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페북에 올라오는 네이트판글보다가나도 예전에 싸이월드하고 놀면서 생각나서 글 써보려고함글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보긴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쓰면서 오글거릴꺼같지만 되도 않는 아침감성에 젖어서 끄적여본다너랑 헤어진지 벌써 너랑 사겻던 시간만큼하고도 반이 지났네넌 깨지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근데 내 입장에서 우린 꽤 어이없게 헤어졌어그 날 너한테 짜증을 내는게 아니였는데 몇백번 몇천번은 후회한거같다너한테 너무 익숙해져있었는지 내가 너한테 짜증ㅇ을 내도난 평소처럼 네가 풀어줄꺼란 착각에 빠져있었던거 같다우선 널 처음 만난건 막 더워지기 시작할 여름이였어워터파크개장 첫날이라 사람도 얼마 없던 날 만났지난 친구 한명이서. 그리고 넌 친구여럿이서. 이렇게 왔었는데사실 이때 남친하고 2일째 되는 날이라 남자따위 쳐다보지도 말아야지그랬는데 나도 여자긴 여자인건지 너무 밝히는건지네가 딱 눈에 들어오더라근데 이상하게 우리가 계속 동선이 겹치더라언젠가부터 따라온다는걸 느끼긴 했지만 말이야 (돌이켜보니까 친구랑 이걸 즐겼던거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놀다가 지쳐서 오만 도도한척 시크한척 다 하면서 탈의실 들어가려는데탈의실 문열려는 순간 내 친구가 어딘갈 보면서 날 붙잡더라 뭐지 싶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친구가 보는 쪽 보니까 너희 무리 중 한명이 폰들고 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대사 말투 하나하나 생생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요 제 친구가 아까전부터 계속 님 예쁘다고 하는데 번호 좀 주시면 안될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친구도 터지고 나도 터졌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때 사실 걔가 말하는 친구가 누군질 모르겠어서 일단 번호주고 내 눈에 들어왔던 애 아니면 바로 연락끊어야겠다 이 생각했어이 때 사귀고 있던 남친이 남소로 사귄애라서 사실 1도 감정이 없긴했는데 나도 참쓰레기짓하긴 했다 그래도 남친도 있었는데.암튼 탈의실들어와서 친구가 진짜 번호줬냐고 막 그러는데 나도 순간 아차싶더라친구한텐 내 번호말고 뒤번호 조금 바꿔서 줬다고 거짓말 쳤지겨우 이런데서 만나서 번호준애랑 계속 보게 될꺼라고 생각이나 했겠냐 내가집 갈때쯤 되서 네 친구한테 내 번호 달라고 한 애 누구냐고 물어보니까너더라 내가 처음에 딱 내 눈에 들어온애머리속이 진짜 복잡해지더라 내가 원하던 이상형인데 난 남친이 있고친구한테 내 번호안줬다고 구라는 다 까놨는데 마음에는 들고그리고 다시 각자 놀고 있는데 너희는 이제 집가는 분위기더라어쩌면 마지막으로 보는 거일수도 있다고 생각되서 가려는 너한테 인사했는데아직도 생생하다 진짜 여태껏 봤던 가장 순수한 모습으로 웃으면서 인사하더라그리고 나서 우리도 탈의실 들어가서 씻고 나갈 준비하고 있었는데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오더라남친이 요금 없어서 친구폰으로 전화한건줄 알고 태연하게 받았는데네가 전화를 받더라 언제나오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당황해서 대충 대답하고머리속은 엄청 복잡한상태로 나왔는데 다행히 친구어머니께서 데리러 오셔서 바로 타고 갔지그리고 니가 한달동안 나 쫓아다녔어 깨진다해도 내가 깰 줄 알았는데 참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친구들한테도 너랑은 대충 우연히 연락하게 됬다고 얘기했어그 때 사귀던 남친하고도 자연스럽게 깨지고 그러다가 너랑 사귀게 