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을 예능으로 안봐서 죄송하긴 한데, 전부터 SNL프로그램같은 예능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 갖고 있어서 한번 써봤네요.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본문에 한번 더 씁니다
예능에서 이런 장면이 등장하는 건 영화속의 키스신, 정사신과는 다른 성격입니다.
영화 속 키스신 정사신은 스토리 진행을 위한 하나의 요소에 불과하지만, SNL의 이런 모습들은 '가슴을 만지는 행위' 자체가 웃음포인트이기 때문에 불편한겁니다.
'낯선 남자가 가슴을 만지는 행위'가 진정 웃깁니까?
예능은 예능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조심해야 합니다.
오바를 조금 부려보자면, 저런 행위가 한낱 웃음거리로 전락했을 때 은연중에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가슴 만지는 행위는 그리 큰 일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자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가슴을 만지는 행위는 성추행이고 엄연한 범죄이지요.
단순히 이 장면만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SNL이 밀고 있는 개그코드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 저도 이 화 다 봤습니다.
강예빈이 유세윤 손 끌어서 본인의 가슴에 올려놓은 거 다 알구요.
근데 그런 장면은 강예빈 본인의 생각이 아니라 작가가 만들어놓은 상황 아닌가요? (물론 본인들이 합의했겠지만)
제 말은, 굳이 그런 상황들이 연출되어야 하는가 그 소리를 하는겁니다.
이것 이외에도 안영미가 남자의 그곳을 만지려는 상황도 있었는데 그건 왜 지적 안하냐고 하시는 분들, 저는 그것도 이것과 똑같이 불편합니다.
다만 유세윤의 저 장면이 네이버 기사에 돌아다녀서 저 사진과 주제로 글을 쓰게 되었구요.
SNL이 더욱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성적인 개그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출연자들이, 시청자에게 친숙한 이미지라는 겁니다.
그럴수록 시청자들은 무의식중에 경계를 풀고 모든 것을 수용하려는 태도를 갖게 되고, 그것이 본인의 성 관념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봐요. (이건 너무 멀리 온것 같긴 하지만)
저를 예민충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제 글을 읽는 순간 만큼은, 요즘의 우리나라 미디어에 대해 한번만 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SNL 저만 불편한가요
저만불편충 등판해서 죄송합니더
10선비라고 해도 좋은데 진짜 진지하게 이런게 웃긴가요?
보지 말라고 하면 할말이야 없지만 개그 코드가 저런거밖에 없나 싶고, 네이버 메인기사에
' 유세윤, 강예빈에 나쁜손?! '
이런 기사만 우후죽순 생기는게 솔직히 좀 한심스럽습니다.
예능을 예능으로 안봐서 죄송하긴 한데, 전부터 SNL프로그램같은 예능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 갖고 있어서 한번 써봤네요.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본문에 한번 더 씁니다
예능에서 이런 장면이 등장하는 건 영화속의 키스신, 정사신과는 다른 성격입니다.
영화 속 키스신 정사신은 스토리 진행을 위한 하나의 요소에 불과하지만, SNL의 이런 모습들은 '가슴을 만지는 행위' 자체가 웃음포인트이기 때문에 불편한겁니다.
'낯선 남자가 가슴을 만지는 행위'가 진정 웃깁니까?
예능은 예능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조심해야 합니다.
오바를 조금 부려보자면, 저런 행위가 한낱 웃음거리로 전락했을 때 은연중에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가슴 만지는 행위는 그리 큰 일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자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가슴을 만지는 행위는 성추행이고 엄연한 범죄이지요.
단순히 이 장면만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SNL이 밀고 있는 개그코드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 저도 이 화 다 봤습니다.
강예빈이 유세윤 손 끌어서 본인의 가슴에 올려놓은 거 다 알구요.
근데 그런 장면은 강예빈 본인의 생각이 아니라 작가가 만들어놓은 상황 아닌가요? (물론 본인들이 합의했겠지만)
제 말은, 굳이 그런 상황들이 연출되어야 하는가 그 소리를 하는겁니다.
이것 이외에도 안영미가 남자의 그곳을 만지려는 상황도 있었는데 그건 왜 지적 안하냐고 하시는 분들, 저는 그것도 이것과 똑같이 불편합니다.
다만 유세윤의 저 장면이 네이버 기사에 돌아다녀서 저 사진과 주제로 글을 쓰게 되었구요.
SNL이 더욱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성적인 개그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출연자들이, 시청자에게 친숙한 이미지라는 겁니다.
그럴수록 시청자들은 무의식중에 경계를 풀고 모든 것을 수용하려는 태도를 갖게 되고, 그것이 본인의 성 관념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봐요. (이건 너무 멀리 온것 같긴 하지만)
저를 예민충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제 글을 읽는 순간 만큼은, 요즘의 우리나라 미디어에 대해 한번만 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