸다고.자기 행동이 너무 경솔했던 것 같다고 다시는 그런 일 없을거라구요..
그 여자는 솔직히 그 뒤로 신랑이 다시 연락했는지 안했는지.. 몰라요 ..신랑이 카톡으로 다투고난뒤로 비밀번호 잠궈놓고 잠들기전에 허리밑에 두는지 머리밑에 두는지핸드폰 숨겨놓고 자요.
그렇게 또 저는 살았어요. 멍청하죠 글 쓰다보니 진짜 왜 저 일을 두번 세번이나 참아줬을까.. 싶네요. ㅎㅎㅎㅎ
지금 쓰는 글은 거의다 신랑의 여자, 연락 내용이에요.왜냐면 우리 이혼의 첫번째 사유는 신랑의 외도고 두번째 사유는 쓸데없는 여자들과의 연락이거든요..첫번째 글 썻던 그 정신이상자같은 성격도 사유인데..이혼을 결심하게 된건 여자문제때문이에요..
주말오후 신랑 폰에 문자가와요. 신랑이 은행원인데 그 여자도 예전에 누구냐 물으니 함께 교육받았떤 여자애라고했었어요.그 여자는 이미 그 은행 퇴사하고 다른일하고있는거같은데..'오빠 나 결과나왔어!' 하면서 메시지가 오더라구요. 톡 말구 문자.내가 어떤 미친냐니 주말오후에 유부남한테 지가 시험을 합격했든지 말든지오빠한테 알리냐며 제정신이 아니라니깐 그냥 동기라고 하더라구요.경고만 날렸떤 것 같아요.한번만 더 연락하면 가만 안둔다고. 그때는. 신랑 스타일이 카톡 친구목록을 보면서 누가 사진을 바꾸면사진바꿨네? 이쁘네? 작년사진이네? 어디야?이런식으로 물어요. 그것도 꼭 여자한테. 이쁜여자...그래서 몇번 경고하고 경고하고.. 아가씨들은 유부남이 그런 연락오면 오해한다고- 이 남자가 나 어떻게 해볼려고하나도대체 이 남자 와이프는 뭐하길래 이러나 저를 흉본다고.. 하지말라고 말하고 말했는데항상 해요. 그거 그냥 병인거같아요. 총각때야 아무 여자한테나 그렇게 해도 여자가 무시하면 그만인데지금은 한 가정의 가장이고 와이프가 있는 유부남인데- 와이프가 정말 싫다고 미친듯이 날뛰기도 해보고 정말 진심으로 부탁도 하고 경고도 했는데.. 마음이 외롭나봐요. 병인거같아요 정신병.생각해보니 저와 연애전에도사진이쁘네 분위기좋네 이런식의 카톡이 왔었어요. 저도 그 수많은 여자들중 한명이었는데 멍청하게 결혼까지 하게되었으니...
한달전쯤에 신랑이랑 사이가 좀 좋아지기도했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어요.나는 오빠가 다른 여자들한테 자꾸 연락하는거 아무리 별 사이 아니라고 해도오해가 되고 별 사이 아닌 관계가 술한잔 하게되면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리기도 하고그 여자들은 오빠가 먼저 연락하지않으면 연락도 안 올 사람들인데 왜 자꾸 하냐고..제발 부탁이니 연락하지말라고.. 만약 내가 전에 만났던 남자들에게 그렇게 연락하면아 이여자 외롭나보다 쉽게 보고 당장 이동네 달려와서 저 어떻게 해볼려고 할수도 있다고입장바꿔 생각해보고 제발 가정에 충실하라고. 한번만 더 내 눈에 보이면 나 오빠랑 살지 않겠다고.신랑이 응 알겠다고.. 안그럴께~그게 한달쯤 전인거같아요....
어제 신랑이 3박 4일 교육을 다녀왔어요. 저는 그동안 친정에 가서있었구요.교육동안 밥먹었어 이런 연락만 하고 제가 아들사진보내고 막 이래저래했어 말하면교육중 수업중 이랬는데. 밤 10시넘어 카톡이 울리길래 제가 힐끔 보고 누구야? 했더니 같은 조원이래요.카톡 풀어봐~ 했더니 풀더라구요. 바로 대화내용 목록 보면서 밑으로내렸더니여자이름만 세명에 지난번에 나 합격했어! 했던 그년 이름도 있고 통화목록보니전화도했어요. 저한텐 밥먹는다고 카톡만 하던 신랑이 그년한테는 그시간에 전화를..엄청난 배신감이더라구요. 핸드폰좀 더 볼랬더니 아가 재우려고 업고있던 저를 밀치면서'확 핸드폰 던져븐다' 이러면서 뺏더라구요.저 더이상 못참고 그 자리에서 나 너랑 이제 안산다고 말했어요.친정에 신랑이 데리러와서 친정에서 이 사건이 일어났는데 저 바로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신랑이 여자랑 또 연락해서 우리 정리하기로했다고. 집에 내려가면 서류 정리할테니까 어머니 알고계세요. 하고 우리 친정식구들한테도 이야기하라고 하고 저 식구들앞에서 선언했습니다.나 이혼할건데 우리 이혼사유는 첫번째는 오빠의 외도고두번째는 여자들과의 잦은 연락때문이라고.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나한테는 교육중이라고 카톡도 잘 안하던 사람이다른 여자들한테는 남자친구생겼어 어쨌어 자기 가정도 충실하지 못한 사람이 조언을하고있다고...아빠가 지방 출장중이라 안계셔서.. 엄마와 언니들 동생도 멍... 뻥쪄하면서..급하게 다들 윗층으로 보내고 엄마가 큰언니만 남겨두고 대화를 시작했어요.
