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식었다면서 우는 내가 마음아파 같이 우는 남자.

보고싶다2015.11.24
조회1,515

6달정도 만났어요, 한달후면 200일이었는데.

처음에 정말 날 많이 좋아해주는구나, 사랑해주는구나

너무도 잘 느껴지게 해줬던 사람인데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게 우리가 매일 싸우고 있더라구요.

일주일에 하루 토요일만 만나는데, 전화로 매일 싸우고 울다가

화해하고 미안하다고 새벽에 잠드는게 한달정도.. 그랬던것 같아요.

물론 저도 매일 싸우는게 힘들고 시간이 좀필요한걸까 생각 안들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도저히 헤어지고싶지는 않아서, 더 노력해볼수있다고 생각했어요.

그사람도 아무리 힘들어도 나랑 헤어지고싶지는 않을거라고,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데 혼자서 이별을 고민하고 있었나봐요.

사실 그사람이 조금씩 변했던걸 나도 알고있었어요, 모른척 하고싶었던거지.

그냥 우리가 익숙해지니까, 그래서 그런거겠지.

그래도 날 보면 늘 먼저 따뜻하게 안아주고 날 위해줬으니까.

자꾸 싸우는 우리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를 하고, 우리 이제 괜찮아질거라고.

서로 생각에 대해 좀더 들었으니까 다시 좋아질거라고.

나는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그사람만 내얘기를 들었더라구요.

헤어지재요. 전날밤까지 맘고생시켜서 미안했다고, 불안해하지말라던 사람이요.

 

전화로 갑자기 통보를 받고, 나는 너무 갑작스럽고 놓을 자신이 없어서 붙잡았어요.

나한테 한번더 기회를 달라고, 우리같이 조금만더 한번만더 노력해보자고.

안잡히더라고요... 다음날 진짜 마지막으로 잡는단 생각으로 만나러갔어요. 어제.

눈앞에서, 내가 그렇게 울면서 붙잡으면.... 잡힐 줄 알았어요, 솔직히.

그런데 안잡히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 마음이 식었대요.

그런데 내가 우는걸 같이 울어요. 내가 안좋은데 왜그렇게 우냐고 하니까

너한테 너무너무 미안하고 안쓰럽대요. 그래서 그렇대요.

짜증나게...다정하지나 말던지.

한번만 안아달라니까 안아주고, 토닥토닥, 머리도 넘겨주고, 눈물까지 닦아주대요.

너가 이렇게 까지 하는데 용기한번 못내줘서 미안하지만 자신이 없대요.

날 보는게 마음이 아프고 힘들대요.

땡깡부려서라도 그냥 내옆에 잇어달라고 하고싶은데, 도저히 안잡혀서 인사하고 왔어요.

 

자꾸만 혼자... 희망고문 하게되요.

우리 요즘 너무 서로 힘들었어서, 저사람 지금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조금 시간지나고 힘든게 가라앉아지면, 내가 다시 그리워질거라고.

연락올거라고.... 헤어진게 아니라 그냥 잠시.. 시간을 주는거라고.

너무 보고싶어요....... 돌아올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