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비 똑바로 내고도 망신만 당하고 내렸네요 (추가)

설탕맘2015.11.17
조회102,736

 

(+ 추가)

 

안녕하세요..! 오늘도 심심해서 판보러 들어왔다 제가 쓴 하소연이

올라와 있길래 놀라서 한번 읽어 보았네요..

 

해명이라고 할것도 없지만 저희 지역 버스 아저씨들이 좀 무서우세요..

항상 입에 욕을 달고 사시고 할머니들이 버스비를 안내고 타는 경우도 종종있어서

버스비에 좀 예민하세요 그래서 할머니들이 버스비로 실랑이 하시고 막말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본적이 있네요.. 그래서 그랬는지 그 상황에 대꾸하다가 괜히 손찌검이라도

당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좀 있었어요 제가 겁이 좀 많은지라 타당한 일 임에도 불구하고

혹여 한소리 했다가 더한 폭언이나 사람들 주목거리 될까봐 좀 꺼려졌네요ㅜ

 

근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너무 답답하고 여러분의 말 처럼 제가 참 잘못됫다는걸

알게되었네요 가족들은 고작 돈몇푼가지고 왜그러냐 좋게 좋게 잊어라 라고 하는데

역시 그건 아닌것 같아서 오늘 버스회사에 연락넣었어요 확인하고 다시 연락 준다며 대충

끊던데 만약 흐지부지 끝낸다면 리플대로 다산콜센타? 등등이나 시청에 민원넣을려구요

 

그리고 자작아니냐는 말을 하시는데 어떻게 그 상황을 제가 증명할수도 없고

결시친에서 보고 자작하라는데 제가 뭣하러 결시친가서 자작공부 하고 글을 쓰나요ㅠ

그리고 주목받고 싶었다면 결시친가서 방탈하고 글을 썻겠지요 부디 자작이니 뭐니

자작공부좀 하고와라 이런말씀은 삼가해주세요ㅠ

 

그리고 왜 울고 내렸냐고 하는데 제가 원래 겁이 좀 많다보니 그런일에 너무 분하고

타당한 일에도 무서워서 별말 못하고 내리고 그래서 눈물이 좀 난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거기서 계속 버티고 있다간 다른 사람들도 지각할것 같았어요..

저랑 그아저씨의 실랑이에 괜히 다른 승객들은 피해보면 안돼겟다는 생각을 많이 한듯해요

일단 무엇보다도 운전대를 잡고 있는건 아저씨니 제가 안내리고는 도무지 출발 안하실거 같더라구요 게다가 그날 저도 밀린일이 있어서 너무 바빳네요 제가 부득이 하게 늦었다고는 하나 회사한테는 피해니까요 ..

 

이렇게 별것 아닌 제 일에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충고와 조언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베플들 너무 감사 드리고 그외 리플들도 너무 감사합니다 일이 잘 마무리 되면

다시 추가글 올리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본문)

 

안녕하세요.

요즘들어 남는 시간이 제법 있어서 판에 심취한 여자 입니다.

 

판은 자주 보는데 글을 시작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형편없는 필력 이지만 잘 읽어주세요 그리고 이 상황에는 어떤방식으로 대처 해야 하는지도

좀 일러주셨으면 해요ㅠ

 

판은 음슴체? 그게 유행인거 같으니 저도 음슴체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오늘 있었던 일 임

본인은 여느때와 같이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음 그런데 오늘은 교통카드에 잔액을 충전하지

않아서 현금으로 1500원을 내고 탓음 잔돈을 받아야 했지만, 사람들이 출근시간이라 너무 많아서 차마 말도 못하고 뒤로 뒤로 승객들에게 밀려서 손잡이를 잡고 가만히 서서 한숨 돌리고 있었음

 

그런데 사람들이 버스에 전부 오르고 버스가 출발을 하지 않는거임..