엄마와 언니가 여자들과 연락할수도있지않냐고 하더라구요.근데 저 조산기로 한달간 입원해있다가 우리 아가 낳았는데..조산기온게 그 전 여자와 외도때문에 충격먹어서 병원 입원했었던거라고 하니까아무말씀 못하시더라구요.엄마가 신랑한테 물었어요.아니면 아니라고 확실히 이야기를 하고 여기서 풀고 집에 돌아가야지 안그러면 또 전처럼 싸우게된다고.. 이번 싸우게 된 일을 이야기하란게 아니고 신랑이 얼핏 '너가 이렇게 된게 내탓이라고 하는데.. 내가 이렇게 된것도 너탓인거같다' 라고 했는데제탓이라고 하는게 뭔지.. 사위가 딸한테 마음이 멀어진 이유가 뭔지.. 그 근본적인걸 좀 풀어보자고..조금이라도 맘을 열고 대화를 하고 집으로 가야 서로 생각이라도 좀 더 하지않겠냐고..부모들은 무슨 죄여서 자식들 시집, 장가 보내고 이렇게 마음졸이며 살아야하냐고.. 울엄마 제가 친정에 있다가 돌아가면 항상 친정왔던것때문에 다투진 않았을까 싶어서잘 도착했어? 신랑은 별말 않고? 다투진 않았지? 하루만 연락이 없어도 왜 조용하냐고 걱정해요 우리 엄마는..근데 신랑은 장모님이 물어도 대답을안해요. 그냥 입 꾹 다물고..신랑이 '땡땡이와는 대화가 안되니까 이 자리에서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엄마가 그럼 딸 말처럼 이혼할거냐고 하니깐 그건 생각안해봤답니다.그리곤 또 입을다물어요.
참나.대화가 안되면 어쩌라는건가요. 넌 그냥 그대로 속 타 뒤져라. 이건가요?그 전에 임신초기에 주말부부로 살때 저한테는 집에서 쉰다고 하고 몰래 나가서 여자둘 남자둘 술을 마신적도 있었어요.그중 한명이 다른지역 은행원인데 그여자도 교육동기.그때 그 여자한테 '오빠가 어디로 데리러갈께' 라며 픽업까지 하며 술을 마셨는데..신랑이 어제 이야기하길 그 여자가 자기지점으로 발령나서 왔다더군요.이런 배신감..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신랑이 저한테 이야기했어도 제가 길길이 뛰었을수도 있었을거같아요.근데 내가 왜 말안했어? 하니까 왜 이야기해야하는데? 하더라구요.맘같아선 그 친한 동생이라는 같은지점 여직원도 가서 머리채를 휘어잡고싶어요.작년에 몰래 술마신거 들켰을때 한번만 더 연락하고 만나면나보다 그년이 더 좋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그년 반 죽여놓을테다. 갸랑 살아라. 했었거든요.진짜 이런 경고를 열번도 넘게 하며 지금까지 산거같아요. 아니 백번쯤이요.
엄마앞에서 이야기하는데 제가 여자이름들을 술술술 말하니어떻게 이름까지 그렇게 다 외웠냐고하시는데.. 저 제가 본 대화내용들 다 잊질 못해요.특히나 그 승무원 여자애한테 사랑해 보고싶어 제주도 다시가고싶다~ 그 발가락사이 바람이 생각나이런 내용들.. 어떻게 잊나요.
이번 여자들은 외도는 아니에요. 엄마말처럼 맞아요 외도는 아니에요.근데 그런 여자들과 어느순간 마음이 맞으면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통하게 되는거고와이프가 정신적으로 미칠거같다고 제발 하지말아달라고 부탁하는데도저를 무시하고 꾸준히 연락하고 어제 집에 돌아와서 우리 아들은 쳐다도 안보더군요.한번도 안안아주고 이름한번도 안불렀어요. 눈길도 안줬어요.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아무리 부부가 다퉈도 아들은 자기 아들 아닌가요?제 상식에서는 이해가 되질 않아요.
여자문제는 제가 3월에 다퉈서 집에올때도 부모님한테 꾹 참고 숨겨왔었어요.진짜 사위가 외도한것까지 알면 부모님이 딸자식이 다시 살겠다 해도 살라고 하실까 싶어서..글만보고 혹시나 제가 너무 오바하는것처럼 보인다 하실분들도 있으실까요..?부부는 평생 믿음으로 사는데.. 저는 첫번째 외도에서 믿음이 깨졌고그래도 신랑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가정이 이어져가는구나 싶었는데-잦은 여자들과의 연락에 자꾸 의심하게되고 정신병이 걸릴거같아요이렇게 남은 50년.. 길면 70년을 어떻게 사나요?엄마도 첫번째 외도는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그렇다 치고- 이번에 이렇게 연락하는건그냥 좀 맘을 놓고 살아보라고.. 사위가 외도 아니라고하니까.. 차마 내 자식한테 이혼해라 소리는 못하시겠으니 그렇게 저를 달래보시는데엄마 딸이 70년동안 이 남자가 바람날까 아닐까 의부증으로 정신병걸려서 살라는거냐니말씀을못하세요.. 엄마 마음도 찢어지겠죠....
