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앉으려고 피 토할 듯이 기침하던 할아버지..

하아2015.11.24
조회96,517

너무 어이가 없어서 출근하자마자 글을 쓰게 되네요.

음슴체로 갈게요.

 

 

어제 있었던 일임

쓴이는 4호선을 쭉 타고 사당에서 2호선으로 환승함

지겹도록 지하철을 탐. 완전 지하철 여행임 ㅠㅠ

출근도 힘들지만 퇴근은 지친 몸을 이끌며 멘붕상태로 늘 퇴근함

 

 

어제도 평소와 같이 사당에서 4호선을 타려고 사당이 시발점이 지하철을 기다리며

제일 끝칸에 제일 끝 쪽 옆에 앉음 옆에 어떤 몸좋으신 분이 앉아있었고

그 옆에 앉게 됨

영화를 보면서 편하게 가고 있었는데 명동역에서 사람이

엄청 많이 탐 빈자리는 없고 서서 가고 그런 상황임

그러다보니 내 옆 몸짱남 옆에 기둥(?) 그 옆에

연세가 60대 초반? 정도 되시는 분이 서 있었는데

타자마자 기침을 피를 토할 듯이 함…….

고막 나가는 줄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쳐다봄

 

태어나서 그렇게 기침하는 사람을 첨봐서 저러다 죽는 거 아닌가 싶었음.

걱정도 되고 무섭기도 하고

왜 무서웠냐면

기침을

내 머리 몸짱 아저씨 머리 쪽으로 입도 가리지 않고 기침을함 ㅡㅡ

그때부터 1차빡!!

 

주변 사람들이 슬금슬금 피하더니

나도 자리를 이동해야 되나 고민을 하고있었음

그러던 찰나에

그 할아버지가 갑자기 머리를 안쪽을 들이미는 거 아니겠음???????

워워

꼭 엽기적인 그녀에서 머리에 토할 때 그 자세로

그러더니 또 기침을 함..

피를 토할 듯이

하아...

2차빡!!

 

입을 가리던가..

다리도 아프고 회사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임

힐신고 다니다보니 서서가면 힘들지만

도저히 앉아있을수가 없었음 ㅠㅠ

공포가.....

내 머리 위로 분비물이..................

어쩔 수 없이 일어나서 반대쪽 구석에 가서 서있었음

당연히 자리는 없음 ㅋㅋ

그런데 그때 내 앞에 자리가 생겨서 나는 대각선 방향쪽으로 앉아서 가게 되었는데

시선이 나도 모르게 가서 봤더니 ㅋㅋㅋㅋㅋ

 

 

참나

내 옆 몸짱아저씨 그 아저씨가 계속 머리를 들이미니까 내 쪽으로 붙어앉아있었는데

결국 참을 수 없었는지

결국 일어나심 ㅠㅠ

그런데 알고 보니 시각장애인이셨음 ㅠㅠ

옆칸으로 이동하고..

 

 

그 할아버지는 결국 앉았는데 그 이후로 기침 한 번도 안하고 ㅋㅋㅋㅋㅋ

아주 편하게 다리 꼬고 앉아서 폰 만지면서 대학로까지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기였음 연기..

앉기 위한 연기

아카데미수상감이였음…….

정말 쓴이는 그 자리에서 피 토하다 저세상 가는 줄 알았는데

너무 편하게 앉아서는 옆 사람들을 저세상으로 보내고 ㅋㅋㅋ

살다 살다 별 또라이를 ㅠㅠ

이거 마무리는...

음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