됬지너랑 사귀면서 내가 진짜많이 바뀐거 같다 툭툭 내뱉던 말투도 많이 바꼈고네가 부르던 별명도 진짜 많았다 파이리든 미니언이든 뭐가 닮았단건지는 모르겠지만또 사겨도 그냥 남친일 뿐이였는데 하루종일 네 생각만 하고 네 얘기만 하고ㅋㅋㅋㅋㅋ너랑 나는 버스타고 거의 1시간거리여서 되게 자주는 못만났던거 같다거의 네가 우리동네로 왔었지 그거땜에 항상 미안해서 내가 가겠다고 해도오지말라고 그렇게 말리더라 진짜 사랑스러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사귄뒤로 너 잠시 본날 그 날은 진짜 어색했다 진짜. 그리고 제대로 약속잡고 영화보러 간 날처음엔 어색했는데 영화보고 나서는 몇년은 사귄커플처럼 편안해지더라이 때가 시작이였던거 같다 누구 진짜 좋아한다고 느끼고 절대 깨지고 싶지 않다고 느낀거네가 2박3일동안 수련회 가서 연락이 안된날 우린 어느 커플보다 애틋했었는데우린 진짜 이틀에 한번은 꼭 싸웠던거 같다 친구한테 너랑 싸웠다고 얘기하면또 싸웠냐고 지겹지도 않냐고 어차피 또 잘사귀면서 왜 싸우냐고 그럴정도였으니까진짜 너랑 사귈때 만큼은 누구도 눈에 안들어왔고 온 세상사람들한테 자랑하고싶더라너랑 있을때 내가 제일 행복한거같고 항상 웃고있고 제일 나같기도 했어정말 내 운명같았고 결혼도 꼭 너랑 하고 싶었고 너 같은 애들도 여럿낳고 싶었어그렇게 영원할 줄 알았는데 그건 나 뿐이였나 보더라 갑작스럽게 헤어졌지우린 진짜 빠르게 타오르고 빠르게 식었더라 물론 난 아니고 니가ㅎㅎㅎㅎㅎㅎㅎ난 머리감다가도 학교에서 애들이랑 잘얘기하다가도 너를 잠시 떠올리다가도그렇게 수시로 펑펑 울었어 그렇게 몇달을 정신병자 처럼 지냈다?그 몇달 중에 너한테 연락도 했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자존심 지킬껄 그랬나보다연락하다가도 하루도 안지나서 너한테 씹혔지 그것도 3번씩이나그 연락들로 이미 난 너한테 미련쩔고 구질구질한 전여친으로 박혀있겠지근데 난 아직도 길을 걷다보면 남자들이 다 너로 보일때도 있고 네가 나보러 우리동네 한번쯤 오진 않을까 라는 미친 생각도 해보고 니가 어쩌다 꿈에 나올때는 하루종일 기분이 좋기도 해아 물론 너랑 헤어지고 나도 새 남친 몇 번 생겼었어 문제는 너도 새여친이 몇번 생겼었지첫번째 사겼던 남친은 되게 편하게 지내던 오빠였는데 어쩌다가 사귀게 됬고 빠르게 헤어졌어두번째 사겼던 남친은 너처럼 내 번호를 물어보더라 그 순간 네 생각진짜 많이 났어그날이 너랑 안깨졌으면 딱 100일인 날이였어서 그런지 너랑 겹쳐보이더라그 사람이랑은 나는 아직 머릿속에 네 생각뿐인데 계속 사귀는건 좀 아니다 싶어서 헤어졌어생각해보니까 너한테 너아니여도 딴 사람 잘사귄다는거 보여주려고 사귄거같기도 하다문득 드는 생각이 너랑 헤어지고나서 내 번호 물어보는 사람 여럿있었고남자연락도 몇몇왔고 예쁘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왜 너한텐 내가 안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내가 뭐가 그렇게 부족했었지 싶고 너무 과한게 문제였나 싶었어얼마전 네가 내사진 하나 좋아요 누른거에도 몇일동안 들떠있었어 되도 않는 기대에 잔뜩 부풀어 올라있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가 그렇게 똑똑하다고 하던 내가 세상에서 제일 멍청해져있네오늘까지도 니 생각 많이나 지금도 니생각중이고너랑 헤어지고 나서 매일 니 페북활동중확인하고 니 타임라인 확인하고카톡 프로필확인하고 니 생각하면서 글 써내려가고 니 주변 여자들 신경쓰는거 그만하고 싶어너 같은 사람 만나고 싶었는데 너 같은 사람은 너뿐이더라매일 기도해 너도 꼭 내맘이랑 같았으면 좋겠다고 너한테 연락 딱 한번이라도 오게 해달라고진짜 정말 많이 보고싶어 근처에 살면 지나가다 한번쯤은 봤을텐데넌 네이트판이나 이렇게 긴글 읽는거 안좋아해서 다행이다우연히라도 니가 이글 봤으면 되게 부끄러웠을꺼같애 너한테만은 미련덩어리로 남고 싶지않거든쫌 보고싶네 하늘같았던 너
보고싶다 진짜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