어제 신혼집으로 돌아올때 엄마가 굳이 가야겠냐고 하는데..전에 손찌검한것도 있고 괜히 또 다투다가 무슨 사단이라도 날까봐..여기 우리집이고 나가도 신랑이 나갈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내려와서는신랑한테 짐싸서 나가달라고 하니 오늘 아침 일어나서 보니깐 없더라구요. 짐은 그대로고. 이제부터 조언좀 해주세요...저 9개월 된 우리 아가랑 둘이서 살거에요. 친정집에 가서 살든 어쩌든우리 아가 꼭 데리고 갈거고.결혼할때 소파, 티비, 거실장은 시댁에서 해줘서 혼수로는 천만원정도 쓴거같아요.예단 천만원에 삼총사까지 300만원.. 시댁에선 700 다시 주셨고.. 집도 시댁에서 해주셨고 신랑명의. 결혼해서 보니 신랑 마이너스통장이 천오백만원. 우리신랑 서른중반되도록 살면서 돈 한푼 못모으고 빚만 만들어서어머님이 집사줘 신행보내줘 여자있다니까 결혼 밀어붙여서 결혼시켜줘그런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 시댁분들 진짜 좋아요. 근데 진짜 좋아서 아들을 너무 오냐오냐 키우셨어요.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자기밖에 모르고 자립심도 없고 정말 가정을 꾸릴 준비가 안된 사람이에요.나이 서른중반이나 되어서 부서가 힘든부서 발령났다고 엄마한테 얼른 지점 옮겨주라고 윗사람한테 말좀 하라고 화를내질않나.. 어머님이 아들이 좀 짜증난거같다 싶으면 말도 못하고저한테 무슨일있었냐 좀 달래가면서 살아라 이해하고 살아라 하시고.. 아들눈치 엄청 보시고 작년에 집들이문제로 다툴때도 분명 본인아들이 잘못한걸 아시는데도훈계 한마디 못하시고 저한테 여자가 드러운거다 라고 하셨어요. 한 일화로 신랑이 직장일 너무 힘들다며 이야기하는데.. 퇴근을 여덟시쯤 해요..제가 8년 일하고 아가낳고 퇴사했는데.. 저도 직장생활 해봐서 아는데솔직히 여덟시 퇴근이면 직장인치고 늦은거 아닌데 그걸 엄청 억울해해요.그러면서 그 상황을 자기 초딩때 친구들 다 밖에서 공차고 노는데자기는 숙제를 안해가서 선생님이 교실에서 혼자 숙제하라고 시켰대요.근데 앉아서 하다가 보니까 너무 분해서 숙제안하고 그냥 집으로 가버렸대요.자기가 여덟시까지 일하는 그 상황을 초딩때 저 상황을 비유하면서 말하더라구요.숙제를 안했으면 당연히 남아서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그게 왜 분할까요? 부모가 아들을 어떻게 키웠으면 이렇게 마인드가 자기중심적일까..생각이 들어요. 시어머니는 오빠가 전 여자한테 그렇게 연락했다는거 알고계세요.제가 웃으면서 전에 이야기했었거든요 오빠가 결혼하고나서 따른여자한테 사랑한다고 했었다고..어머님이 아이구야 그런일이있었냐고 여자문제는 확실히 잡아야한다고.. 그래서 제가 또 웃으면서 네 다음에 또 그러면 안살겠다고 했어요~ 했는데..
시댁에서 어머님이 뭐라고하시면... 저 아가씨한테 말할려구요.아가씨 꼭 아가씨 오빠같은 사람 만나세요.결혼하자마자 다른여자한테 사랑한다 보고싶다 연락하는거 가만 놔두고아가씨 임신중에 거짓말하고 다른 여자들하고 만나서 술마시고 와이프 흉보고툭하면 니네 친정에선 뭘 해줬냐 비교하고 무시하고 친정식구들 먹는 음식 쓰레기통에 갖다부어버린다는 소리도 듣고 아가 지우라는 폭언도 듣고 살고아가낳고 아가좀 봐달라고 자는신랑 깨워서 욕듣고 손찌검 당하고안그럴려면 조용히 혼자서 아가 열심히 돌보고아가 클때까지도 다른여자들하고 히히호호 연락하는 신랑 모른체하고 아가씨는 집에서 애나 키우라고..
