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쪽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을때 제가 자라온 저희집 분위기와 너무나 달라 좀 당황 스러웠습니다.
남자를 만날때 - 본인 하고싶은대로 하는 경향이 참 많았기에 옆에 있는 사람도 좀 생각하고 배려도 해달라고 했고 이런 문제로 다투기도 여러번 했네요.
그런데 남자쪽 집에 갔다와서 그런 행동들이 이해가 조금은 가더군요.
예식장, 상견례 장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형님분 - 예식장은 우리집 가까운 ㅇㅇ에서 해라. 거기 괜찮다고 하더라.
다른가족들(형제가 많아 가족많음) - 그래, 거기서 해. 우리 가기도 좋고, 주차 하기도 좋아.
(ㅇㅇ예식장은 남자 집에서 차로 5분정도 가면 되는 거리에 있어요.
반면 저희 집에서는 많이 먼 곳입니다.)
상견례 장소
(제가 차가 없다보니 저희 집 가까운데로 잡자고 남자가 얘기했고
남자 - 자기는 차가 있으니 부모님 모시고 오면 그리 멀진 않으니, 부모님 한테 얘기하면 그러라고 하실거라 하더군요.)
상견례 장소 얘기 나왔을 때 이런 말씀을 드리니, 시어머니 되실분 아무 말씀 안하시고 제 얼굴만 쳐다 보셨습니다. 사정이 이러니 양해 해달라고 말씀드린 거였는데, 얼굴 표정보고 아들 생각하고는 다르구나 싶었어요.
*예식장도 상견례 장소도 어떻게 자기네 위주로만 생각하시는지...
어느 누구 하나 '저쪽 집에도 물어 봐야지' 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예비 신랑 또한 자기 가족들 하는 얘기 듣고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에휴... 쩝...
신혼여행
남자 - 지금 자기가 맡은 일이 많아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단 제주도 가고, 나중에 시간 봐서 해외여행 가자고 했고 여행을 즐기는 사람도 아니어서 그럼 그러자고 했죠.
가족들 앞에서 남자가 이렇게 할 생각이라고 했더니
누님 중 한분 - 그럼, 선물 못 받잖아! 아~ 선물 받아야 되는데...
(참고로, 누님 나이는 40대 후반입니다. 저는 이 말씀 듣고 ~~~허걱 했습니다.)
이 누님은 결혼 얘기 나왔을 때 부터 한복 한벌 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날은 제가 옆에 있었는데 남자한테 한복 대신 조카 양복 한벌 해달라고 하더군요.
*이 누나분 어떻게 이런 말씀을 아무렇지 않게 하실수 있나 싶은데 제가 너무 과민 반응인가요?
조카가 이러면 이해하겠지만 제 눈엔 덜 성숙한 분으로 보입니다.
주변 얘기를 들어 보면 늦게 결혼하는 분들은 예단 생략하는 경우도 많고 아주 간단히 준비한다는
데 동생 결혼이 중요하기보단 자기 손에 들어오는것 밖에 관심없어 보입니다.
남자쪽에 인사 드리고 와서 생각이 많아졌고, 상견례는 일주일 후 하기로 했었는데 제가 급할것 없으니 천천히 하자고 했지요. 다녀온 후 남자의 행동이나 그 외 것들로 다툼이 좀 있었습니다.
자라온 환경 차이겠지만 제 눈에는 이상함이 참 많았거든요.
이런 이야기를 남자가 자기 엄마한테 어느 정도는 했나 봅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결혼이 궁금하니 물으셨을테고요. 이야기는 어머님을 통해 한복 요구하는 누님한테로 옮겨 졌구요.
며칠 전 남자를 통해 들은 이야기 입니다.
*누님 - '아줌마 같은게 뭐 잘 났다고 튕기는데...'
'집에 왔을때 긴장도 안하더라'
(제가 아줌마라서-결혼해 본 적이 있어- 긴장 안 하는 거랍니다.)
