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파주아울렛에 나섰다가 아침식사도 못해서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른 12시경 생생정보통에 나온 맛집이라는 글을 보고 가까운 식당을 찾아 들어갔어요. 식당의 위치가 안쪽이라 지나칠 뻔 했는데 마침 젊은 여직원이 나와서 주차 할 곳과 식당으로 안내하여 주었습니다.
방송에 나온 집이고 맛집이라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식당 안 테이블에 자리하였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우리하고 4~5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메뉴가 좋은지 물어보니 무지개 밥상정식을 추천하여 3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무지개 밥상은 함초된장찌개와 코다리찜이 다 나온다고 하면서 추천해주더군요.
처음에는 반찬 몇가지와 함초, 두부바지락 홍합 등 넣은 된장국 비슷한 걸 테이블 위 가스불을 켜고 올려주더군요. 공기밥이 나오고...전복을 넣은 전복코다리찜 요리는 먼저 온 손님 테이블에 나가더군요.
다음은 우리 차례인데 하고 기다리는 중 그 순간 주방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천장에 달려 있는 주방 렌지후드가 떨어진 것입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다 뛰어들어가 가스잠궈 라는 소리와 함께 내려앉은 커다란 렌지후드 붙잡고는 다급히 움직이고 있었어요
마침 우리가 앉아 있는 테이블은 주방 음식만드는 곳을 바로 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음식은 안보이지만 그 커다란 후드가 한쪽으로 내려앉은 모습은 다 보였습니다.
나는 너무 놀라서 가스가 터지지 않는냐고 무섭다고 그랬어요.
바로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이 와서 저희한테 주문한 음식(코다리찜요리)이 좀 기다려야 한다고 양해를 구하더군요
그래서 괜찮다고 기다리겠다고 말하면서 오히려 남편은 다친데 없느냐고 걱정을 해 주었어요ᆞ 손님이 많지 않고 해서 우리가 주문한 요리만 나오지 않아 우리가 주문한 음식을 요리중이었다는건 당연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다려 달라고 말한지 몇 분도 채 안된 것 같은데 주문한 음식이 바로 나온겁니다. 우리는 주방쪽이 바라다 보이는 곳이어서 주방에 렌지 후드가 떨어지는 그 순간부터 음식이 나오기 까지 계속 주방을 바라다 보고 있었습니다. 저 렌지후드가 밑으로 떨어지면서 요리에 무엇인가 이물질이 들어 갔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빨리 음식을 다시 만들어 나올 수가 있을까. 그러면서 개운하지 않고 무엇인가 마음에 걸린다고 그랬어요. 그래도 나는 설마 조금 전 렌지후드가 떨어질 당시 만든 음식을 내오지는 않았지 라는 생각으로 남편과 아들한테 음식을 먹자고 했습니다. 서빙하는 사람들 중에는 우리 아들같은 총각도 있고 젊은 여자도 있고 아줌마도 있어 믿었습니다. 누구 한사람은 양심있는 사람이라면 그 음식을 우리 테이블에 못나가게 말하지 않았겠냐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나는 이틀 전 위 검사로 인하여 된장국과 고사리나물만 먹고 있어 고춧가루로 양념한 전복낙지코다리찜 요리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아침을 먹지 않아 배가 고팠던 터고 또 매운 음식을 좋아하니 그냥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식사중에 남편은 자꾸만 음식물에 뭐가 기분 나쁘게 씹힌다면서 검은 걸 뱉어 내는 거예요. 그제야 좀 이상하다 싶어서 먹던 코다리찜 요리를 자세히 보았습니다.
유난히 검은깨가 많이 뿌려져 있길래 젓가락으로 요리를 뒤적여 보았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있습니까. 새끼손가락 손톱보다도 더 큰 검은 이물질이 나오는거예요. 순간 얼마나 기가막혀 는지 한동안 멍했습니다.
남편과 아들이 거의 절반 넘게 먹었던 중이라ᆞ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내가 안 먹는거라 신경을 못 써준 내 스스로가 원망스럽더라구요ᆞ. 그 검은 이물질을 손으로 문질러보니까 바스라지면서 양철같은 얇은 철 같은게 오래되어서 삭은 것 같은 그런찌꺼기. 아니면 음식 같은게 오래 눌러 붙어서 검게 뭉쳐진거. 그런 느낌... 딱 그런거였어요.