아.. 내일 신랑 출근할려면 또 저녁에라도 들어올거같은데.. 현관 비밀번호를 바꿔버려야하나 짐을 싸서 내놔야하나 고민도 되고..합의이혼을 하게 된다면 위자료 양육비는 얼마를 달라고 해야할지.. (결혼준비도 집도 다 시댁돈이었고 신랑은 빚뿐이라)소송이혼으로 가게되면 당장 저는 짐 싸서 친정에 가서 지내야할지.. 이집에서 버티면서신랑을 내쫒아야할지..시댁에선 우리 아들이 장손이라 시어머니 성격에 어떻게 해서든 우리아들 데리고 가려고 하실거같고-진짜 현실적인 조언으로 부탁드려요.맘같아선 신랑이 연락한 여자들.. 먼저 제일 가까운 지점 여직원부터 가서 머리채잡고싶어요.우리신랑이 니가 더 좋아서 와이프가 싫다고 하지말라고하는데 네년이랑 연락하고 만나드라.그냥 니가 델꼬 살아라. 하구요..이 동네 좁아서 그럼 신랑도 시댁도 얼굴도 못들고 다닐건데. 그렇게 하고싶은데.휴...엄마랑 언니가 진짜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아들은 왜데리고오냐!!! 라고 하는데..제 배아파 낳아보니 이 이쁜 아들 놓고 간다는건 상상이 안되어요... 댓글보고 살짝 수정해요 친정에 우리아들을 맡길 상황은 안되고그 여자한테 사랑한다고 했던 카톡내용은 증거가 없고 페이스북 메시지 보냈던거나다른 여자들한테 뭐해? 잘지내? 했던것들 캡쳐있고... 지금 당장 경제적 자립은 불가하지만 퇴직금 받아놓은 돈이 2천정도 있고아이가 돌 지나면 어린이집 보내고 당장 재취업 가능해요.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몇번 다시 와달라고 했는데 아가때문에 못간다고 했었거든요.그 회사만 다시 나가도 연 3천이상은 받을 수 있어요. 그럼 아가랑 둘이 생활은 가능하지않을까요? ....
합의는 안해줄거같아요. 소송으로 가게되면 어떻게 해야 저한테 유리한지를 조언좀해주세요.저 이지경 이상황 다 겪으며 산거 진짜 멍청한다고 생각하고 알고있어요.. 욕 말고 조언을.. 꼭좀 부탁드려요..
(후기)이혼해요.. 조언 꼭 부탁드려요..
댓글들 보니 분명 제가 신랑 긁는스타일일테고 툭하면 징징댄다고..맞아요 저 좀 사람 긁는스타일인가봐요.. 신랑이 아~~~무말도 않고 있어버리면저 혼자 상상하고 또 상상해서 그랬지 저랬지 묻고 혼자 대답하고..믿음을 잃어버린 부부는 결국 이렇게 되는가봅니다. 그리구 툭하면 울었떤건그때는 아마 제가 임신중이었고 혼자 타지역에 와서 신랑만 보고 살다보니우울증도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누구보다 강한 엄마에요. !!!
조언좀 꼭 해주세요. 이혼준비..
4월에 신랑이 친정집으로 데리러와서 다시 이 집으로 돌아왔어요. 우리집.우리 부모님 무시하고 저한테 대한거 보면 그때 이혼했어야 하는데-이집 들어오면서 한번 더 기회를 주자는 마음도 있었지만 증거를 잡자라는 마음도 있었어요.그리고 무엇보다 제 마음가짐이 달라졌어요.너 없어도 나는 우리 아가랑 잘 살아. 이런 마음으로 신랑한테도 좀 튕기면서 살다보니신랑이 애교도 부리고 더 잘 할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저도 집에 있으면서 와이프로서 며느리로서 부족하지않게 다시 살아보자 노력한거같구요.....그렇게 다시 부부로 살아가게되는구나.. 싶었어요.
3월에 친정가서 한달간 별거하고 한달만에 집에 돌아와 4월초에 우리 결혼기념일이었어요.신랑은 저를 데리고만 왔지 저도 아들도 일주일동안? 쳐다도 안봤어요.그러다 우연히 신랑 톡을 보게되었는데.. 아 이 우연이 우연이 아닐수도있어요..저 신랑이 전에만났던 여자한테 연락하는거보고 우리 아가 조산할뻔 했었고(전에 썻던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혼 한달도안된 유부남이 매일아침 그 여자한테사랑한다 보고싶다 했었던- 신랑은 친해서 그랬다지만 제가보기엔 정신적인 외도를 했어요)그 이후로 틈만나면 신랑 핸드폰을 뒤지고싶고 의심하게되는.. 겉으론 신랑한테 쿨하지만 신랑이 잠들고나면 몰래몰래 보기도했어요.우연히라고 안할께요 몰래 봤어요 또...봤는데. 집에돌아와서도 저와 아이는 쳐다보지도 않고한달만에 본 아들이 자기아들 아닌거같다며 보기싫다고 외면하는 신랑이그년한테 또 연락을 했더라구요. 우리 떨어져있는 한달동안에 잘 지내? 를 시작해서결혼기념일에도 연락해서 결혼생활 어떻냐고.. 그 여자가 결혼을 왜 해야하는지에 봉착했다고하니까임신했냐고.. 혼인신고했냐고.. 혼인신고했으면 끝ㅋㅋㅋㅋㅋ이라고...