(예전 이 누님의 딸(당시 24세정도)을 마트에서 우연히 본적이 있는데, 저 보고 아줌마 같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사실 살짝 기분은 나빴지만 어린 사람이 보기에 그렇게 보일수 있고 나이가 있는데 그렇게 보이는게 당연하다고 했습니다.)
*예비 시어머님 - '너까지 니 형처럼 결혼한는거 더는 못 본다.'
(남자의 형님은 초혼인데 애가 몇명있는 이혼하신분과 결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집에서 형수님을 좋아하지 않았고 지금도 관계가 아주 안좋다고 하네요.)
처음에 인사드리고 온 그날은 식구들이 모두 저를 괜찮게 봤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상견례를 좀 천천히 하자고 했더니 이런 이야기를 하네요. 이 이야기를 들으니 제가 과거있는 사람인양 말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남자도 절대 그런것 아니라고 했다는데 상견례 좀 미루자고 한게 기분나쁘다고 예전 조카가 한 말을 빌어 과거있는 사람인양 말해도 된는 건가요. 소문이 있던가 다른 뭐라도 있으면 그럴수 있다고 이해라도 하겠지만, 전혀 그런거 없습니다. 답답 하네요.
이 이야기 들으면서 엄마생각이 나고 눈물이 나더군요. 도대체 제 부모님을 어떻게 보기에 이런 말을 하나 싶은게 많이 화납니다. 넓게 생각해서 예비 시어머님이야 옆에서 딸이 자꾸 그런 말하니까 걱정되서 그런다고 하더라도 누님이 사실이 아닌 얘기를 사실처럼 얘기하는 건 참을수 없네요.
명예훼손으로 고소라도 하고 싶네요.
남자한테 누님은 어떻게 그런 말을 할수가 있냐고 하니 이남자 성질을 내면서 속좁은 여자 취급합니다. 내가 잘못생각하니까 이렇고 저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예비시누의 말...
늦은 나이에 결혼을 생각하고 양가에 인사를 드린 상태입니다.
그간 결혼에 대해 꼭 해야하는 것으로 생각을 못해왔고
막연하게 나마 안하는것 보단 하는게 낫겠고, 부모님을 생각하면 하는게 맞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늦은 나이가 돼 있네요.
남자쪽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을때 제가 자라온 저희집 분위기와 너무나 달라 좀 당황 스러웠습니다.
남자를 만날때 - 본인 하고싶은대로 하는 경향이 참 많았기에 옆에 있는 사람도 좀 생각하고 배려도 해달라고 했고 이런 문제로 다투기도 여러번 했네요.
그런데 남자쪽 집에 갔다와서 그런 행동들이 이해가 조금은 가더군요.
예식장, 상견례 장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형님분 - 예식장은 우리집 가까운 ㅇㅇ에서 해라. 거기 괜찮다고 하더라.
다른가족들(형제가 많아 가족많음) - 그래, 거기서 해. 우리 가기도 좋고, 주차 하기도 좋아.
(ㅇㅇ예식장은 남자 집에서 차로 5분정도 가면 되는 거리에 있어요.
반면 저희 집에서는 많이 먼 곳입니다.)
상견례 장소
(제가 차가 없다보니 저희 집 가까운데로 잡자고 남자가 얘기했고
남자 - 자기는 차가 있으니 부모님 모시고 오면 그리 멀진 않으니, 부모님 한테 얘기하면 그러라고 하실거라 하더군요.)
상견례 장소 얘기 나왔을 때 이런 말씀을 드리니, 시어머니 되실분 아무 말씀 안하시고 제 얼굴만 쳐다 보셨습니다. 사정이 이러니 양해 해달라고 말씀드린 거였는데, 얼굴 표정보고 아들 생각하고는 다르구나 싶었어요.
*예식장도 상견례 장소도 어떻게 자기네 위주로만 생각하시는지...
어느 누구 하나 '저쪽 집에도 물어 봐야지' 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예비 신랑 또한 자기 가족들 하는 얘기 듣고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에휴... 쩝...
신혼여행
남자 - 지금 자기가 맡은 일이 많아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단 제주도 가고, 나중에 시간 봐서 해외여행 가자고 했고 여행을 즐기는 사람도 아니어서 그럼 그러자고 했죠.