이상한 것은 우리가 음식을 먹는 중 몇 번 주방쪽을 보았습니다. 그 쪽에서도 뭐가 이상한지 자꾸만 우리쪽을 보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쪽에서 우리쪽을 의식한다는 걸 알았구요. 그래서 더 더욱 제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음식을 자세히 살펴 보았습니다.
젊은 여자 불렀지요. 이게 뭐냐고 코다리찜 가리키면서 왜 먹지도 못하는 쇠가 삭은 검은 이물질이 나오느냐고 했지요. 넘 기막혀서ᆞᆞᆞ..벌써 다들 알고 나온 음식이라 두말 없이 죄송하다고 하던군요. 그러면서 음식값은 안 받겠다고.. ㅇㅇ몹쓸 이물질 들어간 음식 먹여놓고 음식값 안받으면 그만이란 식인지요.
어이상실입니다 순간 말문이 막히더군요
음식으로 장난치는 사람들 방송에서 볼 때 정말 저럴 수 있나 싶었는데 가족이 직접 당해보니 당한 사람들 심정 어떠한지 정말 정말 이해되더라고요
남편이 말했지요. 왜 기다려달라고 좀 시간 걸린다고 해놓고선 다시요리를 안하고 그 음식을 그대로 가지고 나왔는지. 우리가 기다린다고 했는데도 이러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지요
주방쪽에서는 직원인지 가족인지 모르겠지만 모두들 말없이 가만히 있더군요. 한 사람이라도 양심이 있었으면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음식을 다시 만들어 와야 정상적인 음식점 아닌가요.
내가 다시 말했지요
다들 여기와서 우리가 먹었던 음식 먹어보라고. 먹을 수 있는 걸 줬냐고.. .또 다른 직원이 죄송하다고. 안에서 여사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테이블에 와서 안더군요. 하는 말이 더 기가 차더군요. 자기가 요리했는데 후드 떨어지는 그 옆에서 했기 때문에 절대로 후드에서 그런거 안떨어졌다나. 검은 이물질 보여주니까 자기 손가락으로 문질러 버리면서 우리한테 하는 말 이거 뭐 분석해봐도 된다나. 요리하는 냄비에 눌러붙은 음식찌꺼기 탄거래요. 아니 그러면 냄비가 얼마나 지저분하기에 이 새까만 덩어리가 나오냐고 ㅠㅠ 그럼 그건 먹어도 되는거라는건지 기막히네요.
그 여자가 또 그러데요ㅡ자기는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신자인데 하면서 휴지를 뽑아서 눈물을 닦는겁니다ᆞ 이런 모습에 더 화났어요 왜 하나님을 여기서 들먹이는지 ㅜㅠ
차라리 솔직히 인정하면 이 글도 쓰지않았을 겁니다. 홀에서 음식 서빙하는 직원들은 죄송하다고 하는데 이 여자는 절대 후드에서 떨어진 이물질 아니랍니다.
그래요 설령 안떨어졌더라도 그 큰 렌지후드가 요리중에 내려앉았는데 본인이 먹을 음식이었더라면 그걸 그대로 먹었을까요 아니 자기자식을 먹일 수 있었을까요. 우리한테 시간 걸린다고 말했을때에는 후드밑에서 만들고 있던 요리를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우리한테 말했겠지요.그런데 다시 요리를 해온게 아니고 후드가 떨어진 상태에 있던 요리를 내오다니요. 이게 어떻게 음식점 주인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인지요.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가지고.
음식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면 손님한테 양해를 구하면 되지 않을까요. 상황이 그러니 어쩔 수 없는데 그 누가 억지로 음식을 해달라고 하겠습니까. 오히려 이 음식점 정말 양심적이구나 생각하겠지요.
음식값 삼만원에 다들 양심을 팔다니요. 옛말에 이런걸 보고 소탐대실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날 그 자리에 주방에서 일하던 사람들 전부 부모나 형제 자식들 있지 않나요? 내 가족한테는 그런 걸 먹일 수 있었을까요 묻고 싶네요.