갑자기 기사 아저씨가 "흰잠바 입은 아가씨 차비내요" 이러는거임.. 버스내를 두리번 거려보았지만

흰색 겉옷을 입은것 나 하나 뿐이었음 나는 뭔가 오해가 있으신가 하고 조심히 말했음

"아저씨 저 1500원 냈어요" 그랫더니 아저씨가 "무슨소리야 내가 아가씨 돈 안내고 그냥 타는거 봤는데" 이러는 거임 출근시간이라 너무 바빳는데도 불구하고 아저씨는 나를 의심한채로 버스를 출발하지 않는거임.. 난 다시 말했음 "돈냇어요 CCTV 확인해보세요 못믿겠으면 연락처도 하나 적어드릴게요,..일단 지금 출근시간이라 바쁘니 출발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말했음..

 

그러나 아저씨는 역정을 내며 '내가 아가씨같은 사람 많이 봣는데 사람 참 그렇게 사는거 아니야 '하면서 말끝에 거렁뱅이도 아니고 를 붙이셧음 사람들은 전부 내가 버스비도 안내고 버티고 있는줄 아는 눈치였음..

 

눈에 눈물이 맺혓음 사람들도 분명 출근시간이라서 급할텐데 얼마나 짜증났겠음?

참다참다 못한 어떤 남자분이 2000원을 버스비 통(?) 에 넣어주며 저 아가씨 돈 냈으니까 출발좀 해주세요 바쁜시간에 이게 뭐하는 짓 입니까? 이렇게 말했음 아저씨는 그래도 계속 "저아가씨 자기 잘못을 인정을 안하니까 그런거야" 라면 나한테 "아가씨 안내릴거야? 바쁜시간에 이게 뭐하는짓이냐" 라고 하셧음 너무 서글프고 더 지체하다간 다른 승객들도 출근하는데 늦을것 같아서

울면서 뒷문열어 달라하고 내렸음.. ㅠ

 

너무 억울하고 슬펏음 결국 늦을것 같아 15000원 내고 택시타고옴..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아저씨 정말 오해가 끝도 없고 오해해놓고는 되려 당당하고..

그냥 넘어갈려니 너무 열받고 짜증나서 내리자 말자 버스 번호 써놨음.. 나머진 내 출근시간 항상타던 버스번호라 기억나고..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 이런 경우 ㅠ

 

친구가 컴플레인 넣으라고 하는데 컴플레인 넣으면 또 내가 그버스 타면 그 아저씨가

망신주고 보복하지 않을까..

 

 

별 얘기도 아닌데 전부 읽어줘서 고맙고 글을 끝내는 방법을 잘 모르겠는데..

 

전부 감기 조심하세요..!

댓글 92

흐앙오래 전

Best당연히 컴플레인걸으셔야죠 어떻게보면 그거 버스기사가 글쓴이가 낸 돈 횡령인건데 그리고 다른 아저씨가 2천원도 대신 내줬다는데 그렇게되면 총 3500원을 버린거잖아요 필히 전화하셔서 컴플레인걸으시고 정말 진상처럼 버스비내고도 망신도당하고 제시간에 출근을하지못해 택시를탔으니 택시비도 다 받아야겠고 버스기사아저씨한테 사과받아야겠다 라고 하세요 완전 미친아저씨네

ㅇㅇㅇㅇ오래 전

Best1500원 냈는데 거스름돈 못 받았고 어떤 아저씨가 이천원 냈는대도 내리라고 했고 그래서 택시 타고 가냐고 15000원이 들었고 18500 ╋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고 돈 더 요구해버려요.

