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제대 5일째..제대후 헤어진다는말 실감하네요..

지쳐ㅠㅠ2008.09.30
조회212,113

헉....그 말로만 듣던 톡톡!!

ㅋㅋ감사해용~^^

좋은 글은 아니였지만......음..네이트 관리자님들...제목 낚시 짱이시네염남친제대 5일째..제대후 헤어진다는말 실감하네요..

일주일전에 쓴글이 지금에서야 톡톡이 되다니..ㅋㅋ

우선 남친이랑은 헤어진건 아니구요~ 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남친이나 저나 둘다 서로 예민했나바여..별것도 아닌데

말한마디, 표정에 제가 너무 과민반응했네요..

이글쓸 당시만 해도 눈물이 주룩주룩남친제대 5일째..제대후 헤어진다는말 실감하네요..이였는데..

지금은 잘 풀었구요^^

나중에 얘기해보니..저보고 친구만나고 집에가라고 한얘기가

제가 무슨말만 해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신경질적이라서

제가 무서워서 제가 한다고 하는대로 말 못하고 그러라 한거래요..

제 남친 여리고 순한 착한 남친이거든요...^^;

그리고 리플에 어떤분이 아주 뜨끔한 지적을 해주셨는데..확실히

지금 글이 제 주관적인 글이라서..제가 해준거만 쓴거 같아요

저도 남친 군대에 있을때 속 많이 썩였어요 ㅠㅠ반성해요..

아무튼..일주일 지난 지금은 잘 지내구 있구요..^^ 지금 남친 일자리 구하는데

아주 열심히예요~^^ 저도 옆에서 "오빤 할수있어~ 오빠를 원하는곳은 많아..!!"라며

용기 북돋아줄려고 노력중이구요.^^

돈 벌어서 엇능 저한테 신세진거 갚고 싶다고 하는..착한 남친이예요 ㅜ_ㅜ

곰신님들 제 글보고 심난하셨다면 죄송하구요..^^:

앞으로 어떠케 될지는 모르겠지만..잘 지내도록 서로 노력할꼐요!^^

 

마지막으로..다들 남긴다는 싸이..망해가지만 톡된 기념으로~

http://www.cyworld.com/lo79vebr

원래는 일촌공개인데 살짝 사진 몇개 열었어요~^^ 악플은 사절.....악플이 사람죽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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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곰신이라 불리우던 23살 여자이구요~

남친은 5일전 제대했어요.

남친과 사귄지는 올해 햇수로 5년째.

1600일 넘었구요.. 2년넘게 사귀구 군대 보내놓고

얼마전 제대했죠.

물론 입대전엔 남친 군입대가 마른하늘의 날벼락이였고,

너무 힘들었고 제대하면 너무 행복할거 같았는데

제대한지 5일..

원래 다 이런건가여??

아니면 제가 좀 특이하고 성격이 이상한건가여??

솔직히..저 남친 군대가고 좀 힘들었습니다 ㅠㅠ

전 서울 남친 부대는 의정부쪽..

지하철로 40분거리..덕분에 매주 면회갔죠

그게 버릇되서 안가면 난리난리..힘들어도 꾹꾹참고 2년동안

매주 면회에..면회비용은 보통 3만원정도..

수신자요금 한달 기본 4~5만원.

또 따로 전화카드 충전 비용

가끔 돈 필요하다 하면 계좌로 돈붙여주고..(얼마 안되지만..)

필요한거 있음 사다주고..계급달때마다 모자에 군화떨어지면 군화에

얼마전엔 전역가방에..매달 잡지책에..

암튼 뭐 ...돈은 대충 이렇고

남친 군대에선 저한테 아주 목숨을 걸더라구요

전화도 엄청 자주하고 싸우고 제가 먼저 짜증나서

전화끊으면 바로 다시 전화하고

헤어지자 소리 나와도 바로 다시 전화하고

항상 약자는 남자친구였죠......(군인이라는 이유로 약자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대한 제 행동에대해서는 저도 잘못 인정해요..제가 나빴죠..)

아무튼 그렇게 그렇게..2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5일전 남친 제대했어요

이제 일 시작한다고 제대후 5일동안 매일겜방만 다니구

저랑 고작 데이트한건..영화본거?

회사 두번 델러온거?

뭐 이런건 그렇다 쳐요...이런건 일단 다 제끼구여...뭐 제가 큰걸 바란것도 아니구

2년동안 고마웠어 ~ 하면서 선물이나 이벤트해줄 사람도 아니니깐..

근데 문제는!!

제가 남자친구의 말 한마디한마디

행동 한마디한마디에 상처받고 서운하고 화가 난다는거예요........

이런게...보상심리인가여??????

뒤돌아서서 다시 생각해보면 화낼일도 아니고 아무일도 아닌데

그 당시엔 제가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요..

예를 들면 전화하다 틱틱거리고 제가 전화를 먼저 끊어요

그럼 군대였을땐..불과 2주전만 해도!!

먼저 전화바로 하고 미안하단 사람이 제가 먼저 전화끊으면 안해요 ㅡㅡ

거기다 이제는 자기가 먼저 전화를 끊기까지.....

그리고 군인이였을땐 휴가나오면 저 절대 집에 못가게 하고

하루종일 붙어있게 하던 사람이..

지금은 제가 속상해서 빈말로 "나 집에 갈래~"이러면 알았다고 그러고..

전엔 친구들 절대 못만나게 하던 사람이

이젠 친구들 만나라네요.....-_-...

왠지 버려진 기분??

그리고 저보다는 다른게 더 우선인듯한 느낌...

그런 서운함..2년동안 뒷바라지 해줄건 다 해줫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이런건가???하는거?....

사실 남친이 크게 잘못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왠지.....나중에 직장 구하고 지금보다 더 잘나지면

괜히 내가 초라해질거같은 기분??

제 마음을 저도 뭐라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는데..그냥 남친 눈빛, 말투,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오빠가 군인이였을땐 이러지 않았는데.."

이런생각과 함꼐 서글픔이 밀려오네요.........................

당연히 제대하면 조금 달라지는게 당연한건데.......................

어제도 정말 아무일도 아닌일로 제 감정이 격해져서

결국은 새벽까지 전화로 싸우고울고.. 

아........모르겠어요.....정말로........

전역후 헤어진 커플 많이 봣지만..난 안그럴꺼같은데..

이러다 헤어지는게 맞나여?ㅋㅋㅋㅋ...

전 어떠케 해야 하죠? 혹시라도 뭔가 엇갈려서 헤어진다면

저 ...이런생각 하면 안되지만 2년동안 바친 내 시간과 내 청춘과 내 돈...

이런게 너무너무 아까워서 억울할거 같은데......

물론 뭔가 보상을 바란건 아니지만......................................그냥 그래요....

남친이 잘못한건 정말 없는데...난 왜케 마구 속상하구 서운한건지..

아.............무조건 제가 자존심 굽히고 남친하는거에 대해 다 이해해야 할까여??

ㅡㅡ;;도대체 뭔상황이 이러죠?...혼란스러워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