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잊는건 힘들어도 제대로 잊고 싶어요.

06362015.11.11
조회506

예전에 몇달 헤어졌다가 다시 재회를 했습니다.

근데 두달전부터 왠지 멀어진 느낌이랄까...평소보다 톡도 잘 안하고 확인도 늦게하고, 몇일 어디 간다면서 연락이 어려울거라 하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잘 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는 뜸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왠지 다른 여자가 생긴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 여자의 촉은 무섭네요.

어제 빼빼로도 줄겸 깜짝 방문을 했습니다. 예전엔 현관문 비번도 안 알려줘서 제가 자꾸 얘기하니까 알려줘서 문을 여는 순간 왠 여자랑 같이 있더라구요.(분위기가 어떤지는 말 안해도 알거예요)

ㅎㅎㅎㅎ 근데 바보같이 당황해서 그냥 문을 닫고 돌아나왔습니다.

차를 몰고 무슨 정신으로 집에 왔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지금까지 저에게 연락도 없는거 보니 그 여자한테 해명하고 붙잡느냐고 아예 제 생각은 안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런 인간을 지금까지 믿고 사랑했다는게 정말 싫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확실하게 잊고 싶습니다. 전에 헤어질때는 거의 한달을 제가 매달렸지만 이젠 그런 마음은 안들지만 그래도 마음이 먹먹하고 힘든건 어쩔수 없네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린다는 마음가짐으로 그 인간에 대한 걸 모두 완전하게 잊어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