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해고? 당하고 다시 취준이네요...

다시취준2015.11.20
조회331

억울하고 속상하고 그래서 하소연 하려 글을 쓰네요.

 

일년3개월 취준생이였어요.

눈을 낮추고 낮춰서 중소기업에 들어갔죠. 편집디자인 쪽으로요.

저는 사실 편집 디자인 전공이 아니에요.

영상 전공했고, 원래 방송국에서 AD, FD했었어요.

근데 정말 너무 사람답게 살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그만두고 나왔지요

그리고 나서 사무직 계속 구하다가 겨우 취업이 되었어요.

 

한 2주정도 다녔죠.

그리고 다시 의료보험이랑 국민연금에서 날아왔더라구요

가입되었다고.

그래서 너무 기뻐서 친구들한테 나 다시 사대보험 된다!

드뎌 취준 탈출했다며 카톡도 하고 그랬죠..

 

제가 다녔던 이 중소기업은 기업 컨설팅을 하는 회사에요.

대표님은 프랑스에서 공부를 했다고 하시네요.

제가 입사한지 3일정도 되었을때, 2명이 짤렸어요. 그것도 한분은 10년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스카웃되서 오셨는데 그날 바로 짤렸구요, 한분은 3일정도 다니시고 짤렸죠.

 

그러면서 그때, 대표님이 직원들에게 그러셨어요.

" 아니 한국사람들은 이해가 안가! 왜 직장에서 감정을 앞세워 모라고 하지?

 일을 못하고 맘에 안들면 그것만 갖고 뭐라 하면 되잖아? 한국은 이새끼야 너는 그것도 못해

 으휴 그러니 안되는거~ 이러더라? 나한국에 와서 적응안됬잖아!

 프랑스에서는 수고하셨어요~ 고생하셨네요 그치만우린 오늘까지네요 이만들어가세요!

이러는데...."

 

그렇게 두사람을 짜르셨죠. 그래서 고용불안정에 떨며 무섭다 하며

직원들과 그랬었죠.

근데 제가 똑같이 당했네요.

2주가 좀 넘었을때 출근하자마자 갑자기 저한테 실장님이 오셔서

직원들 다있는데서 서서 " 이만하고 들어가세요 급여는 오늘까지 일한걸로 쳐드릴게요"

이러시네요.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묻지도 않고 "아 네" 이랬어요...

원래 짤릴때 이렇게 짤리는건가요?

일하는거는 한국방식, 오전에 1시간일찍 출근 퇴근은 기약없음이면서

짜르는건 프랑스방식. 참 좋네요.

 

기업컨설팅 한다면서 무조건 직원들이 마인드가 잘못된거고

회사가 원하는걸 모르고 자기방식으로 해서 문제인거라고 직원들이 잘못된거라고만

생각하시고 항상 자기말은 다옳고 답은 정해져있으면서 우리한테 물어보고

한사람 잡으면 2-3시간 기본으로 말하고 수시로 보고해야하고

뒤에서 옆에서 맨날 지켜보고, 자신감이 넘치다못해

맨날 이런생각은 아무도 못하는거라고 자기만할수있다고 하셨던 대표님..

 

저 다시 구직활동하려니까 너무 막막하네요..

최소한 보통 2-3일은 주지않나요?

다시 너무 끔찍하네요...............

취준생의 하소연 굴레...............네요

 

독한소리도 많이 하시겠죠..?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고있네요.

취준생 여러분 우리 힘내요

많이 힘들지만 우리 정말 다같이 열심히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