나오면서 남편은 된장은 먹었으니까 된장값은 지불하려고 하니 ㅡ그러니까 젊은 여자 안 받데요. 물론 못 받겠지요.
나오는데 나이 좀 드신 아주머니가 우리한테 그러더군요 후드 떨어지면서 요리에 좀 떨어졌나보다고 다음에 오면 잘해주겠다고. 어휴. 정말 우리가 바보가 된 기분이었어요. 이런 소리 듣고 어떻게 가만히 있겠어요. 주방에서 자신이 요리했다는 여자는 절대 하나님 앞에 명세하고그런 음식아니라고 그러고 이 아주머니는 이렇게 말하고 ㅠㅠ
우리는 그곳에 몇 초라도 있는것이 싫었습니다.ㅡ먹었던거 다 토할 것 같았어요 ᆞ 먹을 수 없는 걸 먹었다고 생각하니까 또 기가 막히고 분하네요. 그래도 다른 손님들이 있어 더 이상 언성을 높이지 않고 식당을 조용히 나왔습니다.
다시는 식당이라는 곳에 맘 편히 들어 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드는 식당들이 더 많겠지만 정말 너무 기막힌 심정으로 이 글을 씁니다.
이글을 쓰고 여기에 이렇게 올리는 순간까지도 기막히고 또 기막힙니다. 그 때 이물질을 사진찍어두고 봉투에 담아서 가져못온게 후회가 되네요. 그때는 순간 너무 어이없어서 그럴 생각을 못했어요. 주방에서 나온 그여자ㅡ 직접 자기가 음식만들었다면서 의뢰분석해봐도 된다고 그래놓고선 그 검은 이물질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버릴 때 그 모습이라도 찍어두는건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서 뭐 별거 아닌데 이러실 수 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외식을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음식은 건강과 가장 가까운 것이라 생각하면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나 식당을 찾으시는 분들 모두 서로가 기본적인 상식선은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파주 심학산 근처 이런 맛집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이.글을 올립니다
주말에 파주아울렛에 나섰다가 아침식사도 못해서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른 12시경 생생정보통에 나온 맛집이라는 글을 보고 가까운 식당을 찾아 들어갔어요. 식당의 위치가 안쪽이라 지나칠 뻔 했는데 마침 젊은 여직원이 나와서 주차 할 곳과 식당으로 안내하여 주었습니다.
방송에 나온 집이고 맛집이라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식당 안 테이블에 자리하였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우리하고 4~5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메뉴가 좋은지 물어보니 무지개 밥상정식을 추천하여 3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무지개 밥상은 함초된장찌개와 코다리찜이 다 나온다고 하면서 추천해주더군요.
처음에는 반찬 몇가지와 함초, 두부바지락 홍합 등 넣은 된장국 비슷한 걸 테이블 위 가스불을 켜고 올려주더군요. 공기밥이 나오고...전복을 넣은 전복코다리찜 요리는 먼저 온 손님 테이블에 나가더군요.
다음은 우리 차례인데 하고 기다리는 중 그 순간 주방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천장에 달려 있는 주방 렌지후드가 떨어진 것입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다 뛰어들어가 가스잠궈 라는 소리와 함께 내려앉은 커다란 렌지후드 붙잡고는 다급히 움직이고 있었어요
마침 우리가 앉아 있는 테이블은 주방 음식만드는 곳을 바로 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음식은 안보이지만 그 커다란 후드가 한쪽으로 내려앉은 모습은 다 보였습니다.
나는 너무 놀라서 가스가 터지지 않는냐고 무섭다고 그랬어요.
