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하고싶은 말이있어

2015.11.12
조회1,693

안녕?

너에게 직접 하지못한 말들이 자꾸 내속에서 엉키고 엉켜

이렇게 글을 쓰고있어,

 

 

처음 너와 헤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너가 생각나더라,

나와 잘맞는 너였고 너와있는 시간은 친구처럼 재밌었다는게

너의 웃는모습이 그렇게 이뻤고 내가 널 정말 좋아했구나 하며

널 그리워했던것 같아.

 

 

그러다 연락이 다시 닿았고 우린 다시 만나게 되었어

 

 

 

하지만 내가 아는 너는 나에게 그런사람이 아니였는데,

날 항상 우선시하고 날 주변사람에게 자랑하고 다니던 너였는데

다른사람을 만난것처럼 넌 변해있었어

 

 

그리고 솔직하게 너에게 말했지

 

 

"넌 날 사랑하지않아?"

 

 

너의 대답은 흐지부지했어

그 이후로도 너는 우리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항상 흐지부지했던 것 같아.

꼭 다른 누군가가 우선시 되어버린 것 처럼

 

 

 

구체적으로 언제인지는 말안할께

날 안아주지 않는 너에게 오늘은 같이 있어달라고 말한 그날 넌 피곤하다며

결국 집에 갔지.

 

 

그날 난 결심했어 그만해야겠다고,

다음날 이런 나를 너도 알았는지 술취한 너에게 전화가 왔었지

날 놓아주겠다고 그렇게 마지막 통화로 우린 헤어졌어

 

 

 

어느 누구나 만남이있고 헤어짐이 있다는거 알아

나도 너 아닌 연애를 해봤고 지금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만큼 힘들진 않아

 

 

 

내가 너에게 이 글을 통해 하고싶은말은 너가 너무 그립고 사랑했었다는게 아니야.

 

 

 

 

 

처음만나 사귀는 그 순간부터 너가 나 몰래 끊임없이 만나던 여자들.

카톡프사에 커플사진을 걸어놓고도 널 쫓아다니는 여자들.

그리고 최근에 나와 다시 만나는 그때도 만나던 여자

 

 

 

 

실은 너의 여자문제 '전부'는 아니더라도 알고있어

나에게 핸드폰을 항상 숨기던 너

거짓말이 습관이 되어 눈하나 깜빡안하고 오히려 날 구속하고 나무라던 너

 

 

 

 

지금 내 이 질문에는 어떻게 대답할까 넌?

나에게 많이 아프다고 먼저 자겠다고 한 그 날 누굴만나 뭘했느냐고

아침까지 연락안됬던 너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거냐고

 

 

 

사실 난 진실을 알고있어, 단지 나의 질문에 너의 대답이 궁금한것뿐야

하지만 더이상 말하고 싶지않아,

 

 

 

언제인가 나에게 이런글귀를 말한적있지

'세상끝날것같이 서로 너무 미워하지말자.'

 

 

 

그래, 나 세상 끝날것같이 너가 밉지않아

너에게 생긴 새로운 그 여자도 밉지않아

왜냐면 넌 그 여자도 시간지나 나처럼만들거잖아

 

 

 

하나에 만족못하는 너의 결핍이 안쓰러워.

지금 너를 만나는 그 여자도 나처럼될게 뻔할거라 확신해

 

 

혹시 너가 이글을 읽고..

'설마 나인가..?' 하는 생각중이라면

 

 

 

그래 너야.

 

 

뭘 그리 지금 고민하는거야?

 

 

 

'설마 ... 나는 이정도는 아니였어. 걔는 이런 사실 하나도 모른채 끝났는걸?'

 

 

 

 

웃기는 소리하지마.

하나만 질문할게,

 

 

 

우리가 만난 1년이란 시간이 그렇게 너에게 우스웠는지

너에게 내가 무슨 존재였는지 그렇게 가벼운 존재였는지

 

 

곧 기다려 시간이 흐르고 적당할때에 나타나줄께

너가 가볍게 여긴 나는 다른 누군가에게 사랑스러운 여자가 되어

넘치는 사랑을 받고있을꺼라고

 

 

 

 

 

 

그때쯤 너에게 말해주고 싶다.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