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ㅇ이 사람 괜찮더라 " 라고 말하셨던 너의 부모님" 애가 싹싹하고 너네엄마 비위 맞춰주기 딱일거다 " 라고 말하셨던 우리부모님 부모님의 생신도 꼬박꼬박챙겨드리고 안부를 묻고가정사를 털어놓으며 누구보다 가까웠던 우리가어느새 '잘지내?' 라는 말도 못묻는 사이가 된지 벌써 몇달째이네 할말은 정말 많았는데 막상 푸념하려니 무슨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너도 참 매정했지2년반이라는 시간을 뒤로하고 2주만에 다른남자와 연애를 시작한 너를보며정말 얄미웠었다. 지금도 야속하고 얄미워그간 쌓아갔었던 신뢰와 사랑들이 다 거짓으로 물거품이 되는것 같아서아니 물거품이되는게 맞는거겠지 너와 나는 이제 아무사이도 아니니까말이야 아직까지 너의 생일을 못챙겨준거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해정신이 팔려있어 상상조차 못하고있었지.너의 생일 전날까지 무슨 이벤트를 준비할까라고 생각했던게거짓말처럼 생각이 안났으니까 서로한테 좀 지쳐있었나봐몇시에 들어가던 누구랑 술을 먹던 그저 그러려니 하고있었으니까 둘다 친구들에게 하소연도 많이했고 니욕도 많이했었어근데 너를 그렇게 얘기하는 나 자신이 한심해지고 미워졌었지헤어질땐 무덤덤했어 문자로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며 헤어지자했던 너였으니까아직까지도 난 종종 그런생각을해만나서얘기하자고그래도 그게 마지막 예의 아니겠냐고 한번이라도 말할껄왜 담담한척 했을까 다음날 일어나서 정말 땅을 치며 후회를 했던 나인데말이야며칠간을 울며불며 널잡았지그래도 매정하더라 정말 여자가 맘먹으면 한여름에 서리가내린다는 말이되게 와닿는..? 모습을 보여줬었으니까남들은 몇번씩 헤어지고 다시 사귄다던데나도 그럴줄알았어 그냥 다시 사귀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지.. 그냥 친구라도 지내자고 내가 널 붙잡을수록 나에대한 이미지는 안좋아질뿐이라고니가 아무리 그렇게말했어도 난 상관없으니 1퍼센트의 희망이라도 가지고널 무척이나 잡았었어 너와 헤어진후 느낀게 정말 많았지 20대의 초반 서로에대한 기억으로 꽉 차있어 친구놈들은 차라리 잘 헤어졌다. 더 좋은 사람만날꺼다 라고 위로해주지만나는 어쩐지 그위로가 달갑지는 않더라나도 물론 알아. 언젠가는 나도 좋은사람만날테고너는 이미 다른 사람과 만나고있으니까게임을 즐겨했던 우리 너에게 처음으로 롤을 알려줬던때도 생각난다매일 공강시간에 피시방가서 게임도 많이하고데이트할때도 피시방데이트도 하고말이야 ㅋㅋ 의미 없는 만남을 한적도 있었어너와 헤어지고 정말 숨이 붙어있어서 살정도로 몰골이 말이아니었지이별을 인정못하고 매일 술만 먹었어배는 고픈데 입맛은없고, 술자리는 자연스레 생기고, 술이 첫끼이자 마지막끼니였고다음날 좀비처럼 일어나서 배고픔에 허덕이고, 입맛은 없고, 술자리는 자연스레..그렇게 한달을 살았어하루에 소주3병 담배2갑씩 꼬박꼬박 하다보니 건강에 무리가오더라그 이후엔 술도 담배도 현저하게 줄이곤했지그러다 우연히 친구가 소개시켜준 사람을 만나 연애를 다시 해봤어허나 2년반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빨리 사라지지 않더라새로만나는 사람과 너를 자꾸 비교하게 되었고그제서야 니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것도 알게되었지 지금와서 후회 해봤자 정말 소용없는것 알아근데 마음 다잡으려 해봐도 항상 밤만 되면 왜 나를 괴롭히는거니자연스레 데이트하고 만나서 걷기도하고 얘기도하는그런꿈들을 아직까지도 꾸고있어이편지를 쓰며 후련하게 다 털어내고더이상 너의 꿈을 꾸지 않았으면 좋겠다.. ' 왕십리 ' 