가족들 앞에서 남자가 이렇게 할 생각이라고 했더니
누님 중 한분 - 그럼, 선물 못 받잖아! 아~ 선물 받아야 되는데...
(참고로, 누님 나이는 40대 후반입니다. 저는 이 말씀 듣고 ~~~허걱 했습니다.)
이 누님은 결혼 얘기 나왔을 때 부터 한복 한벌 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날은 제가 옆에 있었는데 남자한테 한복 대신 조카 양복 한벌 해달라고 하더군요.
*이 누나분 어떻게 이런 말씀을 아무렇지 않게 하실수 있나 싶은데 제가 너무 과민 반응인가요?
조카가 이러면 이해하겠지만 제 눈엔 덜 성숙한 분으로 보입니다.
주변 얘기를 들어 보면 늦게 결혼하는 분들은 예단 생략하는 경우도 많고 아주 간단히 준비한다는
데 동생 결혼이 중요하기보단 자기 손에 들어오는것 밖에 관심없어 보입니다.
남자쪽에 인사 드리고 와서 생각이 많아졌고, 상견례는 일주일 후 하기로 했었는데 제가 급할것 없으니 천천히 하자고 했지요. 다녀온 후 남자의 행동이나 그 외 것들로 다툼이 좀 있었습니다.
자라온 환경 차이겠지만 제 눈에는 이상함이 참 많았거든요.
이런 이야기를 남자가 자기 엄마한테 어느 정도는 했나 봅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결혼이 궁금하니 물으셨을테고요. 이야기는 어머님을 통해 한복 요구하는 누님한테로 옮겨 졌구요.
며칠 전 남자를 통해 들은 이야기 입니다.
*누님 - '아줌마 같은게 뭐 잘 났다고 튕기는데...'
'집에 왔을때 긴장도 안하더라'
(제가 아줌마라서-결혼해 본 적이 있어- 긴장 안 하는 거랍니다.)
(예전 이 누님의 딸(당시 24세정도)을 마트에서 우연히 본적이 있는데, 저 보고 아줌마 같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사실 살짝 기분은 나빴지만 어린 사람이 보기에 그렇게 보일수 있고 나이가 있는데 그렇게 보이는게 당연하다고 했습니다.)
*예비 시어머님 - '너까지 니 형처럼 결혼한는거 더는 못 본다.'
(남자의 형님은 초혼인데 애가 몇명있는 이혼하신분과 결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집에서 형수님을 좋아하지 않았고 지금도 관계가 아주 안좋다고 하네요.)
처음에 인사드리고 온 그날은 식구들이 모두 저를 괜찮게 봤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상견례를 좀 천천히 하자고 했더니 이런 이야기를 하네요. 이 이야기를 들으니 제가 과거있는 사람인양 말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남자도 절대 그런것 아니라고 했다는데 상견례 좀 미루자고 한게 기분나쁘다고 예전 조카가 한 말을 빌어 과거있는 사람인양 말해도 된는 건가요. 소문이 있던가 다른 뭐라도 있으면 그럴수 있다고 이해라도 하겠지만, 전혀 그런거 없습니다. 답답 하네요.
이 이야기 들으면서 엄마생각이 나고 눈물이 나더군요. 도대체 제 부모님을 어떻게 보기에 이런 말을 하나 싶은게 많이 화납니다. 넓게 생각해서 예비 시어머님이야 옆에서 딸이 자꾸 그런 말하니까 걱정되서 그런다고 하더라도 누님이 사실이 아닌 얘기를 사실처럼 얘기하는 건 참을수 없네요.
명예훼손으로 고소라도 하고 싶네요.
남자한테 누님은 어떻게 그런 말을 할수가 있냐고 하니 이남자 성질을 내면서 속좁은 여자 취급합니다. 내가 잘못생각하니까 이렇고 저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한편으로 남자가 집에서 신뢰 받지 못하는 사람이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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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읽으시는 분들이 보시기에 제가 과민 반응인가요?
그럴 수 있는 사실을 두고 확대해석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