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1살..어떻게 살아가야하나요...

ㅇㅇ2015.11.17
조회13,446
어휴 댓글 써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나약해질때 두고두고볼게요
아직 늦지않았다고들하셔서 위안이 많이 됐어요
그리고 삼수하려고 결정했어요..그래도 재수때 공부한게 아까워서..
알바구해서 1월까진 돈모아서 아빠께 설득해보려구요
피하지않고 앞으로 나가야죠
제가 생각하기에도 수능끝나고 어제까지의 제 자신이 살면서 가장 창피한 날이 될거같아요
하도 울어서 이젠 아무렇지않네요..ㅎㅎ빨리 털고 새출발할게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막막해요
재수실패 후 어떻게 살아가야될지 제 앞날이 상상이 안가요
그냥 암흑같아요...
패션회사 들어가고싶었는데
나이를 많이 따지고, 성공하려면 외국패션스쿨나와야좋은데 돈 많이 들거고..
언니들은 빨리 취업해서 돈버는게 최고라하고
큰언니는 곧 아기낳는데 나보고 집앞대학가서 산후조리나하라하고
작은언닌 니인생알아서해라하고
1년 더 투자해서 대학가자니 삼수해서 스카이가도 삼수정도면 당연한거지라고생각할거같고
막상 가도 나이땜에 취업 불리할거같고
전문대가서 취업하자니 재수해서 전문대갔다고 응원해준 주위사람들이 많이 실망할거고
지금 내자신도 나한테 실망했는데 어느누가 나를 응원해주고 기다려줄지...
큰언니는 알바하는중에 번호따여 아기배서 그냥 결혼했는데 그렇게살기싫고
학교먼저간 친구들이 연락와 수능끝나고 만났는데 너무 즐거워보이고 난아직 고3에 멈춰있는데..나랑은 먼느낌..?
그러고 집으로 와서 한참을 울다가
옷걸이 선반에 아빠넥타이 매달아 자살하려다 뭔 미련이 있는지 실패하고..
삼수는 허락안해주실거같은데 아빠에게 막상 설득하려니 무섭고
누가 안락사 좀 해줬으면 지금 십만원있는데 동물병원가면 안락사약물 십만원어치만 살수있으려나 하..
어떡할까요 저...솔직히 싫은건아닌데 무서워요 사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