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평소 저와 제 오빠에게 하던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갑자기 차를 세워달라고 해서 당황하셨답니다. 여기서 내려서 걸어갈 거냐고, 차비가 없으면 같은 방향이니 아래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청년은 이 고가도로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이 있다고, 바로 내려야 한다고 했답니다.
걱정이 된 아버지는 차를 세워놓고 그럼 그 사람이 올 때까지 조금 기다려 주겠다고 하자, 청년은 반대로 당황한 채로 반대 차선으로 뛰어갔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그 청년이 금방 친구를 만나겠거니 하고 곧장 집으로 오셨는데, 차 뒷정리를 하다가 이상한 물건을 하나 발견하셨습니다.
……잭나이프. 칼날이 무척이나 뾰족한 잭나이프였습니다.
평소 핸드폰이나 지갑을 흘리는 손님이 많아 손님을 내리고 나면 뒷좌석을 늘 돌아보는데, 그날 돌아보지 않고 온 손님은 마지막의 그 청년이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 이야기를 꺼내면 밤에 운전하기 좀 무섭다는 저희 아버지. 저라도 그럴 텐데, 저희 어머니께선 그 잭나이프로 종종 과일을 깎아주시는 듯합니다.
심야승객
"……."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네요."
"……."
"집에 들어가면 따뜻한 물에 씻고 한숨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요."
"……."
"우리 집에서도 청년만한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때였습니다.
청년은 갑자기 차를 세워달라고 했답니다.
아버지는 평소 저와 제 오빠에게 하던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갑자기 차를 세워달라고 해서 당황하셨답니다. 여기서 내려서 걸어갈 거냐고, 차비가 없으면 같은 방향이니 아래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청년은 이 고가도로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이 있다고, 바로 내려야 한다고 했답니다.
걱정이 된 아버지는 차를 세워놓고 그럼 그 사람이 올 때까지 조금 기다려 주겠다고 하자, 청년은 반대로 당황한 채로 반대 차선으로 뛰어갔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그 청년이 금방 친구를 만나겠거니 하고 곧장 집으로 오셨는데, 차 뒷정리를 하다가 이상한 물건을 하나 발견하셨습니다.
……잭나이프. 칼날이 무척이나 뾰족한 잭나이프였습니다.
평소 핸드폰이나 지갑을 흘리는 손님이 많아 손님을 내리고 나면 뒷좌석을 늘 돌아보는데, 그날 돌아보지 않고 온 손님은 마지막의 그 청년이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 이야기를 꺼내면 밤에 운전하기 좀 무섭다는 저희 아버지.
저라도 그럴 텐데, 저희 어머니께선 그 잭나이프로 종종 과일을 깎아주시는 듯합니다.
[투고] 마왕펭귄님http://bamnol.com/?mid=gongpo&category=54843&d0cument_srl=20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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