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8천받으면..

7383876577899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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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많아서 놀랐습니다.. 첨으로 남긴 글이었는데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분들 많아서 배부른 넉두리라고 욕이나 안달리면 다행이겠다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오늘은 16시간 근무 예상되네요.. 새벽에 나와 거의 막차타고 들어갈꺼 같네요..
건강 말씀하시는 분들있어서.. 역시 별로 안 좋아요.. 고질적인 디스크에 면역력 낮아져 생기는 질환들 늘 달고 살구요.. 구내염 피부질환.. 지난 주엔 토일 다 일하고 일욜 밤에 감기 걸려서 너무 아픈데도 월욜날 11시간 근무했는데.. 정말 서럽더라구요..
그래도 배운게 도둑질이라 몇 년 더 참고 인내해 볼라구요 정말 드럽고 힘들지만..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겠습니까 대학교때 했던 최저임금2000원 받고 했던 편의점 알바도 힘들더라구요.. 종일 서서 계산하고 물건채우고 청소하고.. 돈적게 받아도 거기서 나름 힘들겠죠.. 사실 급여도 많고 일도 편한 곳을 찾으려 몇 번 이직도 했어요.. 제결론은 그런 곳은 이 나라에 없다 였어요.. 아니면 제 능력으론 갈수 없는 곳이겠죠..
정당한 보상도 못받고 일하는 분들도 많은데 헛소리 늘어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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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중반인데.. 연봉은 8천 쯤되고.. 하루 기본 14시간 출퇴근시간빼면 자는 시간도 급급.. 주말근무 수시 지방, 해외출장.. 일말고 내삶이 하나도 없는데.. 그래도 참고 계속 다녀야할까요? 스트러스가 너무 심해 몸에 사리생기는거 같네요 잠자는 시간말고는 다일.. 주말도 쉴때도 카톡.. 졸라오고.. 못쉬는날이 더 많고.. 먹고살기 힘드네요.. 평생을 쎄빠지게 공부하고 일만 하다 죽을꺼 같은데.. 나는 모하는 인간인가 라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고.. 정시 퇴근이란거 한 번만 해봤으면.. 돈은 3억 넘게 있는데 있는 건지 먼지도 모르겠고 별 의미도 없고 쓸시간도 없고 그냥 계좌에 숫자일 뿐이고 좀 더 좋은 집일 뿐인데.. 그냥 사는게 힘드네요..없이 오래 살아서 돈 많이 받으면 행복할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네요.. 행복할라고 공부하고 일하는건데 행복할라고 하는 것들 때문에 행복하지 않으니.. 혼란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