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나몰라라하는 형님

갈수록답답2015.11.11
조회57,882
안녕하세요 조언을 좀 얻고자 여기에 글을쓰네요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너무 답답하네요

나름 공부 열심히해서 나름 괜찮은 대학 나오고 어찌하다가 학원에서 알바겸 일해보니 나름 적성에 맞아 쭉 강사로 일해왔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랑 잘 맞는지 성적잘올려준다 소문나서 나름 제 지역에선 꽤 알아주는 편이였죠 강사월급 좀 짠데 전 나름 잘 받는편에 속해있었어요 그래봤자 중소기업 월급정도지만요

그러다가 지금 남편을 만나서 결혼까지 했네요 전 진짜 집안 사정 각 집안 재정상태 등등 다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일이지 결혼하는데 둘만 있음 된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결혼준비하면서 철 많이 들었어요

남편집안이나 저의 집이나 사정은 비슷비슷 그래서 딱 반반하고 일은 남편이 강사일은 밤늦게까지 일해야하니 싫다고 집에서 가정주부나하라고 했어요. 남편 천사급이에요. 하하 제 지랄같은 성격도 다 받아주고 처녀때 대리고 살던 강아지들 고양이도 다 같이 살고 주말에는 청소기도 밀어주고!! 그냥 너무 사랑스러운 남편이에요 애교도 많고!! 근데 솔직히 전 그냥 놀기 싫어서 그럼 내 용돈 벌이나 할테니 공부방이나 하게 해달라해서 지금 아파트 단지내에서 공부방을 하고 있어요. 방 하나 잘 꾸며서 거기서 공부해요. 남편 퇴근시간에는 아이들없게 하루에 3타임 총 14명의 학생들이 있네요

처음 시작할때는 학생이 별로 없어서 그냥 때려칠까 했어요 그런데 한명 두명 입소문이 좀 나서 지금은 시간이 없을정도에요 그런데 교육비도 안내고 조카들을 보내는 형님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아아아악 미치겠어요 첨 4달인가는 교육비 입금날 문자 보내드리면 주셨는데 그래도 형님인지라 남편 형 자식들이니 본래 교육비도 다 받는것도 아니고 교재도 다 제가 부담했는데... 지금 교육비가 밀린지 5개월이 넘어가고 있어요. 밀리셨다고 형님께 문자보내면 내가 안주겠어 줄꺼야 좀 기다리라 말하시다가 이제는 아에 씹으시네요 잘근잘근

한명도 아니고 두명이고 이제 밀린 교육비가 100만원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더 웃긴건 첨에 학생 없을때 형님께 형님 할인해드릴께요 조카들 보내주세요~ 라고 할땐 다닌는 학원이 오래되서 머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조카 친구가 다니게되면서 어디서 멀 들으셨는지 그때야 조카들 자리 하나 못만들어주겠어 이러면서 시어머니 앞에서 일부러 하아 ㅠㅠ 강제로 받게 됬네요

저도 시어머니 앞에서 형님 수업료 언제 주세요~~ 저 입에 풀칠하게 생겼어요~ 하고 말해버릴까요?

남편도 아주버님도 시댁 친정 그 누구도 몰라요

진짜 조카들라고 말이나 잘 들으면 몰라 허구한날 숙제며 프린트 안가지고 와서 속 뒤집어 놓고 가는 것들인데 확 짜르고 다른 아이나 받을까봐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댓글 34

언니야오래 전

직접 나서면 글쓴이만 나쁜x되고 독박쓸수도 있는건데...남편한테 말해서 남편이 말하게해야죠

ㅇㅇ오래 전

아.. ㅈㅋ 짜증 달라고 직접적으로 말하고 그래도 안되면 별수 있나 수업 안해야지 조카들이 몇 살 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충하고 매일 돌려보내요

짜증나오래 전

강사 일 하시는분 맞음 왜 당하고있음 ㅋㅋ완전 호구 잡히셨는ㄷㅔ?? 시부모님앞에서얘기하고 안되면 아주버님께 말하세요 혹시압니까 형님이 돈받아놓고ㅡ안주는걸수있어요

ㅡㅡ오래 전

가재는 게편이라고 아주버님이 쓰니편들겠음 자기 마누라편 들어주지 잘못하면 형제 싸움되거나 쓰니만 돈독 오른 여자 됨

ㅡㅡ오래 전

일단 형님에게 돈 못받을거다라고 마음 먹고....문자보내세요. "형님, 아이들이 제가 작은엄마라 그런가 말도 안듣고, 숙제도 안해오고.. 다른아이들 보다 배이상이 너무 힘들어요. 제가 아이들 잡는 스킬이 부족해서...도저히 조카들은 봐주기 힘들어서... 아이들은 다른 곳에서 공부 시키셨으면 해요. 다음 주 부터 아이들은 보내지 말아주세요."라고 보내고 애들 보내면... 공부 가르치지 말고 그냥 돌려보내세요. 무조건 아이들이 작은엄마라 선생님 대접을 안해서.. 혼내면서 서로 감정상하기 싫다. 나를 나쁜 작은엄마라고 생각하는 것도 싫으니.. 이해해달라..라고 모두에게 말하고 딱 끊어내세요.

ㅡㅡ오래 전

저 차라리 조카한테 미안해도 공부좀 덜갈키던가 오기싫게 만들어요. 그냥 그애들 안봐주는게 남는거에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못오게 해야 해요. 그런관계 자해도욕못해도욕이에요

랄랄오래 전

동네방네 다 까발려요 염치없는 년은 대박 쪽팔려야 돈줄껄요

오래 전

남편한테 젤 먼저얘기하세요 남편이 아주버님께 말씀드리겠죵

오떡이오래 전

들어오려는 애들이 줄을 섰다. 입금 안해주시면 애들 못가르쳐준다라고 딱 잘라 말하세요.

ㅇㅇ오래 전

형님 그동안 밀린 학원비는 안받을께요 그치만 저도 벌어야 하니까 조카들 대신 다른 아이들을 받아야 겠어요 내일 부터는 보내지 마세요 야박하다해도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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