정말 집에와서 우리아가 침대에 눕혀두면 신랑은 안방에 있다가 옷방에 들어가버리고거실에 티비보는데 옆에 나와있으면 안방 들어가버리고어느날 신랑이 안방에서 자고있는데 아가도 잠들어서 안방 아가침대에 아가 눕혀놓고저 샤워하는데 아가가 깼나봐요 우는소리가 들려요 화장실까지-얼른 몸 닦고있는데 현관문소리가 쿵 들리길래... 진짜 혹시나하고 얼른 안방가서 봤떠니신랑은 나가버렸어요.자기 아들이 우는데 안달래주고 나가버렸어요.그렇게 나가버려놓고 밖에선 그년한테 그렇게 카톡을 보냈어요. 우리 결혼기념일에..님들같으면 가만히 있겠어요? 저는 제 성격대로 또 물었어요. 왜 연락했냐고.신랑은 대답한마디 않고 듣다가 제가 자꾸 추궁하니니 알아서 생각해~ 비웃음섞어가며..그때 상황이 신랑이 술마시고 들어와서 씻는동안 몰래 봤는데그렇게 연락을 했길래 제가 물어보니 술취해가지고 니 알아서 생각해~ 하며 자버리더군요.아.. 이 여자와 연락한게 4월이후 한번 더 있었는데 벌써 기억이 막 뒤엉켜요...한번은 새벽세시에 카톡이왔어요 그년한테.
그 여자 승무원이거든요. 결혼도 했어요 작년 11월?에. 새벽세시에 카톡온거보고 또 미쳐서 얼른 확인해보라고 해서 신랑이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 하면서 봤떠니 우리아들 백일 축하한다고..그 앞 내용보니까 신랑이 또 오전에 카톡을 주고받았떠라구요 잘지내냐면서 아들 마니컸겠네?하니까 우리아들 백일이다 어쨌다 하면서그러다가 그 여자가 또 새벽세시에 답장한거.. 해외나가있었나봐요.너는 진짜 안되겠다고.. 그년 가정도 파탄내주겠다고 각오하라고 했어요.저 진짜 열폭해서 다음날 그 여자 신랑한테랑 그여자한테페이스북 메시지 보냈어요.
2주지나서 그 신랑이 메시지 확인해서 답장왔더라구요.죄송하다고 혹시 대화내용 있으면 메일좀 보내달라구요.저는 무슨 증거같은걸 말씀하시면 그런건 없다고.. 근데 그쪽 와이프랑 우리신랑같이 제주도 여행 다녀온 사이고 우리신랑이 혼자 좋아했던거같긴 한데결혼해서도 사랑한다 좋아한다 유부남이 그렇게 연락하는데 자꾸 답장해주는것도 그렇고결혼해서도 서로의 배우자를 흉보고 연락을 유지하는게 이해가 가지않는다고.. 우리신랑한텐 계속 연락하지말라고 이야기했는데 도저히 케어가 안되어서그쪽한테까지 이야기하게되었다고.. 그쪽 와이프 케어좀 해달라고..그랬더니 죄송하다고 알겠다고 답장이 왔고 일주일뒤쯤 그 여자한테도 메시지가 왔어요.신랑이랑 이야기해봤다고. 너무 죄송해서 답장보낸다고.자기 행동이 너무 경솔했던 것 같다고 다시는 그런 일 없을거라구요..
그 여자는 솔직히 그 뒤로 신랑이 다시 연락했는지 안했는지.. 몰라요 ..신랑이 카톡으로 다투고난뒤로 비밀번호 잠궈놓고 잠들기전에 허리밑에 두는지 머리밑에 두는지핸드폰 숨겨놓고 자요.
그렇게 또 저는 살았어요. 멍청하죠 글 쓰다보니 진짜 왜 저 일을 두번 세번이나 참아줬을까.. 싶네요. ㅎㅎㅎㅎ
지금 쓰는 글은 거의다 신랑의 여자, 연락 내용이에요.왜냐면 우리 이혼의 첫번째 사유는 신랑의 외도고 두번째 사유는 쓸데없는 여자들과의 연락이거든요..첫번째 글 썻던 그 정신이상자같은 성격도 사유인데..이혼을 결심하게 된건 여자문제때문이에요..
주말오후 신랑 폰에 문자가와요. 신랑이 은행원인데 그 여자도 예전에 누구냐 물으니 함께 교육받았떤 여자애라고했었어요.그 여자는 이미 그 은행 퇴사하고 다른일하고있는거같은데..'오빠 나 결과나왔어!' 하면서 메시지가 오더라구요. 톡 말구 문자.내가 어떤 미친냐니 주말오후에 유부남한테 지가 시험을 합격했든지 말든지오빠한테 알리냐며 제정신이 아니라니깐 그냥 동기라고 하더라구요.경고만 날렸떤 것 같아요.한번만 더 연락하면 가만 안둔다고. 그때는.
