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잊은 것 같았는데

2015.11.08
조회2,541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가끔 너의 몇몇 행동들이 날 짜증나게도 하는데
정신 차려보면 또 니말을 들어주고 있어
나도 내가 너아테 너무 잘해주려 노력했다고 생각해
8월 까지만 해도 너아테 하나하나 맞춰줬어
그리고 후에야 알았어
넌 그걸 알고도 모르는 척 계속 날 이용했다고
사실 아닐수도 있어 근데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들어버려

동성이라서 많이 힘들었는데 얼굴보고 단순히
사귀고 싶다는 마음이 아니라 니 마음이 이뻐서 였는데
눈에 뭐가 씌였었나봐
어쩌면 니 웃음이 이뻐서 일 수도 있어
지금도 니가 가끔 웃으면서 부탁하면 진짜 거절을
못하겠거든 정신차리면 행동하는 걸

다 잊은 것 같았거든 조금은 아닌가봐
동성이라는게 진짜 힘들었는데
여자인 내가 여자인 너를 좋아하는게 힘들었었는데

내가 널 더 빨리 포기하지 않았다면 조금은 잘 됐을까
하는 나아테는 쓸데없는 생각이 자꾸 맴돌아

미안 근데 그것만 알아줘
난 진짜 노력했다는 거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