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애 계속 해야하는 걸까요?

2015.11.09
조회341

안녕하세요  지금 남자친구와 만난지 거의 1년정도 되어가요,

 

사귀기 전부터 연락도 많이 느렸고, 저한테 마음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잘 몰랐었어요.

 

하지만 지금 남자친구가 고백해서 사귀게되었고 여지껏 만나고 있지만

 

사귀고나서부터도 연락은 항상 느렸고, 저를 많이 서운하게 했었어요

 

이제는 옛날에 서운했던 것들이 생각이 잘 안나지만 사귀고 나서 2달정도 지난뒤였나요

 

저희는 원래 서로의 핸드폰을 보거나 터치하지않아요 그런데 저는 너무 궁금한나머지

 

남자친구가 자리 비웠을때 몰래봤던적이 있어요.

 

카톡을봤는데 어떤 여자랑 카톡한걸 봤는데 성적인 얘기를 농담으로 주고받고 수위가 높은 얘기도

 

서스럼없이 하더군요.. 그런데 그 여자가 '아 근데 오빠 여자친구있나?' 하고 물었는데

 

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없는데 ㅅㅂ'이렇게 대답을 한걸봤어요

 

전 이걸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울었어요 남자친구한테 얘기했더니 니가 생각하는거 그런거

 

절대 아니라면서 저한테 제대로 말하지도않고 미안하단 말도없이 변명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남자친구를 정말 많이 좋아해서 그냥 넘어갔어요 헤어지는건 싫어서...

 

그렇게 100일이됐을때도 저 그 사람한테 그 흔한 사랑한다는말 한 마디도 못들었어요

 

물론 선물같은것도 없었구요, 바란것도 아니었지만

 

저는 100일이라고 좋아서 커플티사고 편지쓰고 지금 생각해보면 저 혼자만 난리쳤던거같아요.

 

200일때는 같이 놀러갔었는데 어차피 같이 놀러가는거니까 선물을 챙기지 않아도 될거같아서

 

편지만 써서줬어요. 예상하셨을수도 있겠지만 200일때도 전 남자친구에게 아무 말도 듣지못했어요.

 

물론 300일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곧1년이되니까 전 300일을 챙기지 않았어요 이때도 편지랑 제가 준비한 작은게있었는데 그거랑 편지만 줬어요.

 

300일도 아무 일 없는 평일처럼 지나갔습니다. 고맙다 앞으로 오래가자 그런 단 한마디 말도 듣지 못하구요.

 

지금 남자친구랑 사귀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게 손에 꼽을 정도에요, 편지도 받아본적없고

 

장문카톡도 받아본적없어요, 저는 항상 남자친구한테 그냥 내가 불안하지않게 따뜻한 말한마디만을 해주길 바랬는데 남자친구에게는 그게 그렇게 어려운일일까요,.

 

주위 사람들이 당장 헤어지라고 니가 무슨 보살이냐고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하지만

 

제가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해요. 서운하게해도 그냥 참았어요 말 하면 헤어질까봐

 

연락이 왜이렇게 느리냐고하면 집착하는 여자같아질까봐 자주 만나자고하면 질려할까봐

 

항상 제가 을이되는 입장이었고 항상 제가 졌어요

 

200일이 지나면서부터 제가 하나둘씩 많이 포기했던거 같아요 남자친구한테..

 

옛날에는 너무 서운하고 진짜 나를 왜 만나는건지 좋아하기는 한건지 그런 생각이 맨날 들고

 

너무 힘들고 외로워서 많이 울기도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옛날처럼 연락기다리지않아요 물론 아무런 기대도 하지않구요

 

이렇게 지쳐서 제 마음이 조금씩 돌아서는거겠죠.

 

1년 다되도록 사귀었지만 다른 커플들처럼 같이 찍은사진 10도채 되지않고 커플로 뭘 맞춘건

 

제가 100일때 준 커플티가 전부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저한테 행복한 연애가아닌데 남자친구가 아직은 너무 좋으니까

 

이별을 말하지는 못하겠어요.. 항상 헤어져야지 하는데도 쉽게 안되더라구요

 

글을 쓰다보니 너무 횡설수설하고 기억도 잘 나지않아 뭐라고 쓴건지....ㅎㅎ

 

어쨌든 짧지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에라도 말하니 조금은 나아진거 같아요.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어요 모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