대단했지 근처에 사는 널 위해서난 난생처음으로 분당선의 종점까지 왔다갔다 했었지난 아직까지 거기있던 pc방 음식점 카페 이마트 다 생생히 기억이나부대볶음이라는걸 처음먹어보기도했지 먹을거 마땅히 없을때거기서 끼니를 때우기도하고 ㅋㅋㅋ개찰구에서 나를 기다리고있던 니 모습같이 이마트에서 장을 보기도했고서병장부대볶음에서 밥을 먹고요거프레소에서 담배도태우며 얘기도하고별포차에서 술도 같이먹고 말이야 장난으로 친구들한테 여자좀 소개시켜달라고 말하면진짜로 해주려는 녀석들에게 손사래를 치며 괜찮다고 말해아직 너에대한 기억들이 사소한것까지 남아있어서당분간 연애하긴 무리일것같아 나는 내일도 5시부터 일어나 첫차를 잡아타고 출근을하겠지지금 학교 생활은 잘 하고있는지 모르겠다우연이라도 너를 다시한번만이라도 보고싶네다음학기면 벌써 졸업일텐데 졸업작품 전시하면 구경갈께 쓰다보니 괜스레 울컥해지네 ㅋㅋㅋ부치지 못할 편지를 끄적거리고 있어한편으론 페이스북이던 뭐던 널리널리퍼져서니가 한번쯤은 읽어봤으면.. 하는 생각도 없지않아있지만그런건 별로 일어날법한 일이 아니잖아? ㅋㅋ 맨날 학교에서 밤새면서 욕하면서 패널제출하던게 엊그제같은데난 늦은나이에 다음달 입대야장교로 멋있게 간다던 나는 인생계획이 바뀌었거든아 , 물론 이건 알고있겠지 ㅋㅋ.. 알게모르게 너한테 너무 푹 빠져있었나봐깊게 들어가다보니 주변이 온통 너라서당연한 거구나 싶었는데이제 너한테서 나와야하는데너무 깊게 들어와버렸다..나가는 방법을 모르겠어너한테서 빠져나가려면 왔던만큼을 다시 올라가야하는데숨은 막히고 올라가야할 거리는 너무 길어 너한테서 빠져나오는법을 잊어버렸어 잘지내. 행복하고. 정말 인연이었다면언젠가는 만나지 않을까?그때까지 잘지내길 바라제대하고 나왔을때 남자친구가 없다면용기내서 밥한끼라도 같이 먹자 하고싶다솔직히 내가 사회로 나오면 그때는 없었으면 좋겠다 남자친구가 나쁜생각이지만 나 군대가있을동안만 그친구랑 연애하고나 전역하면 헤어져있어라 ㅋㅋㅋ그때는 정말 다시 놓치지 않고싶다 항상 응원하고 기도해줄께잘지내라 철부지선물공룡디보노답발암물질빵순이댕댕아
부치지 못할 편지
부모님의 생신도 꼬박꼬박챙겨드리고 안부를 묻고가정사를 털어놓으며 누구보다 가까웠던 우리가어느새 '잘지내?' 라는 말도 못묻는 사이가 된지 벌써 몇달째이네
할말은 정말 많았는데 막상 푸념하려니 무슨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너도 참 매정했지2년반이라는 시간을 뒤로하고 2주만에 다른남자와 연애를 시작한 너를보며정말 얄미웠었다. 지금도 야속하고 얄미워그간 쌓아갔었던 신뢰와 사랑들이 다 거짓으로 물거품이 되는것 같아서아니 물거품이되는게 맞는거겠지 너와 나는 이제 아무사이도 아니니까말이야
아직까지 너의 생일을 못챙겨준거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해정신이 팔려있어 상상조차 못하고있었지.너의 생일 전날까지 무슨 이벤트를 준비할까라고 생각했던게거짓말처럼 생각이 안났으니까
서로한테 좀 지쳐있었나봐몇시에 들어가던 누구랑 술을 먹던 그저 그러려니 하고있었으니까 둘다
친구들에게 하소연도 많이했고 니욕도 많이했었어근데 너를 그렇게 얘기하는 나 자신이 한심해지고 미워졌었지헤어질땐 무덤덤했어 문자로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며 헤어지자했던 너였으니까아직까지도 난 종종 그런생각을해만나서얘기하자고그래도 그게 마지막 예의 아니겠냐고 한번이라도 말할껄왜 담담한척 했을까 다음날 일어나서 정말 땅을 치며 후회를 했던 나인데말이야며칠간을 울며불며 널잡았지그래도 매정하더라 정말 여자가 맘먹으면 한여름에 서리가내린다는 말이되게 와닿는..? 모습을 보여줬었으니까남들은 몇번씩 헤어지고 다시 사귄다던데나도 그럴줄알았어 그냥 다시 사귀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지..