흐앙오래 전

Best그리고 망신당하기전에 다음에 그 버스타면 꼭 돈내면서 말하세요 자 보세요 냈죠? 돈 들어갑니다? 지랄지랄하면 저번엔 돈냈는데 저보고 내리라메요!!! 빼애액 소리질러버려요 더 지롤하면 그럼경찰불러서 저번에 아저씨가 내 돈 천오백원 횡령했으니 신고해서 이시간에 유치장한번 갇혀보실려냐고

까꿍이오래 전

헐~~~ 충전안한카드로도 탈수있어요 그냥 찍고 나중에 충전 했을때 나가기때문에 그냥타시면되는데 글쓴이 토닥토닥

ㅇㅇ오래 전

정말.. 답답하다.. 어쩜 저리 맹하고 순할까.. 그럴땐 할말은 딱딱하고 화내는 건데

오래 전

나 같으면 CCTV보자고 안내렸음. 왜 억울하게 사세요

오래 전

와 횡령죄로 고소하세요 돈 냈다는 안냈다고 우겨서 출발도 안하고있다가 다른분이 답답해서 돈 내어줬는데도 사과를 안한다고 내려라고 하는게 말이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500원에 심리적 피해보상비 10000원 더 받아내세요 뭐 저떤게 버스기사라고 ㅉ

이지영오래 전

저도돈다내고 들어가는데 아가씨 똑바로내야지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돈다냇음된거아니예요?햇더니 아무말못 하심

ㅇㅇ오래 전

바락바락 소리 질럿어야죸ㅋㅋㅋㅋㅋㅋㅋ 뭐 저런 새끼가

미야오래 전

전 두명 환승이요 했는데 다인승 승차 눌러서 두명분이 또 나갔네요.. 아저씨한테 환승 얘기했는데 왜 다 눌렀냐고 하니까 언제 환승얘기했냐고.... 아휴.... 환승얘기했다고 앞뒤에서 얘기해주니까 100원짜리로 다 주더군요....엄청 쾅쾅 눌러가면서요...

이것참오래 전

이런건 정말 좀 확실히 해야하는데 말이죠. 돈내고도 욕먹고 심지어 내려서 택시까지 탔다면 당연히 글쓴이님은 완전한 피해자시고 보상받아야 합니다. 물론 사람들이 몰려서 타다보면 기사아저씨도 사람인데 못볼 수도 있는 거고 한건 아는데요. 그렇다고 그냥 출발하자니 나중에 만약 잘못되면 또 기사아저씨만 손해보는 거니까요. 기사아저씨한테도 서운하지만 저는 버스회사와 우리나라 노동 실정이 답답하네요. 이런건 회사차원에서 일정의 손해에 대해서는 오차값으로 보장을 해주는 등 기사에 대한 대우가 나아져야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ㅇㅇ오래 전

난 퇴근시간에 버스에 사람 엄청 많아서 내가 첫번째로 뒤로 타고 내뒤로도 사람들 줄줄이 엄청 탔었어요. 그 정류장에서 사람 타는데만 시간이 많이 흘렀고 사람들 다 타고 문이 닫히고 기사아저씨가 거기 여자분 카드 안찍냐고 하길래 난 당연히 찍었으니까 가만히 있고 다른 아주머니가 본인인줄알고 다시 찍으려고 하니까 아니라고 아가씨 찍으세요 이러길래 내가 카톡 보내면서 타다가 정신팔려서 안찍었나? 생각도 했지만 저 찍었어요! 라고 하니까 아저씨가 버스 출발 안시키고 빨리 카드 대라고 뭐라고 하는통에 카드 다시 찍으니까 '내릴때 카드를 대주세요'라는 말이 안나와서 아 내가 정신 팔려서 안찍었구나... 이랬는데 내가 내릴 곳까지 가서 내릴때 찍으니까 '이미 처리 되었습니다' 이러는데 완전 딥빡!!!!! 출발할때 미리 찍어버려서 지하철로 갈아타야 하는데 환승 못하고 그돈 그냥 지불........ 그이후로는 출퇴근 시간에 버스 승차할때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람이 아주 많아도 뒤로도 잘 안타고 카드 잘 찍고 타요... 버스 기사분들 본인들이 제대로 못봐놓고 생떼 쓰는 사람 엄청많은거 같네요 정말......

월요병환자오래 전

괜찮아. 자네 잘못이 아님. 그냥 소심해서 싸우기 어려웠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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