신랑 스타일이 카톡 친구목록을 보면서 누가 사진을 바꾸면사진바꿨네? 이쁘네? 작년사진이네? 어디야?이런식으로 물어요. 그것도 꼭 여자한테. 이쁜여자...그래서 몇번 경고하고 경고하고.. 아가씨들은 유부남이 그런 연락오면 오해한다고- 이 남자가 나 어떻게 해볼려고하나도대체 이 남자 와이프는 뭐하길래 이러나 저를 흉본다고.. 하지말라고 말하고 말했는데항상 해요. 그거 그냥 병인거같아요. 총각때야 아무 여자한테나 그렇게 해도 여자가 무시하면 그만인데지금은 한 가정의 가장이고 와이프가 있는 유부남인데- 와이프가 정말 싫다고 미친듯이 날뛰기도 해보고 정말 진심으로 부탁도 하고 경고도 했는데.. 마음이 외롭나봐요. 병인거같아요 정신병.생각해보니 저와 연애전에도사진이쁘네 분위기좋네 이런식의 카톡이 왔었어요. 저도 그 수많은 여자들중 한명이었는데 멍청하게 결혼까지 하게되었으니...
한달전쯤에 신랑이랑 사이가 좀 좋아지기도했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어요.나는 오빠가 다른 여자들한테 자꾸 연락하는거 아무리 별 사이 아니라고 해도오해가 되고 별 사이 아닌 관계가 술한잔 하게되면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리기도 하고그 여자들은 오빠가 먼저 연락하지않으면 연락도 안 올 사람들인데 왜 자꾸 하냐고..제발 부탁이니 연락하지말라고.. 만약 내가 전에 만났던 남자들에게 그렇게 연락하면아 이여자 외롭나보다 쉽게 보고 당장 이동네 달려와서 저 어떻게 해볼려고 할수도 있다고입장바꿔 생각해보고 제발 가정에 충실하라고. 한번만 더 내 눈에 보이면 나 오빠랑 살지 않겠다고.신랑이 응 알겠다고.. 안그럴께~그게 한달쯤 전인거같아요....
어제 신랑이 3박 4일 교육을 다녀왔어요. 저는 그동안 친정에 가서있었구요.교육동안 밥먹었어 이런 연락만 하고 제가 아들사진보내고 막 이래저래했어 말하면교육중 수업중 이랬는데. 밤 10시넘어 카톡이 울리길래 제가 힐끔 보고 누구야? 했더니 같은 조원이래요.카톡 풀어봐~ 했더니 풀더라구요. 바로 대화내용 목록 보면서 밑으로내렸더니여자이름만 세명에 지난번에 나 합격했어! 했던 그년 이름도 있고 통화목록보니전화도했어요. 저한텐 밥먹는다고 카톡만 하던 신랑이 그년한테는 그시간에 전화를..엄청난 배신감이더라구요. 핸드폰좀 더 볼랬더니 아가 재우려고 업고있던 저를 밀치면서'확 핸드폰 던져븐다' 이러면서 뺏더라구요.저 더이상 못참고 그 자리에서 나 너랑 이제 안산다고 말했어요.친정에 신랑이 데리러와서 친정에서 이 사건이 일어났는데 저 바로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신랑이 여자랑 또 연락해서 우리 정리하기로했다고. 집에 내려가면 서류 정리할테니까 어머니 알고계세요. 하고 우리 친정식구들한테도 이야기하라고 하고 저 식구들앞에서 선언했습니다.나 이혼할건데 우리 이혼사유는 첫번째는 오빠의 외도고두번째는 여자들과의 잦은 연락때문이라고.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나한테는 교육중이라고 카톡도 잘 안하던 사람이다른 여자들한테는 남자친구생겼어 어쨌어 자기 가정도 충실하지 못한 사람이 조언을하고있다고...아빠가 지방 출장중이라 안계셔서.. 엄마와 언니들 동생도 멍... 뻥쪄하면서..급하게 다들 윗층으로 보내고 엄마가 큰언니만 남겨두고 대화를 시작했어요.
엄마와 언니가 여자들과 연락할수도있지않냐고 하더라구요.근데 저 조산기로 한달간 입원해있다가 우리 아가 낳았는데..조산기온게 그 전 여자와 외도때문에 충격먹어서 병원 입원했었던거라고 하니까아무말씀 못하시더라구요.엄마가 신랑한테 물었어요.아니면 아니라고 확실히 이야기를 하고 여기서 풀고 집에 돌아가야지 안그러면 또 전처럼 싸우게된다고.. 이번 싸우게 된 일을 이야기하란게 아니고 신랑이 얼핏 '너가 이렇게 된게 내탓이라고 하는데.. 내가 이렇게 된것도 너탓인거같다' 라고 했는데제탓이라고 하는게 뭔지.. 사위가 딸한테 마음이 멀어진 이유가 뭔지.. 그 근본적인걸 좀 풀어보자고..조금이라도 맘을 열고 대화를 하고 집으로 가야 서로 생각이라도 좀 더 하지않겠냐고..부모들은 무슨 죄여서 자식들 시집, 장가 보내고 이렇게 마음졸이며 살아야하냐고..
울엄마 제가 친정에 있다가 돌아가면 항상 친정왔던것때문에 다투진 않았을까 싶어서잘 도착했어? 신랑은 별말 않고? 다투진 않았지? 하루만 연락이 없어도 왜 조용하냐고 걱정해요 우리 엄마는..근데 신랑은 장모님이 물어도 대답을안해요. 그냥 입 꾹 다물고..신랑이 '땡땡이와는 대화가 안되니까 이 자리에서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엄마가 그럼 딸 말처럼 이혼할거냐고 하니깐 그건 생각안해봤답니다.그리곤 또 입을다물어요.
