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이별위기.....

2015.11.18
조회2,440

안녕하세요

저는 31살이고 현재 35살 남친과 1년 조금넘게 연애중이예요

서로 결혼얘기하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내년 가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제 남친 생각을 듣고 너무 당황스러워 글 남기네여 ..

분명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이고

그래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한거고

얼마전까지는 남친이 요새 일이 바빠져서 제가 서운해 하니까

집을 먼저 얻자는 소리까지하고..그랬던 사람이예요

근데 어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네요

이유를 물었더니 요근래 1달? 좀 안되서부터 남친이 엄청 바빴습니다

회사일 때문에 맨날 지방출장에 스케쥴이 많았어요

물론 일때문이니 이해는 했지만 좀 서운한마음에 짜증을 낸것도 사실입니다.....

짜증을낸건 주말에 남친이 힘들면 저한테 그냥 이번주는 쉬자.

이런식으로 말을하면 되는데 그럼 제가 모라안할텐데 제 눈치를 보더라구요

서운해할까봐 그런건 알겠는데 전 그게 너무 싫어서 그때부터 툴툴대고

온갖짜증부리긴했어요...........

저번주도 남친이 일욜 새벽3시까지 일을해서 저녁을 먹자고 했었는데

그 날 피곤한지 자고 밤8신가?연락이 왔더라구요

피곤한가보다..그러려니했는데 만나기로한거에선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냥 넘어가는게 너무 또 짜증이 났습니다.

그래서 2주 건너뛰고 못보고..

그런게 짜증이나서 그냥 제가 더 툴툴댄 것 같아요..

힘든사람한테 이러면 안되는데 싶으면서도 제 성격상 또 그게 안되더라구요ㅠ

암튼 어제 남친이 하는 얘기가

연애할때는 모르겠지만 결혼하고 그리고 앞으로도 같이살면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성격이나 사소한 행동하는것들......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을 어느정도 맞춰주는게 아니라

아는게 센스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서로 생각이 다른거 같다고

이게 자기만의 착각인지 모르니까 생각할 시간을 갖쟤요....

평소에 남친이 저보고 좀 행동하는게 수동적이고 그렇다고

얘기해오긴 했었는데 그 얘기도 하더라구요..........

언제부터 그런생각을 했냐고하니 바빠지고나서부터 한거같데요...

1년 좀 안되서부터 몇번 다툼이 있었는데 싸울때도 그렇고

다 생각해보면 결혼해서 더 심해질텐데 걱정이 됐나봐요

저는 정말 어제 이 얘기듣고 너무 심한 쇼크?상태에 빠졌습니다.......

물론 결혼 중요하고 신중한 문제지만 저는 남친의 이건아니다..싶은 면이 있어도

그래도 본인이 인정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믿고 따라가야지 이런생각만 했지

남친처럼 심각하게 생각은 안했거든요...

그래서 부모님한테 결혼할꺼라고 인사도 시킨거고

남친도 물론 그런거겠지만 갑자기 이러니 당황스럽네요.....

그래서 제가 너무 당황스럽다고 우리 결혼얘기다하고 인사도 다하고

갑자기 이런얘기하면 난 모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억지로 아닌걸 맞다고할순없지

않냐고....... 워낙 솔직한 사람이예요........

저는 솔직히 생각해보자는건 거의 헤어지는것과 다름없다고 생각이되서

생각해보자는건 다 부질없다.어린나이도 아니고 오빠지금 감정 생각 그게 다

맞는거라고 했더니 그건 또 제 생각과 다르데요...

나는 오빠의 안좋은모습이 보여도 그냥 결혼할 사람이고 서로 믿고 극복해야지

이런생각만 해왔었는데 너무 배신감 느끼고 당황스럽습니다.......

남친이 하는얘기가 믿는다고 하는데 행동은 자기를 믿고있는거같지않데요...

제 행동에도 많이 문제가 있겠죠

아무래도 요새 힘든남친한테 투덜대고 짜증부린게 더 큰 계기가 된거같아요..

전 진짜 헤어지는거 생각도 안해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주변 친구들한테도 내년에 결혼할꺼라고 다 얘기했고

부모님도 그렇게 알고 계시고 확신을 가지고 다 얘기했는데 어찌해야할까요...

일단 오늘 다시 통화하자고 얘기하고 일욜에 보기로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가야할까요?

전 정말 헤어지고싶지않아요 ㅠㅠ  정말 진지하게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