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오던 9월 초, 회사앞에서 비틀거리듯 걸으며 울부짖는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당장 방법이 없어 회사 언니가 입양할 곳 찾을때까지 잠시 봐주기로 했습니다. 전 고양이 얘기만 나와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식사도 중단할 정도로 고양이는 ㅎㄷㄷ한 존재였습니다. 한달이 다 되어가도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슬며시 내가 키울까 하는 생각과 내가 왜 이럴까를 반복하던 10월 초, 무작정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이때만 해도 전 얘가 문득 문득 무서웠습니다. ;; 얘도 낯설어선지 경계도 하고.. 내게로 오기 일주일전에 많이 아파 동물병원에 갔다가 이름을 대라기에 '콩이'라고 즉흥적으로 지었다길래 저도 콩이로 명명하기로 했어요. 아기라 그런지 잠도 무진장 잡니다. 제 품에서 잠드는 콩이를 보니 마치 제가 정말 이 아이의 엄마가 된 것 같았습니다. 페트병에 가둔것 아닙니다. 페트병 밑둥을 잘라 장난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위에서 보니 마치 가둔 것 같아 보이지만.. 정말 아녜요.. ㅎㄷㄷ 장난이 점점 심해 지고 있어서 제가 저렇게 들고 혼내면 기죽은 표정을 한답니다. 연기대상감 ㅡㅡ 왜 이러고 자는 걸까요? 얘를 보고 있으면 어릴때 마당에서 풀어 키우던 우리 바둑이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콩이와 만난지 2달, 우리집에 온지 1달이 조금 넘었는데 얘없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싶은 오버를 하게 되네요. 아직은 다른 고양이들은 무섭지만, 좌충우돌 엉망진창 콩이 엄마지만, 울 콩이 온 마음으로 사랑한다!!! (알아들을 수 있음 좋겠다...)2611
[고양이] 결벽증에서 벗어나게 해준 콩이를 소개합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던 9월 초, 회사앞에서 비틀거리듯 걸으며 울부짖는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당장 방법이 없어 회사 언니가 입양할 곳 찾을때까지 잠시 봐주기로 했습니다. 전 고양이 얘기만 나와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식사도 중단할 정도로 고양이는 ㅎㄷㄷ한 존재였습니다.
한달이 다 되어가도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슬며시 내가 키울까 하는 생각과 내가 왜 이럴까를 반복하던 10월 초, 무작정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이때만 해도 전 얘가 문득 문득 무서웠습니다. ;;
얘도 낯설어선지 경계도 하고.. 내게로 오기 일주일전에 많이 아파 동물병원에 갔다가 이름을 대라기에 '콩이'라고 즉흥적으로 지었다길래 저도 콩이로 명명하기로 했어요.
아기라 그런지 잠도 무진장 잡니다.
제 품에서 잠드는 콩이를 보니 마치 제가 정말 이 아이의 엄마가 된 것 같았습니다.
페트병에 가둔것 아닙니다. 페트병 밑둥을 잘라 장난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위에서 보니 마치 가둔 것 같아 보이지만.. 정말 아녜요.. ㅎㄷㄷ
장난이 점점 심해 지고 있어서 제가 저렇게 들고 혼내면 기죽은 표정을 한답니다. 연기대상감 ㅡㅡ
왜 이러고 자는 걸까요?
얘를 보고 있으면 어릴때 마당에서 풀어 키우던 우리 바둑이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콩이와 만난지 2달, 우리집에 온지 1달이 조금 넘었는데 얘없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싶은 오버를 하게 되네요. 아직은 다른 고양이들은 무섭지만, 좌충우돌 엉망진창 콩이 엄마지만, 울 콩이 온 마음으로 사랑한다!!!
(알아들을 수 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