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디스코 팡팡 타러갔는데ㅠㅠㅜㅜㅠ

ㅇㅇ2015.11.08
조회97,873

오늘 디스코 팡팡을 타러 갔는데 트와이스에 채영이랑 나연? 나영? 섞어놓은 것처럼 생긴 애랑 타러 갔단 말이야

진짜 예뻐.. 오목조목하게 생겼고 눈도 땡글하고 얼굴은 살짝 동그란데 몸은 마른 스타일.. 러블리즈 케이 케이스야..

나는 그냥 진짜 흔한 중3처럼 생겼어
거울 보다가 드는 생각은 아~ 그래도 사람처럼 생겼구나 정도?

그래서 디팡을 탔는데 DJ가 내 친구를 지목하면서 예쁘다고 계속 추켜올려준다고 해야 하나?

대화체로 적어볼게

DJ - 야 거기 빨간 옷 너 몇살이야
친구 - 중3이요ㅋㅋㅋ
DJ - 와 니가 오늘 여기 온 애들중에 제일 예쁘다 손나은 닮았다 손나은
친구 - 아니에요~
DJ - 에이 닮았는데 왜ㅋㅋㅋ 야 근데 진짜 예쁘네~ 떨어지지 않게 꼭 잡고~ 이쁜 얼굴에 상처나면 안돼 오빠가 아파 마음이

그 때까지만 해도 나는 웃겨서 친구랑 마주보고 웃고 있었거든

근데 그 DJ가 갑자기 나를 지목하는거야

이번에도 대화체로 할게

DJ - 넌 빨간 옷 친구야?
나 - 네ㅋㅋㅋ
DJ - 왜 친구는 예쁜데 너는 못생겼냐?

순간 머리가 띵했는데 원래 DJ들 이런 드립 치니까 아니에요!! 이러고 웃었거든?

근데 그 DJ가 진짜 진지하게 성형수술 추천한다면서 내 친구한테 왜 저렇게 못생긴 애랑 다니냐고 떨궈버려ㅋㅋㅋㅋ 이러길래 친구가 엄청 당황해서 나 바라보다가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랬어

그 후로도 DJ가 계속 나랑 친구 쪽 주목시키면서 얼굴 비교하고 나한테 솔직히 네가 생각하기에도 니 친구가 더 예쁘지? 이러고

그래서 내가 화나서 고개 푹 숙이고 대답 안하니까 속 좁다면서 못생긴 애들이 원래 쪼잔하다면서 그랬어..

ㅜㅜㅜㅜㅜㅜㅜㅜ나 진짜 그래서 디팡 내리자마자 엄청 울고 친구는 미안해하더라..

나 진짜 화난다..
얘들아 위로좀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