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 가면 연락두절되는 남편;;:

내가미쳐2015.11.09
조회486
결혼 8년차 아이 엄마입니다
댓글들 읽어보고 남편에게도 보여주려고 합니다
남편과 아내의 입장에서 댓글 남겨주세요

남편과는 일년이 채 되지 않는 연애기간을 거쳐 결혼했구요
결혼해보니 연애때는 몰랐던 나쁜 버릇이 있더라구요

그게 무언고하니 취중진담이 아닌 취중연락두절!

저는 술자리에서 얘기 길어질 수 있고 해서
되도록 전화 안하고 문자나 카톡 답도 안기다려요.
(8년간 해봤자 안받을거란 결론을 얻었던 차라
포기가 된 것도 있구요)
그런데 술자리 끝나고 대리운전 불렀다고 해서 전화하니
오늘도 여전히 수신거부네요 ㅠㅠ

운전중이니 나중에 전화하겠습니다
수업중이니 나중에 전화하겠습니다
라는 자동답장만 오고;;;

무슨 제가 스팸전화인가요 ㅜㅜ

기분좋게 마중나가려다가 기분 잡쳤습니다

심지어 남편보다 상사인 분이 없는 회식인데다
이미 회식은 끝났다면서 이 사람 왜 이러는 걸까요?

저는 딱 그만큼의 스팸전화 같은 사람인 느낌이라
기분 참 별로네요 ㅠㅠ

저도 아이 낳기 전까지는 회사생활 해봐서
전화 편히 못받을 자리가 있단건 아는데요

이건 신혼때부터 습관적으로 술자리에선
전화 안받다가 꺼놓고 외박한 적도 있고...
좋게 받아주려다가도 참 마음 상해요.

인간아... 잠깐 전화 받아서
대리 기다리고 있단 말도 못해줄
난 그런 사람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