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빠랑 이별한 지 이제 이주째 되어가네
주말에 있던 친구들 모임에 그 여자 데리구갔더라? 오빠 친구한테는 대학교 첫사랑이라며?
그랬는데 나 만나기 전 주에 만난 여자애더라 ㅎ. 그것도 그 친구들 모임에 데리고왔던 여자애?
오빠 진짜 너무한다.. 끝까지 나 비참하게 만드네 ㅋ
나는 오빠가 헤어지자고 얘기했을 때 오빠가 정말 좋아하던 여자애라고 미안하다고 얘기해서
힘들어도 넘어가려구 했는데 그 여자 담배도 엄청 피고 술도 엄청 마시고 행실도 별로 좋지 않다며
다음달에 모임할 때 그때는 내 친구도 갈건데 내 친구 얼굴 어떻게 볼라고 그래
환승 하는거까지야 뭐 내가 놓친거니까 나 떠난거니까 슬퍼도 혼자 슬퍼하고 그랬는데
환승 상대방이 그렇게 질나쁜 사람인지 어떻게 만났는지 다 전해 들으니까 내 가슴 찢어지더라
토요일날 친구랑 통화하다가 화가 너무 났어
나는 내 자신이 너무 창피해서 회사에 말도 못하고 친구들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사람들 앞에서 행복한척 하고 혼자 우울해하고 그랬는데 오빠는 나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네 오빠 친구도 나한테 미안하대 소개시켜준 내 친구도 나한테 미안하대
나 처음으로 그 친구앞에서 남자때문에 울었다ㅋ 오빠때문에, 오빠가 나를 그렇게 버린게 너무
속상해서. 애초에 그런말이라도 하지말지 그렇게 갈꺼면서 왜 그랬어 진짜
좋은 이별은 진짜 없나봐 ㅋ 이런경우에 이별은 또 처음 당해본다 내가 너무 싫어
이 사실 알기 전까지는 술먹고 미친척 연락이라도 해볼까 이렇게 생각한 내가 참 바보같아 ㅋ
나중에 내가 다시 연락하면 흔들리는면이 없지않아 있을거같다는 말을 믿은 내가 참 싫고
오빠의 말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진실이였는지 거짓이였는지도 이젠 못 믿겠어
어제 친구들한테도 말했어 오빠 다 나쁘대 착한척이란 척은 다하고 결혼할것처럼 하더니 이제와서
무슨행동이냐고 그게 ㅋ 오늘은 직원들한테 헤어졌다고 말했어 이유 다 물어보는데 둘러대느라
죽는줄알았어 이제 좀 속이 시원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 .
오빠랑 헤어졌는데 혼자 행복한 척 기쁜척 사랑 받는 척 척 하는것이 너무 힘들더라
오빠 옷 아직 나한테 있어 이 옷 빌미삼아 연락 하고 싶은데 나 참고있는거야
잘살아 나도 하루 하루 오빠 미워하면서 아직도 보고싶지만 보고싶은 마음 미움으로 바꾸고
잊을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