참나.대화가 안되면 어쩌라는건가요. 넌 그냥 그대로 속 타 뒤져라. 이건가요?그 전에 임신초기에 주말부부로 살때 저한테는 집에서 쉰다고 하고 몰래 나가서 여자둘 남자둘 술을 마신적도 있었어요.그중 한명이 다른지역 은행원인데 그여자도 교육동기.그때 그 여자한테 '오빠가 어디로 데리러갈께' 라며 픽업까지 하며 술을 마셨는데..신랑이 어제 이야기하길 그 여자가 자기지점으로 발령나서 왔다더군요.이런 배신감..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신랑이 저한테 이야기했어도 제가 길길이 뛰었을수도 있었을거같아요.근데 내가 왜 말안했어? 하니까 왜 이야기해야하는데? 하더라구요.맘같아선 그 친한 동생이라는 같은지점 여직원도 가서 머리채를 휘어잡고싶어요.작년에 몰래 술마신거 들켰을때 한번만 더 연락하고 만나면나보다 그년이 더 좋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그년 반 죽여놓을테다. 갸랑 살아라. 했었거든요.진짜 이런 경고를 열번도 넘게 하며 지금까지 산거같아요. 아니 백번쯤이요.
엄마앞에서 이야기하는데 제가 여자이름들을 술술술 말하니어떻게 이름까지 그렇게 다 외웠냐고하시는데.. 저 제가 본 대화내용들 다 잊질 못해요.특히나 그 승무원 여자애한테 사랑해 보고싶어 제주도 다시가고싶다~ 그 발가락사이 바람이 생각나이런 내용들.. 어떻게 잊나요.
이번 여자들은 외도는 아니에요. 엄마말처럼 맞아요 외도는 아니에요.근데 그런 여자들과 어느순간 마음이 맞으면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통하게 되는거고와이프가 정신적으로 미칠거같다고 제발 하지말아달라고 부탁하는데도저를 무시하고 꾸준히 연락하고 어제 집에 돌아와서 우리 아들은 쳐다도 안보더군요.한번도 안안아주고 이름한번도 안불렀어요. 눈길도 안줬어요.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아무리 부부가 다퉈도 아들은 자기 아들 아닌가요?제 상식에서는 이해가 되질 않아요.
여자문제는 제가 3월에 다퉈서 집에올때도 부모님한테 꾹 참고 숨겨왔었어요.진짜 사위가 외도한것까지 알면 부모님이 딸자식이 다시 살겠다 해도 살라고 하실까 싶어서..글만보고 혹시나 제가 너무 오바하는것처럼 보인다 하실분들도 있으실까요..?부부는 평생 믿음으로 사는데.. 저는 첫번째 외도에서 믿음이 깨졌고그래도 신랑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가정이 이어져가는구나 싶었는데-잦은 여자들과의 연락에 자꾸 의심하게되고 정신병이 걸릴거같아요이렇게 남은 50년.. 길면 70년을 어떻게 사나요?엄마도 첫번째 외도는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그렇다 치고- 이번에 이렇게 연락하는건그냥 좀 맘을 놓고 살아보라고.. 사위가 외도 아니라고하니까.. 차마 내 자식한테 이혼해라 소리는 못하시겠으니 그렇게 저를 달래보시는데엄마 딸이 70년동안 이 남자가 바람날까 아닐까 의부증으로 정신병걸려서 살라는거냐니말씀을못하세요.. 엄마 마음도 찢어지겠죠....
어제 신혼집으로 돌아올때 엄마가 굳이 가야겠냐고 하는데..전에 손찌검한것도 있고 괜히 또 다투다가 무슨 사단이라도 날까봐..여기 우리집이고 나가도 신랑이 나갈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내려와서는신랑한테 짐싸서 나가달라고 하니 오늘 아침 일어나서 보니깐 없더라구요. 짐은 그대로고.
이제부터 조언좀 해주세요...저 9개월 된 우리 아가랑 둘이서 살거에요. 친정집에 가서 살든 어쩌든우리 아가 꼭 데리고 갈거고.결혼할때 소파, 티비, 거실장은 시댁에서 해줘서 혼수로는 천만원정도 쓴거같아요.예단 천만원에 삼총사까지 300만원.. 시댁에선 700 다시 주셨고.. 집도 시댁에서 해주셨고 신랑명의. 결혼해서 보니 신랑 마이너스통장이 천오백만원. 우리신랑 서른중반되도록 살면서 돈 한푼 못모으고 빚만 만들어서어머님이 집사줘 신행보내줘 여자있다니까 결혼 밀어붙여서 결혼시켜줘그런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 시댁분들 진짜 좋아요. 근데 진짜 좋아서 아들을 너무 오냐오냐 키우셨어요.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자기밖에 모르고 자립심도 없고 정말 가정을 꾸릴 준비가 안된 사람이에요.나이 서른중반이나 되어서 부서가 힘든부서 발령났다고 엄마한테 얼른 지점 옮겨주라고 윗사람한테 말좀 하라고 화를내질않나.. 어머님이 아들이 좀 짜증난거같다 싶으면 말도 못하고저한테 무슨일있었냐 좀 달래가면서 살아라 이해하고 살아라 하시고.. 아들눈치 엄청 보시고 작년에 집들이문제로 다툴때도 분명 본인아들이 잘못한걸 아시는데도훈계 한마디 못하시고 저한테 여자가 드러운거다 라고 하셨어요.
