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떨까

여전히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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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내 흔적을 조금씩 지우고 있다는 게 너무 아파

내가 니 삶에서 사라지는 게 너무 슬퍼

그러면서도 너는 니 흔적을 내가 갖고있어주길 바란게

너무 잔인하고 화가나는데 나는 그말을 또 들어줬어

버릴 자신도 없었어 사실은...

 

너는 지금 어떨까

내가 없어 편할까?

연락해달라고 조르는 내가 없어서

싸우기 싫어서 억지로 연락하는 니가 아니게 되어서

편하고 좋을까...

 

나는 여전히 자신이 없어

너무 아프고 숨이 막히고 눈물이 나

괜찮아지는걸까?

이게 어떻게 괜찮아지는 거였더라..

아니.. 나는 원래도 잊는게 오래도록 힘든 사람이었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처럼 죽을것같지는 않다는걸 알고 있지만,

정말 저사람은 날 한순간도 사랑한적 없구나 했던 사람조차도

오래도록 잊지못해 너무 아프고 보고싶었다

 

그런데 너는..너는 내게 너무도 따뜻한 사람이었다

날 사랑하는게,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게 너무도 잘 느껴졌던 사람

늘 나를 배려해주고 안아주고 위로해주던 사람

그걸 알면서도 내가 나빠, 툴툴대고 성질을 부려서 니가 지쳐버린걸까

내 그런 행동들이 니 마음을 식게한걸까

...절대 당신이 하찮아서가 아니었어

너무 소중하고, 소중하고, 많이 좋아하고 사랑한 사람이었는데

내가 함부로했어.. 너를 힘들게 했어..

잊을 수 있을까?

아니.. 사실은 잊고싶지가 않아

간직하고 기다리고싶어

날 그렇게 사랑해줬던 너라면 분명히 돌아올것만 같단 말이야..

지금 이 격해진 힘든 마음이 가라앉으면

그러면 분명 내게 돌아와 줄것만 같아...

 

너무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어

어제 잠은 잘 잤는지

아침에 잘 일어났는지 밥은 챙겨 먹었는지

아무것도.. 궁금해할수도 물을 수도 없다는게

너무 슬프고 너무 아파

아무리 나한테 밉고 아픈말만 잔뜩 했어도

나는 여전히 하나도 안미워. 너무 좋아해...