바로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이 와서 저희한테 주문한 음식(코다리찜요리)이 좀 기다려야 한다고 양해를 구하더군요
그래서 괜찮다고 기다리겠다고 말하면서 오히려 남편은 다친데 없느냐고 걱정을 해 주었어요ᆞ 손님이 많지 않고 해서 우리가 주문한 요리만 나오지 않아 우리가 주문한 음식을 요리중이었다는건 당연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다려 달라고 말한지 몇 분도 채 안된 것 같은데 주문한 음식이 바로 나온겁니다. 우리는 주방쪽이 바라다 보이는 곳이어서 주방에 렌지 후드가 떨어지는 그 순간부터 음식이 나오기 까지 계속 주방을 바라다 보고 있었습니다. 저 렌지후드가 밑으로 떨어지면서 요리에 무엇인가 이물질이 들어 갔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빨리 음식을 다시 만들어 나올 수가 있을까. 그러면서 개운하지 않고 무엇인가 마음에 걸린다고 그랬어요. 그래도 나는 설마 조금 전 렌지후드가 떨어질 당시 만든 음식을 내오지는 않았지 라는 생각으로 남편과 아들한테 음식을 먹자고 했습니다. 서빙하는 사람들 중에는 우리 아들같은 총각도 있고 젊은 여자도 있고 아줌마도 있어 믿었습니다. 누구 한사람은 양심있는 사람이라면 그 음식을 우리 테이블에 못나가게 말하지 않았겠냐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나는 이틀 전 위 검사로 인하여 된장국과 고사리나물만 먹고 있어 고춧가루로 양념한 전복낙지코다리찜 요리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아침을 먹지 않아 배가 고팠던 터고 또 매운 음식을 좋아하니 그냥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식사중에 남편은 자꾸만 음식물에 뭐가 기분 나쁘게 씹힌다면서 검은 걸 뱉어 내는 거예요. 그제야 좀 이상하다 싶어서 먹던 코다리찜 요리를 자세히 보았습니다.
유난히 검은깨가 많이 뿌려져 있길래 젓가락으로 요리를 뒤적여 보았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있습니까. 새끼손가락 손톱보다도 더 큰 검은 이물질이 나오는거예요. 순간 얼마나 기가막혀 는지 한동안 멍했습니다.
남편과 아들이 거의 절반 넘게 먹었던 중이라ᆞ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내가 안 먹는거라 신경을 못 써준 내 스스로가 원망스럽더라구요ᆞ. 그 검은 이물질을 손으로 문질러보니까 바스라지면서 양철같은 얇은 철 같은게 오래되어서 삭은 것 같은 그런찌꺼기. 아니면 음식 같은게 오래 눌러 붙어서 검게 뭉쳐진거. 그런 느낌... 딱 그런거였어요.
이상한 것은 우리가 음식을 먹는 중 몇 번 주방쪽을 보았습니다. 그 쪽에서도 뭐가 이상한지 자꾸만 우리쪽을 보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쪽에서 우리쪽을 의식한다는 걸 알았구요. 그래서 더 더욱 제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음식을 자세히 살펴 보았습니다.
젊은 여자 불렀지요. 이게 뭐냐고 코다리찜 가리키면서 왜 먹지도 못하는 쇠가 삭은 검은 이물질이 나오느냐고 했지요. 넘 기막혀서ᆞᆞᆞ..벌써 다들 알고 나온 음식이라 두말 없이 죄송하다고 하던군요. 그러면서 음식값은 안 받겠다고.. ㅇㅇ몹쓸 이물질 들어간 음식 먹여놓고 음식값 안받으면 그만이란 식인지요.
어이상실입니다 순간 말문이 막히더군요
음식으로 장난치는 사람들 방송에서 볼 때 정말 저럴 수 있나 싶었는데 가족이 직접 당해보니 당한 사람들 심정 어떠한지 정말 정말 이해되더라고요
남편이 말했지요. 왜 기다려달라고 좀 시간 걸린다고 해놓고선 다시요리를 안하고 그 음식을 그대로 가지고 나왔는지. 우리가 기다린다고 했는데도 이러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지요
주방쪽에서는 직원인지 가족인지 모르겠지만 모두들 말없이 가만히 있더군요. 한 사람이라도 양심이 있었으면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음식을 다시 만들어 와야 정상적인 음식점 아닌가요.