한 일화로 신랑이 직장일 너무 힘들다며 이야기하는데.. 퇴근을 여덟시쯤 해요..제가 8년 일하고 아가낳고 퇴사했는데.. 저도 직장생활 해봐서 아는데솔직히 여덟시 퇴근이면 직장인치고 늦은거 아닌데 그걸 엄청 억울해해요.그러면서 그 상황을 자기 초딩때 친구들 다 밖에서 공차고 노는데자기는 숙제를 안해가서 선생님이 교실에서 혼자 숙제하라고 시켰대요.근데 앉아서 하다가 보니까 너무 분해서 숙제안하고 그냥 집으로 가버렸대요.자기가 여덟시까지 일하는 그 상황을 초딩때 저 상황을 비유하면서 말하더라구요.숙제를 안했으면 당연히 남아서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그게 왜 분할까요?
부모가 아들을 어떻게 키웠으면 이렇게 마인드가 자기중심적일까..생각이 들어요. 시어머니는 오빠가 전 여자한테 그렇게 연락했다는거 알고계세요.제가 웃으면서 전에 이야기했었거든요 오빠가 결혼하고나서 따른여자한테 사랑한다고 했었다고..어머님이 아이구야 그런일이있었냐고 여자문제는 확실히 잡아야한다고.. 그래서 제가 또 웃으면서 네 다음에 또 그러면 안살겠다고 했어요~ 했는데..
시댁에서 어머님이 뭐라고하시면... 저 아가씨한테 말할려구요.아가씨 꼭 아가씨 오빠같은 사람 만나세요.결혼하자마자 다른여자한테 사랑한다 보고싶다 연락하는거 가만 놔두고아가씨 임신중에 거짓말하고 다른 여자들하고 만나서 술마시고 와이프 흉보고툭하면 니네 친정에선 뭘 해줬냐 비교하고 무시하고 친정식구들 먹는 음식 쓰레기통에 갖다부어버린다는 소리도 듣고 아가 지우라는 폭언도 듣고 살고아가낳고 아가좀 봐달라고 자는신랑 깨워서 욕듣고 손찌검 당하고안그럴려면 조용히 혼자서 아가 열심히 돌보고아가 클때까지도 다른여자들하고 히히호호 연락하는 신랑 모른체하고 아가씨는 집에서 애나 키우라고..
아.. 내일 신랑 출근할려면 또 저녁에라도 들어올거같은데.. 현관 비밀번호를 바꿔버려야하나 짐을 싸서 내놔야하나 고민도 되고..합의이혼을 하게 된다면 위자료 양육비는 얼마를 달라고 해야할지.. (결혼준비도 집도 다 시댁돈이었고 신랑은 빚뿐이라)소송이혼으로 가게되면 당장 저는 짐 싸서 친정에 가서 지내야할지.. 이집에서 버티면서신랑을 내쫒아야할지..시댁에선 우리 아들이 장손이라 시어머니 성격에 어떻게 해서든 우리아들 데리고 가려고 하실거같고-진짜 현실적인 조언으로 부탁드려요.맘같아선 신랑이 연락한 여자들.. 먼저 제일 가까운 지점 여직원부터 가서 머리채잡고싶어요.우리신랑이 니가 더 좋아서 와이프가 싫다고 하지말라고하는데 네년이랑 연락하고 만나드라.그냥 니가 델꼬 살아라. 하구요..이 동네 좁아서 그럼 신랑도 시댁도 얼굴도 못들고 다닐건데. 그렇게 하고싶은데.휴...엄마랑 언니가 진짜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아들은 왜데리고오냐!!! 라고 하는데..제 배아파 낳아보니 이 이쁜 아들 놓고 간다는건 상상이 안되어요... 댓글보고 살짝 수정해요 친정에 우리아들을 맡길 상황은 안되고그 여자한테 사랑한다고 했던 카톡내용은 증거가 없고 페이스북 메시지 보냈던거나다른 여자들한테 뭐해? 잘지내? 했던것들 캡쳐있고... 지금 당장 경제적 자립은 불가하지만 퇴직금 받아놓은 돈이 2천정도 있고아이가 돌 지나면 어린이집 보내고 당장 재취업 가능해요.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몇번 다시 와달라고 했는데 아가때문에 못간다고 했었거든요.그 회사만 다시 나가도 연 3천이상은 받을 수 있어요. 그럼 아가랑 둘이 생활은 가능하지않을까요? ....
합의는 안해줄거같아요. 소송으로 가게되면 어떻게 해야 저한테 유리한지를 조언좀해주세요.저 이지경 이상황 다 겪으며 산거 진짜 멍청한다고 생각하고 알고있어요.. 욕 말고 조언을.. 꼭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