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을 겪으면서 자란 사람은 어쩔수없나보다

한숨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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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묵살당하고 우는것 조차 안되고예쁨도 못받고 어리광도 못부리고 못생겼어, 왜이렇게 멍청해 그런 소리 듣는게 일상이었고 그렇게 살아오다보니까 밖에서도 뭐라고 내 의견도 떳떳하게 말 못하고 항상 주변 눈치 살피기에 급급하고...나도 그런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계속 고치려고해봤다. 하지만 꼭 나서야할땐 용기내서 조금은 나설수 있게된 정도..? 그 외엔 정말 바뀐게 없다지금 외모가 크면서 어릴때에 비해선 나아졌다해도 상처는 가슴속에서 결코 지워지지가 않는다.다른사람한테서 예뻐서 좋다고 고백듣기 전까지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줄 알았다.왜냐면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고 하는데 그런 나는 부모님이 못생겼다고했으니까.결국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예쁘다는 말이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서 아예 못들은걸로 했다.나는 못생긴게 맞는거니까. 여태 나한테 호감을 가진 사람들이 없던건 아니었지만 전부 외모 하나만 보고 좋아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나를 좋아했던 사람들 역시 내성적이었으니까 서툰 내가 쉬워보였던거같다.한번은 나에게 잘해준 사람을 좋아하게되서 내가 고백했던적도 있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그 이후로 7년, 그 때의 감정을 정리하고 누군가를 먼저 좋아하게 되는게 두려워서 피하다보니  연애랑은 거리가 먼 싱글 지향의 사람이 되었다.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고하지만 나는 혼자서 살아야만한다.사람 일은 어떻게될지 모른다는 그 말 하나에 희망을 가지고 살아도 되는걸까.남한테 솔직하게 감정표현 할줄도 모르고 애교도 없는 내가 온전히 정말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날 일같은게 과연 있긴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