그냥 친구라도 지내자고 내가 널 붙잡을수록 나에대한 이미지는 안좋아질뿐이라고니가 아무리 그렇게말했어도 난 상관없으니 1퍼센트의 희망이라도 가지고널 무척이나 잡았었어 너와 헤어진후 느낀게 정말 많았지
20대의 초반 서로에대한 기억으로 꽉 차있어
친구놈들은 차라리 잘 헤어졌다. 더 좋은 사람만날꺼다 라고 위로해주지만나는 어쩐지 그위로가 달갑지는 않더라나도 물론 알아. 언젠가는 나도 좋은사람만날테고너는 이미 다른 사람과 만나고있으니까게임을 즐겨했던 우리 너에게 처음으로 롤을 알려줬던때도 생각난다매일 공강시간에 피시방가서 게임도 많이하고데이트할때도 피시방데이트도 하고말이야 ㅋㅋ
의미 없는 만남을 한적도 있었어너와 헤어지고 정말 숨이 붙어있어서 살정도로 몰골이 말이아니었지이별을 인정못하고 매일 술만 먹었어배는 고픈데 입맛은없고, 술자리는 자연스레 생기고, 술이 첫끼이자 마지막끼니였고다음날 좀비처럼 일어나서 배고픔에 허덕이고, 입맛은 없고, 술자리는 자연스레..그렇게 한달을 살았어하루에 소주3병 담배2갑씩 꼬박꼬박 하다보니 건강에 무리가오더라그 이후엔 술도 담배도 현저하게 줄이곤했지그러다 우연히 친구가 소개시켜준 사람을 만나 연애를 다시 해봤어허나 2년반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빨리 사라지지 않더라새로만나는 사람과 너를 자꾸 비교하게 되었고그제서야 니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것도 알게되었지
지금와서 후회 해봤자 정말 소용없는것 알아근데 마음 다잡으려 해봐도 항상 밤만 되면 왜 나를 괴롭히는거니자연스레 데이트하고 만나서 걷기도하고 얘기도하는그런꿈들을 아직까지도 꾸고있어이편지를 쓰며 후련하게 다 털어내고더이상 너의 꿈을 꾸지 않았으면 좋겠다..
' 왕십리 ' 대단했지 근처에 사는 널 위해서난 난생처음으로 분당선의 종점까지 왔다갔다 했었지난 아직까지 거기있던 pc방 음식점 카페 이마트 다 생생히 기억이나부대볶음이라는걸 처음먹어보기도했지 먹을거 마땅히 없을때거기서 끼니를 때우기도하고 ㅋㅋㅋ개찰구에서 나를 기다리고있던 니 모습같이 이마트에서 장을 보기도했고서병장부대볶음에서 밥을 먹고요거프레소에서 담배도태우며 얘기도하고별포차에서 술도 같이먹고 말이야
장난으로 친구들한테 여자좀 소개시켜달라고 말하면진짜로 해주려는 녀석들에게 손사래를 치며 괜찮다고 말해아직 너에대한 기억들이 사소한것까지 남아있어서당분간 연애하긴 무리일것같아
나는 내일도 5시부터 일어나 첫차를 잡아타고 출근을하겠지지금 학교 생활은 잘 하고있는지 모르겠다우연이라도 너를 다시한번만이라도 보고싶네다음학기면 벌써 졸업일텐데 졸업작품 전시하면 구경갈께
쓰다보니 괜스레 울컥해지네 ㅋㅋㅋ부치지 못할 편지를 끄적거리고 있어한편으론 페이스북이던 뭐던 널리널리퍼져서니가 한번쯤은 읽어봤으면.. 하는 생각도 없지않아있지만그런건 별로 일어날법한 일이 아니잖아? ㅋㅋ
맨날 학교에서 밤새면서 욕하면서 패널제출하던게 엊그제같은데난 늦은나이에 다음달 입대야장교로 멋있게 간다던 나는 인생계획이 바뀌었거든아 , 물론 이건 알고있겠지 ㅋㅋ..
알게모르게 너한테 너무 푹 빠져있었나봐깊게 들어가다보니 주변이 온통 너라서당연한 거구나 싶었는데이제 너한테서 나와야하는데너무 깊게 들어와버렸다..나가는 방법을 모르겠어너한테서 빠져나가려면 왔던만큼을 다시 올라가야하는데숨은 막히고 올라가야할 거리는 너무 길어
너한테서 빠져나오는법을 잊어버렸어
잘지내. 행복하고. 정말 인연이었다면언젠가는 만나지 않을까?그때까지 잘지내길 바라제대하고 나왔을때 남자친구가 없다면용기내서 밥한끼라도 같이 먹자 하고싶다솔직히 내가 사회로 나오면 그때는 없었으면 좋겠다 남자친구가
나쁜생각이지만 나 군대가있을동안만 그친구랑 연애하고나 전역하면 헤어져있어라 ㅋㅋㅋ그때는 정말 다시 놓치지 않고싶다
항상 응원하고 기도해줄께잘지내라
철부지선물공룡디보노답발암물질빵순이댕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