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서럽2015.11.22
조회235
전 왕복9시간, 장거리 연애 3년찬데,
남친이 어제 제가 사는지역 놀러와서 데이트하고, 지금은 같이 숙박업소에 있네요.

내일이면 또 헤어져야하는데,
열시 쪼금 넘어 졸립다고 한시간 있다 깨워달라고 하길래 ㅇㅇ 하고 혼자 티비보다가, 시간되서 깨우니 잔다고 대답도 없길래 가만 뒀는데..

생각해보니 내일 올라갈때 시외버스예매를 해야할 것 같아서 (일요일은 모든 장거리커플들이 저희같은 사정 때문에 자정이 딱되면 장거리고수들은 다들 예매하거든여..안하면 표없어서 낭패...ㅠㅠ) 12시 좀 넘어 예매사이트 들어가니 아니나 다를까 좋은시각은 다 매진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어느시간에 어디루가야 좋을지 물었는데 잠이 안깨는지 옹알옹알 하길래 일단 한자리 남은거 빨리 예매해둬야겠다 싶어서 제 카드로 미리 예매했어요..

그러고나서 오빠한테 한자리 남앗는데 빨리 예매하자고 깨웟는데 갑자기 개승질 내면서 벌떡일어나가지고 예매사이트 빨리 들어가라고하길래 제가 왜 짜증내냐고 물으니 무섭게 쏘아봄;; 벙쪄 있는데 잠이 덜깨서 잘 안 찾아지는지
ㅆ발ㅆ발 욕을 하는거.....

저도 말섞기싫고 어이가없어서 그냥 한자리 남은거 괜찮은거 내가 예매했다고 했더니 거짓말쳣다고 아까보다 더 ㅈㄹㅈㄹ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

글서 내가 그냥 내일이면 헤어지는데 어린맘에 오빠랑 얘기도하고 영화도보고 그렇게하고 싶어서 깨웟다. 그냥 깨우면 안일어나길래..잠은 내일 버스타고가면서도 잘 수 있잖아. 근데 지금 너무한거아니냐 했더니 지는 잘못없다고 왜 그런걸로 사람 자는사람 놀래키냐고 이해가안된다고 내가 잘못한거냐고 씅질내면서 다시잠듬.......

나 잘못 없는거 아닌거 알고,
자는사람 깨워 미안하긴한데

여자친구한테 저러는게 ㅈㄴ 이해가안되네여...끝까지 거짓말쳣다고 ㅈㄹ하다가 자는데 나 서럽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