내가 다시 말했지요
다들 여기와서 우리가 먹었던 음식 먹어보라고. 먹을 수 있는 걸 줬냐고.. .또 다른 직원이 죄송하다고. 안에서 여사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테이블에 와서 안더군요. 하는 말이 더 기가 차더군요. 자기가 요리했는데 후드 떨어지는 그 옆에서 했기 때문에 절대로 후드에서 그런거 안떨어졌다나. 검은 이물질 보여주니까 자기 손가락으로 문질러 버리면서 우리한테 하는 말 이거 뭐 분석해봐도 된다나. 요리하는 냄비에 눌러붙은 음식찌꺼기 탄거래요. 아니 그러면 냄비가 얼마나 지저분하기에 이 새까만 덩어리가 나오냐고 ㅠㅠ 그럼 그건 먹어도 되는거라는건지 기막히네요.
그 여자가 또 그러데요ㅡ자기는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신자인데 하면서 휴지를 뽑아서 눈물을 닦는겁니다ᆞ 이런 모습에 더 화났어요 왜 하나님을 여기서 들먹이는지 ㅜㅠ
차라리 솔직히 인정하면 이 글도 쓰지않았을 겁니다. 홀에서 음식 서빙하는 직원들은 죄송하다고 하는데 이 여자는 절대 후드에서 떨어진 이물질 아니랍니다.
그래요 설령 안떨어졌더라도 그 큰 렌지후드가 요리중에 내려앉았는데 본인이 먹을 음식이었더라면 그걸 그대로 먹었을까요 아니 자기자식을 먹일 수 있었을까요. 우리한테 시간 걸린다고 말했을때에는 후드밑에서 만들고 있던 요리를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우리한테 말했겠지요.그런데 다시 요리를 해온게 아니고 후드가 떨어진 상태에 있던 요리를 내오다니요. 이게 어떻게 음식점 주인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인지요.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가지고.
음식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면 손님한테 양해를 구하면 되지 않을까요. 상황이 그러니 어쩔 수 없는데 그 누가 억지로 음식을 해달라고 하겠습니까. 오히려 이 음식점 정말 양심적이구나 생각하겠지요.
음식값 삼만원에 다들 양심을 팔다니요. 옛말에 이런걸 보고 소탐대실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날 그 자리에 주방에서 일하던 사람들 전부 부모나 형제 자식들 있지 않나요? 내 가족한테는 그런 걸 먹일 수 있었을까요 묻고 싶네요.
나오면서 남편은 된장은 먹었으니까 된장값은 지불하려고 하니 ㅡ그러니까 젊은 여자 안 받데요. 물론 못 받겠지요.
나오는데 나이 좀 드신 아주머니가 우리한테 그러더군요 후드 떨어지면서 요리에 좀 떨어졌나보다고 다음에 오면 잘해주겠다고. 어휴. 정말 우리가 바보가 된 기분이었어요. 이런 소리 듣고 어떻게 가만히 있겠어요. 주방에서 자신이 요리했다는 여자는 절대 하나님 앞에 명세하고그런 음식아니라고 그러고 이 아주머니는 이렇게 말하고 ㅠㅠ
우리는 그곳에 몇 초라도 있는것이 싫었습니다.ㅡ먹었던거 다 토할 것 같았어요 ᆞ 먹을 수 없는 걸 먹었다고 생각하니까 또 기가 막히고 분하네요. 그래도 다른 손님들이 있어 더 이상 언성을 높이지 않고 식당을 조용히 나왔습니다.
다시는 식당이라는 곳에 맘 편히 들어 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드는 식당들이 더 많겠지만 정말 너무 기막힌 심정으로 이 글을 씁니다.
이글을 쓰고 여기에 이렇게 올리는 순간까지도 기막히고 또 기막힙니다. 그 때 이물질을 사진찍어두고 봉투에 담아서 가져못온게 후회가 되네요. 그때는 순간 너무 어이없어서 그럴 생각을 못했어요. 주방에서 나온 그여자ㅡ 직접 자기가 음식만들었다면서 의뢰분석해봐도 된다고 그래놓고선 그 검은 이물질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버릴 때 그 모습이라도 찍어두는건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서 뭐 별거 아닌데 이러실 수 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외식을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음식은 건강과 가장 가까운 것이라 생각하면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나 식당을 찾으시는 분들 모두 서로가 기본적인 상식선은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